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괴이 비채 미스터리 앤솔러지
조영주 외 지음 / 비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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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말고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다. 이게 실제로 있었건 사건인 것만 같은 현실감에 검색을 하다 또 한번 놀랜다. 2011년도 5월에 정말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소설의 으스스하고 오싹한 느낌은 한층 더해진다. 한 권씩은 읽어봤던 작가님부터 처음 보는이름의 작가분까지. 같은 테마로 모여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오호 이렇게 다를수가 있다고? 정말이지 이 신박함은 어떻게 설명하지 싶다. 같은 일을 하는 분들과 같은 테마로 잡고 한권의 책을 만든 다는 것 정말 멋진일이다.

 

6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영감_조영주 /그날 밤 나는_박상민/도적들의 십자가_전건우/

십자가의 길_주원규/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_김세화/ 파츠_차무진

 

 

영감_조영주

 

다른 작가들과 함께 십자가 사건에 관한 앤솔러지를 준비중이다. 근데 영감이 찾아오지 않아 글이 써지지 않는다. 자신에게 영감을 주던, 자신의 글을 좋아한다던, 늘 찾아가던 카페의 사장을 만나기로 한다. 언제나 일하는 직원에게 메모지에 글을 써주고 답을 받고 하던 방식으로 만나던 카페 주인과 작가,

 

 

그날 밤 나는_박상민

 

이 단편은 언젠가 일어났던 사건을 기억나게 한다. 딸 유나가 친구와 함께 한강강변에서 술을 마시고 놀다가 강에 빠져 죽었던 사건, 자살이냐 타살이냐가 끊임없이 의문이 제기되던 그 사건이 생각나게 한다. 딸을 보낼수 없어 힘들어하는 아버지에게 어딘지 모를 곳에서 초대장이 온다

 

 

도적들의 십자가_전건우

 

아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구분되지 않은 혼란의 도가니, 누가 범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꾸민 판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이미 그 안에 있을지니~

 

파츠_차무진

 

약간의 SF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심리전의 싸움 같았다가 갑자기 뒷통수를 친다. 아 당했어

 

6편의 단편이 각각의 색깔들이 있다. 읽을수록 실제사건이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6편의 단편중에 그 중에 단 두권의 책을 읽고 푹 빠져버린 전건우 작가의 [도적들의 십자가] 는 내내 눈과 귀를 부여 잡았다.

 

 

출판사의 지원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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