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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집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9년 7월
평점 :
외딴 오두막에서 발견된 남자의 시체. 남자는 8년동안 두 도시에 있는 두채의 집에서.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두여인의 남편으로 살아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엘러리 퀸은 이 살인사건에서 살인 현장이 딱 두 도시의 중간 이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 하다고 말한다.고전 추리소설로 엘러리 귄의 숨겨진 명작이라는 이책은 실제 읽을 법한 이야기로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유치 하지 않고 흥미롭다 .
한 남자가 사람들이 발길이 닿지 않는 한때 노숙자들이 쉼터였던 오두막에서 시체로 발견 된다.
필라델피아의 가난한 평범한 배우자 루시와 뉴욕에 사는 부유한 배우자 김볼.사망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기가 막히게도 두명의 배우자 .두명의 집 .두개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던 남자의 죽음 앞에 사람들은 경악한다
탐정으로 유명한 앨러리 퀸은 트렌튼에서 변호사인 친구 빌을 만나는 도중 빌은 여동생 루시윌슨의 남편과의 약속으로 잠시 나간다.약속을 위해 도착한 오두막에서 빌은 얼굴에 베일을 감싼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는 차량을 목격하게 되고 오두막안에서 칼에 찔린 매제 조지프 윌슨의 사체를 발견 한다.8년동안 일 때문에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 하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며칠씩만 집에 들어 오던 남편.그는 사망당시 백만달러가 지급 되는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었고 죽기 일주일전 수익자라 다른 부인인 김볼에서 루시로 변경이 되어 있는점.루시의 차량이 근처에 버려져 있는점 .그 차량에 베일이 남겨져 있던 점.오빠빌의 생일 선물로 산 문구 셋트에 있던 칼에 찔린터라 그 칼에 남은 루시의 지문으로 인해 루시는 용의자가 된다 .그 변호를 맏은 오빠 빌 에인젤. 이런 진흙탕 싸움 같은 사건 앞에 배심원들의 결정도 쉽지는 않았지만 루시는 여러가지 정황상 유죄판결이 난다.미심쩍인 부분이 많은 사건임에도 그리 판결이 나고 이 판결을 인정 할수 없는 앨러리퀸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 한다.
누가 그를 죽엿을까.
두 집의 딱 중간 지점의 오두막에 갈아 입을 옷과 차와 개인 소지품을 두고 다른 인생을 살아 가는 그 남자는 왜 그런 삶을 살았고 죽어야만 했을까
사실 고전 추리 소설은 처음이다.시대적인 차이인지 가끔 오글거리는 말투들이 있었건거 말고는 내용면으로는 모든이를 의심 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흐름이 시대를 거슬러 읽어도 손색이 없다 .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