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이 실종 사건 사계절 웃는 코끼리 23
안미란 지음, 최미란 그림 / 사계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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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는 동생 다홍이를 두고

친구들과의 모임,

착한 아이 특공대 놀이를 하러

외출합니다.

남겨진 다홍이와 반려견 동동이.

다홍이는 연두언니와

어울려 놀고 싶은 마음에 눈물까지 흘립니다.

 

사람을 버리고 가면 안 되는 거잖아?                        

동생을 버리고 돌아다니면 안 되는 거잖아.            

개를 버리고 돌아다니면 안 되는 거잖아.

 

다홍이는 착한 일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연두언니처럼

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그 돈을 찾아주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않네요.

놀이터에서 조개껍데기를

소중한 보물이라며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친구들에게

슬며시 조개껍데기를 숨겼다

돌려주기도 해보았지만

착한 아이 특공대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반려견 동동이는 결심합니다.

다홍이에게 소중한 자신이

실.종.되기로요!

 

 

다홍이 품을 떠나

열심히 달려 숨어봅니다.

공사장까지 들어가게 된 동동이.

그러나 구덩이 안에 굴러떨어집니다.

다홍이는 동동이를 구덩이에서 구해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다홍이.

구덩이 속으로 들어옵니다.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 동동이를

꼭 끌어안은 다홍이.

 

혼자서 무서웠지?

 

내가 함께 있을게.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구덩이 속에 갇힌 다홍이와 동동이.

연두언니의 울먹이는 목소리!

연두언니는 어른들과 경찰아저씨까지 데리고

다홍이를 구하러 왔습니다.

역시 대단하고 착한 어린이라며

연두언니를 칭찬합니다.

이게 아닌데..

착한 어린이 칭찬은

다홍이가 받아야 하는데..

동동이가 왜 실종된 건지

살짝 눈치채셨나요?

point 1.

어린 다홍이는 동동이를 구하다

힘에 부치자

동동이와 함께 있어 줄 생각으로

구덩이 속으로 들어간 거 였습니다.

동동이의 의도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졌지만

다홍이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

point 2.

반려견 동동이의 관찰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동동이의 생각과 느낌..

귀엽게 묘사되어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point 3.

초등학교 1,2학년 친구들이

읽을만한, 그림책보다 살짝 많은 글밥.

적당한 글밥으로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동동이가 왜 실종되려고 했는지...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동동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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