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독 2 - 인질 구출 대작전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스파이독 라라가 돌아왔다!
그냥 평범한 애완견의 모습으로 살아가기엔
스파이독의 재능과 실력이 넘 아쉬웠기에 2권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역시 그 기대를 만족시켜 주는 2권이 나왔다.

벤의 가족과 함께 작은 마을에서 라라를 사랑하는 이웃주민들의 배려로
세간의 주목을 받지않고 평범하게,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잠깐 뉴스에 언급된 스파이독에 대한 기사를 보고 특종을 얻어 큰 돈을 벌려는 욕심에 덤벼 든
두 기자의 추적과 감시를 받게 되는 스파이독
다소 느슨해진 라라는 처음엔 그 위험을 깨닫지 못했는데......
코텍스 교수는 누군가에게 정보가 누출된 다소 해이해진 라라요원에게 최신기술을 익히겸
그리고 후배스파이독들에게 조언도 해줄겸
벤의 가족을 일급비밀 스파이 학교(이름만 들어도 짜릿한)로 초대한다.
돼지와 개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니 4월달부터 우리 가족이 된 귀여운 토끼를
스파이토끼로 키워보고 싶은 장난끼가 슬슬 발동하는데^^
조직적인 개도둑들에 의해 두달동안 무려 60여 마리의 도둑이 없어지는 사건해결을 위해
교수는 도움을 요청하고 동료개들의 문제를 그냥 넘길 수없는 정의감 넘치는
라라는 극비임무차 가족과 함게 휴가를 떠난다.
아이들은 전혀 위험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함께 여행을 가는데
개도둑들이 하필이면 아이들이 야영하고 있는 곳으로 오는 급박한 상황이 닥쳐온다.
아이들에게 위급한 상황을 알리려는 스파이독의 몸짓은 눈물겹기까지 하는데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스파이독의 기지로 개들은 구출했지만 그만 아이 둘이 도둑의 트럭에 갇히고 마는데
이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의 스파이독 라라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1권에서 자못 궁금했던 스파이독을 위한 최첨단 특수장비-전기충격목걸이와 캡슐목걸이 등-
의 쓰임을 보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스파이독 라라 덕분에 아이들은 짜릿한 첩보의 매력에 점점 빠지고
벤의 엄마는 점점 더 큰 걱정에 휩싸인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나는 전혀 걱정이 안된다.
유능한 첩보개 라라가 아이들 곁에 있는 한 무슨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지켜줄거고
또 멋지게 임무도 완성할 걸 믿으니까~
감출 수 없는 스파이독 라라의 첩보본능을 한껏 확인할 수 있었다.
무궁무진 스파이독의 대활약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이다.
1권에서 보여준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이지 않아서 살짝 아쉽지만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해리포터 책을 읽고, 축구를 하고, 문자를 보내는,......
도대체 스파이독 너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게냐?
벤의 사촌 애덤의 말대로
라라는 이 세상에서 제일 근사하고, 훌륭하고, 재주 많고, 재미있는 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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