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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ㅣ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평점 :
길고 고된 싸움이 끝나면 밝은 미래가 찾아오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이 되기를 절실히 바랍니다 -작가 서문중에서
시작도 전에 작가님이 스포를 했다. 밝은 미래가 찾아오는 소설이 좋다고 ~
품질하면 쓰쿠다 .쓰쿠다 프라이드!!
돈은 사람을 바꾸는 법이지 (p.74)
그들은 합법이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차지해 왔죠. 법률을 역 이용해 약자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는다. 그게 그들의 전략이예요 (p.98)
난 말이야 . 일이란 이층집과도 같다고 생각해. 1층은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하지. 생활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벌어 . 하지만 1층만으로는 비좁아. 그래서 일에는 꿈이 있어야 해. 그게 2층이야. 꿈만 좇아서는 먹고 살수 없고 먹고 살아도 꿈이 없으면 인생이 갑갑해 . 자네도 우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었을 거야.그건 어디로 갔지 ? (p.353)
우주항공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던 쓰쿠다 고헤이는 7년전 로켓 발사 실패 후 실패의 모든 책임을 지고 평생의 꿈이라 생각하던 연구를 중단하고 중소 기업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아 이제 직원 200명을 데리고 회사를 경영하는 중견 기업인이다. 소형엔진 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이 기업은 내실있고 기술력을 자랑하는지라 대기업에서 탐을 내는 기업중의 하나인데 연구자로 세상 물정에 어둡던 쓰쿠다의 헛점을 이용해 그가 가지고 있는 특허권의 헛점을 공략한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대기업에서 소송을 제기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사람들의 편견, 은행권의 움츠러듬으로 인해 그동안 유지해 오던 거래처가 하나 둘 끊기고 은행 대출이 막히고 점점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가기 힘들어지는데 기나긴 진흙탕 싸움인 소송은 지지부진하다.
소송을 진행하는 중에 그동안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특허권을 점검. 재정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쓰쿠다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의 기회가 그에게 주어진다.세계 최고를 꿈꾸는 일류기업. 곧 로켓 발사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데이코코쿠중공업의 중요 핵심 기술의 특허권을 쓰쿠다 제작소가 먼저 등록하게 된다는 것. 휘말린 소송도 역이용해서 기업간의 화해와 거액의 화해금을 받으며 종결되고 이제 쓰쿠다 제작소는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을 뺴앗아 가고자 혈안이 된 데이코쿠중공업과 기술을 놓고 자존심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초반에 읽을 무렵엔 살짝 더디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얼마가지 않아 엄청난 속도감을 내게 되고 읽는 동안 중소 기업을 향한 대기업의 횡포에 같이 화가 났다가 소송이 마무리가 되고 회사에 거대한 자본금이 입금이 되고 특허권 대여 하는 제의가 들어 왔을 때 직원들의 균열을 보며 직원 입장으로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어찌 달랠 길이 없다가 자신들의 자존심인 기술을 두고 펌하하는 대기업의 의도 된 평가에 분개하여 다시 뭉치게 되는 부분에서는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가 책을 덮을 무렵에는 이런 가슴 뭉클함이 얼마 만인지 혼자 흥분해서는 눈물이 날거 같았다가 왜 이 책이 한권만 있는 거야 라며 덮기를 아쉬워 하기까지 너무너무 흥미진진한다 . 이래서 이케이도 준~ 이케이도 준~ 하나보다 라는 감탄을 했다
중반이 지나가면 책 속의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이제 단순히 등장인물이 아니라 책을 뚫고 나올거 처럼 입체적이 되는 묘한 기분도 드는 드라마 한편을 순삭으로 보고 난 느낌이 드는 책으로 지금처럼 코로나로 우울한 시기에 진한 감동과 통쾌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다음 2권을 어떻게 기다리지 싶었는데 기다리는 이 행복도 충분히 느끼고 싶은 그런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문득 사놓고 아직 안 읽은 한자와 나오키가 생각이 났는데 갑자기 마구 행복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었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