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였을 때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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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의 피해자로 칼을 맞고 폭행을 당한 후 겨우 살아난 브리앤은 그 사고 이후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직장을 다니며 일을 할수도 없고 아직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회복중이다..그 사건 이후로 인생이 바뀌고 있다. 조부모에게서 물려 받은 엄청난 재산과 빅토리아 풍의 저택 , 그러나 물려 받은 재산의 힘 말고도 자신의 능력으로 잘나가던 브리앤은 사고 이후 가끔은 기억도 왔다갔다 하는데다 사람을 믿을수 없고 그 사건 이후 친구도 모두 떠났다 .큰 저택에 홀로 있는게 위험해서 룸메이트를 구하고 룸메이트인 나이엘은 의사로서 현재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브리앤을 친구로 돌보며 같이 살아가는 중이다 .6개월동안이나 같이 하며 지내는 동안 믿음이 자리하게 되고 브리앤은 어느새 그를 보면 설렌다.그가 좋아지고 있다.


그러던중 브리앤에게 우편물이 하나 도착한다.자신의 이름으로 부동상 계약이 이뤄진 곳의 아파트 열쇠가 우편물로 배송이 오는데 브리앤은 그런 계약을 한적이 없다.전화해서 확인한다.이미 잔금을 다 치르고 입주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는걸 확인하고 그 집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브리앤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를 본다.일명 짝퉁 브리앤 .그녀의 sns 를 추적하는데 그녀의 이름으로 그녀와 똑같은 모습으로 그녀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과 옷과 차를 가지고 생활하며 그녀의 지인들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중이다.그녀는 혼란 스럽다 .난 여기에 있는 데 저 여자는 누구이며 .난 정말 내가 맞나.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래서 브리앤은 짝퉁 브리앤의 사무실에 찾아가는 데 그 곳에 나이얼이 찾아와서 자기는 브리앤의 남편이며 브리앤은 다중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중으로 정작 짝퉁 브리앤이 진짜 브리앤이고 자신은 케이트 엠벌린이라고 알려준다. 그것도 모자라 점점 심해지는 중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하더니 개인정신 병원에 입원을 시키기에 이른다 .


아무리 기억을 되돌리고 케이트가 썼다는 일기를 백 번은 더 읽어도 분명 글씨는 자기 글씨인데 자신의 기억이 아닌다.나이얼은 자신의 기억이 왜곡됐다고 한다.다른 사람의 기억이라고 한다 .나 브리앤은 분명 여기에 있고 난 그 저택에서 자라고  결혼한 적이 없는데 도대체 나는 누구란 말인가


자신이 케이트임을 기억해내려 애쓰던 도중 그녀는 결단을 내린다.여기서 벗어나야 한다 나이얼은 브리앤을 너무 몰랐다 그렇게 호락호락 한 브리앤은 아니니 이제 그녀의 추적이 시작된다

 

모르는 여자가 내모습으로 내 지인들과 교류하며 나로 살고 있다
나는 무엇을 ,누구를 믿어야 하는 걸까


난 내 삶을 되찾기 위해 뭐든지 할 각오가 돼 있어.저번에는 사냥을 당했지만 이제 내가 사냥할 차례야


브리앤과 나이얼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브리앤과 나이얼 그들의  내적 심리가 긴장감 있게 묘사되고 빼앗으려 하는자와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자의 심리전 또한  스릴있게 전개되어 읽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역시 여름엔 스릴러다. 나와 똑 같은 모습으로 나 인척 행동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상황이 실제라면 정말 소름이 끼칠거 같은데 그 상황을 마주한 브리앤과 치밀한 작전으로 그녀에게 접근한 나이얼. 워낙 심리 스릴러물을 좋아해서 많이 읽다보니 결말이 예상되어 지는 내용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빠져들어 순식간에 후루룩~역시 재미있다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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