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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아틀리에 컬렉션) ㅣ 메리골드 시리즈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6월
평점 :
넌 어떨 때 행복해? #도서협찬 #제작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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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별 생각없이 지나치지만
소나기 내리는 날 창가, 아침의 하루 첫 커피,
배 뽈록해서 누워있는 꼬미 뱃살 쪼물거릴 때,
취저의 문구템 발견, 급 오늘 예뻐보일 때,
잊고있던 아끼던 신발이 눈에 띌 때,
하나가 싫어하는 발바닥 뽀뽀하며 키득키득
너무 사소한가? 싶을 정도의 일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행복이다.
이런 하찮은 듯한 소소한 행복처럼
잔잔하고 무해한 이야기,
마음을 쉬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책이 참 예쁘다.
사람들의 마음이 예쁘고,
문장 하나하나가 예쁘고,
상상되는 식물원이 예쁘고 표지조차 예쁘다.
그냥 다 예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읽게 되는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삶의 저변을 넓혔다며 독자들이 감동한 인생 책! 메리골드 시리즈의 완결판.
앞선 '마음 세탁소'와 '마음 사진관'의 마법처럼 신비로운 서사와 따뜻한 정서를 잇는 동시에 '식물'이라는 새로운 은유로 치유와 성장의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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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구절 나눔
ㆍ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고통을 끌어안되 슬픔이 흘러가도록 길을 열어 주고 오늘을 사는 것이었어. 사실은 나.. 살고 싶어.
ㆍ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인생의 속도를 따라가고 싶다.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 배웠고 믿어왔는데 인생의 오답만 쓰고 있는 것 같아 괴롭다.
ㆍ저는 내일모레면 마혼인데도 아직 어른으로 사는 일이 힘들어요.
"힘들죠! 어른으로 사는 법을 배운 적도 없는데 나이 들었으니 성숙한 어른이 되라고 강요받는 느낌이잖아요?"
ㆍ고통을 피하지 않고 안아주면서 마음을 돌보고 양육하는 순간부터 치유가 시작되는 거예요.
ㆍ찰칵-
순간의 행복이 박제된다.
영원할 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 소중한 오늘의 행복이다.
(나누고 싶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 짧게 추리고 필사하기로 맘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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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의 유산과 반복되는 시험관 시술에 몸도 마음도 지친 윤지,
항상 도망만 쳐와 실패가 익숙해져버려 고정된 일상만 고수하는 상수,
삶을 살아내는데 급급해 출근이 지옥이 된 우연,
다정하고 구수한 말의 고소한 참기름내 가득한 우리 분식 사장님.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우리의 모습들을 가진 그들이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에서 화분을 키우며 '그래 나에게도 행복이라는 단어가 어울렸어,.'라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장면들은 상상과 현실 사이 그 어디쯤인 듯 마법같고, 동화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내 마음엔 어떤 식물로 자라날 씨앗이 있을까 이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에 가보고 싶게 만든달까.
메리골드의 꽃말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처럼 마음 식물원을 방문하는 이들은
식물에게 바람은 시련이자 성장의 조건이듯
그렇게 바람을 견디며 뿌리 내리고 살아가며 결국엔 행복을 맞이하게 되나보다.
첫찌 강아지가 갑자기 아파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요즘, 힐링이 필요한 순간 윤정은 작가님의 소설이 큰 위로가 되었다.
더위로, 잦은 비로 힘들고 짜증날 때
행복해지는 힐링소설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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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기록 사이, 설레는 내일을 위한 실행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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