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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해방 - 불안 과잉 시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멘탈 수업
폴커 부슈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사서하는 걱정?!”
@bizboiks_kr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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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외부 스트레스 요인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얼굴을 향해 기침한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정신을 잘 방어하고 스트레스 바이러스를 물리칠 저항력이 크다면 결코 스트레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다." <걱정해방-폴커부슈>
걱정이라는 말은 흔하고 가볍지만
불안이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뜻한 방 안에 편히 앉아서,
십년 후의 내가 지금보다 가난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것은 빈번하게 보이는 모습이다.
가능성이 크지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대부분의 사람이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가질 수 밖에 없는 기본 옵션이 아닐까.
150년 전 뉴욕의 신경과에서도 도시의 소음과 바쁜 일상, 여유없고 신경질적인 사람들, 세상이 망하기 직전이라고 떠들고 정치인들을 욕하는 누군가,, 의 틈바구니에서 불안하고 미칠 듯한 마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망하지 않고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150년 전에 불안을 호소하던 이가 나를 본다면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라고 감탄할지도 모르겠다.
이 정신없는, 매일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세상에서 그래도 중심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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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책 속에서
p.357 어떤 일을 시작할 용기를 가지면 반은 이긴 것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을 키우기 위한 둔감화 훈련≫
: 계획에서 벗어나 즉흥적인 행동으로 작은 모험을 강행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며 그로인해 얻은 경험을 삶에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자극적인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감정바이러스를 과다복용하는 일을 피하자.
┏생각을 멈춘다고 잃는 것은 없다.
┏웃음을 처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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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감상평
책의 초반에 ‘책의 사용설명서’, ‘프롤로그’, ‘브리핑’ 이 다른 책들에 비해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데 이 부분이 꽤나 재밌다! 책을 읽고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가 분명하게 나와있어서 애매한 결론들로 끝나는 책을 싫어하는 내겐 안성맞춤이었다.
이전에 읽었던 비슷한 류의 책들이 읽을 때는 무척 흥미롭지만 끝에 가서는 무슨 내용인지 정리가 안될 때가 간혹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게 정말 싫다 ) 이 책은 나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배우고, <실행으로 옮길수 있도록> 배려받는 기분이라 읽고 나서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달까.
저자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미래의 일들은 대부분 실현되지 않을 일이며 혹여 실제로 닥치더라도 우리의 정신면역체계가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위로한다.
"어떤 어려움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튕겨 나가는 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통해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기 때문"
‘어떤 일이 곧 닥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고, 덜 민감해질 수 있는 내성을 키울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주기에 걱정, 불안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이나 이런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 적극 추천해본다.
걱정없이 살 수야 없겠지만, 커다란 관점에서 볼 때 그것이 아주 작은 일이고 곧 지나갈 일임을 금방 떠올려 편안해질 수 있는 정신면역력을 잘 키워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차(tea)상자에서 내가 좋아하는 향과 맛의 차를 우려 마시고 감정의 이완을 느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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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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