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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ㅣ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평점 :
품질하면 쓰쿠다, 쓰쿠다 프라이드!!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꿈이 없는 일은 그냥 돈벌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는 재미없어요 안 그렇습니까? (p.404)
로켓 기술로 이제 생명을 구하는 변두리 작은 공장 쓰쿠다 제작소의 꿈을 위한 모험
로켓의 핵심 부품 납품에 성공하고 한숨 돌린 쓰쿠다 제작소는 이제 인공심장의 개발을 위한 니혼 클라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시제품 개발에 몰두한다. 그러나 그들 모르게 다른 경쟁사를 알아보고 시제품만 개발되면 제품 출시는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 하려는 니혼 클라인의 실무자들과 인공심장 이라는 생명과 관련한 일의 특성상 하얀 거탑이라고 부르는 병원의 관계자 기후네의 병원내 권력욕심이 서로 맞물려 쓰쿠다를 속이고 사야먀제작소를 은밀히 접촉한다.
사야마제작소의 새로운 대표 시나는 과거 나사의 연구원이라는 경력을 내세워 조그만 사업체를 3년이라는 시간동안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온 중소기업의 떠오른 다크호스인데 그의 야심은 끝이 없다. 대기업의 힘을 이용해 쓰쿠다를 이용하고 내칠 생각을 하는 니혼 클라인과 제자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으로 가로채고 제자를 내치고 자신의 연구로 발표하고 병원내 권력을 잡으려는 야심을 가진 기후네 교수. 그리고 회사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사의 정보와 인력을 뺴돌려가며 성과 위주의 운영만을 하는 사야먀 제작소로 인해 쓰쿠다는 인공심장의 시제품을 만들어 놓고 계약이 물거품이 된다. 나사의 연구원이었던 시나는 로켓의 부품 납품에도 욕심을 내어 데이코쿠중공업의 새로운 실험에 경쟁자로 참여하게 되는 데 기술의 실력이야 월등함에도 옹고집처럼 한 곳만 바라보고 정공법으로만 직진하는 쓰쿠다는 영업력이 뛰어나고 모략의 술수가 뛰어난 사람들의 장난에는 배겨 낼 수가 없다.
대기업과 경쟁업체의 모략으로 인공심장의 개발계약이 깨지고 난 후 마노의 제안으로 심장 인공판막을 개발하는 이치무라 교수와 의료기기의 신소재를 만들고 있는 사쿠라다를 만나게 된다.인공판막을 어느정도 개발을 진행하던 중 한계를 느끼던 중인 그들을 만나 함께 인공판막 개발에 동참하기로 한다. 인공판막까지도 욕심을 내는 기후네와 사야마 뭐하는 사람들이니
인공 판막의 코드네임인 가우디. 가우디 프로젝트!! 이제는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쓰쿠다 제작소가 새로운 프로젝트, 이제 그의 능력을 보고 탐하는 자들로 인해 갈등이 시작되고 로켓부품 납품의 성공으로 쓰쿠다를 믿어주는 사람들과 아직 자신의 꿈과 자신과 생각이 다름으로 인해 다른 이견을 보이고 결국 나가는 직원들 사이의 갈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변두리 로켓을 읽다 보면 쓰쿠다 제작소의 사내 분위기에 푹 빠지게 된다.직원들에게 납득하지 못하는 일은 하지 말라는 사장의 말을 너무 잘 듣는 직원들.직원들의 그런 모습 때문에 가끔 곤혹스러운 상황도 생기지만 그럼에도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끄집어 내는 능력을 가진 쓰쿠다.그런 상사가 있는 직장이라면 이라는 상상을 해보게 한다
총 4편의 작품이지만 각각의 편마다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1편을 읽지 않고도 2편을 읽는데 지장은 없다. 서포터즈 모집시 4권이라고 해서 중간에 기다리던 시간에 이야기가 끊기는 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기우였다.그런데…그런데 말이지 이게 너무나 재미난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드라마라면 본방사수 해야 하는 그런 거라 읽는 동안 난 이미 3편을 기다리고 있다.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기는 정말 쉬워. 반면 긍정적인 사고를 품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지. 힘들때야 말로 인간의 진가가 나오는거야 (p.122)
요즘 세상에 성실함이나 한결 같은 노력을 강조하면 구식이라고 비웃음 당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사람이 마지막으로 의지할 건 그것뿐이야 (p.346)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이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