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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 불평등에 분노하는 밀레니얼, 사회주의에 열광하다
헬렌 레이저 지음, 강은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밀레니엄 세대는 지난 100년을 통틀어 역사상 가장 가난한 세대로 불립니다.어느 때보다 수준높은 교육을 받았지만 좋은 학교를 나왔다고 더 많은 자격을 갖추었다고 미래가 더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이미 50대,60대 접어든 부모님과 상사들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지금의 밀레니얼에게는 먼 과거의 이야기일 뿐입니다.이러한 현실에 직면한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에 싫증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주의가 다시금 부상하고 있습니다.마르크스의 이름도 자주 거론됩니다 밀레니얼이 이제 스스로에게서 이유를 찾지 않습니다.지금 밀레니얼들이 이렇게 힘든 이유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성공에 대한 야심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많은 부가 너무나도 적은 사람에게만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editor’s letter 중에서-
💫 불평등에 분노하는 밀레니얼 .사회주의에 열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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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출신의 라디오 진행자 겸 저술가.거침 없는 입담과 필치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칼럼니스트로 성소수자 권리 운동.마르크스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을 그냥 흘려 보는게 아니었다.그녀의 거칠고 적나라한 입담은 어느 곳에서는 사이다처럼 뻥뚫린 시원함으로 또 어느 곳에서는 이런 표현까지? 라고 당황하며 읽은 부분도 있지만 그녀의 시원하고 거침없는 입담에 어려운 사회주의가 그나마 조금이나마 쉽게 다가왔다.개인적으로 돌려말하지 않는 표현법이 맘에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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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겪어내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들에 대하여 그녀는 노력하면 언젠가 이뤄질거야 라는 자본주의적인 생각을 신랄하게 비판한다.저자는 희대의 사고뭉치 트럼프가 어떻게 어떤 배경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수 있었는지,지본주의가 필요조건인 노동자를 어떻게 따돌리고 있는지 .여성과 남성의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은 있는지 등 이야기하는 곳에서 이미 자본주의는 전성기를 지나 막바지에 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과 함께 자본주의의 그림자로 자리 매김 하던 사회주의가 서서히 커지고 있는 사회의 흐름을 독자를 앞에 두고 대화를 하듯 잘 풀어서 설명을 한다.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서로 맞장구도 치고 의견이 다를 때는 설득도 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가니 나처럼 사회주의니 마르크스니 자본주의니 이데올로기니 하는 어려운 단어를 접하면 순간 머리가 정지하는 나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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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가 답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난 동의하지는 않지만 현재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엔 수긍되는 점이 많았다.미국의 정치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에서 보이는 자본주의의 몰락의 조짐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도 우리 나라와 비교하며 보는 것도 흥미로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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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난후 어딘가 자꾸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 들었는데 내가 이제 기성세대여서 새로운 세대에 생각들을 받아 들일수 없는 편협함인지. 아니면 사회주의에 대한 나의 이해도 부족인지 잘 모르겟어서 며칠을 고민했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하면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라고 하는데 뭐야 난 자녀가 셋인데 다 여기에 속하고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치열하게 이 시대를 살아 내야 하는 나의 애들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어느 지점이 꺼끌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내가 살아온 시대보다 나은 시절을 살았으면 하는게 부모의 맘이라 그런걸까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