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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칠성무당벌레야! ㅣ 자연과 만나요 6
베르벨 오프트링 지음, 야나 발치크 그림, 한윤진 옮김, 박해철 감수 / 다섯수레 / 2020년 5월
평점 :
저기 까만 점을 가진 빨간색 곤충이 보이나요?
칠성무당벌레예요!
다섯수레에서 발간된
자연과 만나요 시리즈 여섯번 째 책이에요.
1.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
2. 개미가 날아올랐어
3. 지렁이가 흙똥을 누었어
4. 안녕, 달팽이야!
5. 안녕, 거미야!
<안녕, 칠성무당벌레야!> 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칠성무당벌레
(학명 : Coccinella septempunctata)
몸길이는 5-8밀리리터,
작은 머리에 둥근 몸,
두 개의 하얀 점이 있는 앞가슴과
새까만 점 일곱 개가 있는
빨간 딱지 날개가 돋보입니다.
수명은 최고 2년이라네요.
꽤 오래 사는 것 같아요.
다양한 진딧물 종류를 먹이로 삼아
진딧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당벌레가 있다고 합니다.
책을 펼쳐보고 너무 놀라웠어요.
책 한장 한장 마다 접지 처리가 되어 있어
펼치면 또 다른 세계가 보이더라구요.
책 왼쪽 부분은 섬세한 그림이,
오른쪽 부분은 무당벌레 이야기가,
오른쪽 페이지의 날개를 펼치면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과 함께
좀 더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담겨 있어요.
자연스럽게 무당벌레의 삶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따사로운 봄날 하얀 꽃 위에 앉은 무당벌레.
진딧물을 좋아하는 무당벌레는
식물에게도, 정원사에게도 고마운 벌레입니다.
살랑 부는 바람을 따라
사랑을 나눌 짝을 찾아
짝짓기를 하게 되면
진딧물이 있는 곳 가까이에 알을 낳는 답니다.
알을 깨고 나온 애벌레,
3주 동안 애벌레는 무럭무럭 자라
장미 잎사귀 위에 가만히 몸을 웅크리고
번데기로 변했지요.
막 어른이 된 칠성무당벌레는
새를 조심해야 한답니다.
죽은 척하면서 쓴 냄새가 강한
노란 분비물을 내뿜어
자신을 보호하며 긴나긴 겨울을 날 준비를 합니다.
다섯수레의 <안녕, 칠성무당벌레야!>
자연관찰책인데 그림이 정말 예쁘고 아름다워요.
이야기 책인데 과학 지식도 알차게 들어있어요.
그림만 보아도 즐겁고
글만 읽어도 무당벌레에 대해
잘 알 수 있답니다.
정말 매력적인 책이에요!
다섯수레의 자연과 만나요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체들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
따스한 그림과 꼼꼼한 설명을 통해
사랑스러운 여러 동물을 만나보기로 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