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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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도 주변에서 잔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는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소한 걱정거리들로 가끔 잠을 잘 못잘 때도 있고, 선택을 함에 있어서도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결정을 어려워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별다른 걱정 없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걱정 거리를 공감하고 해결책도 제안해주며 고민없이 잘 살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작은 고민이라 누구한테 말하기도 힘든 일이 있는데, 그럴 때 좋은 글귀나 책을 통해 많이 위로 받곤 해요. 그러다가 정말 저를 위한 안성맞춤인 책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책은 여러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들어 있어요. 제가 필요한 순간 마다 적절한 한줄의 짧은 명언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소중한 책이에요.


사실 바쁘다보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쳐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지않고 우울한채로 잠들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숨만 쉬고 고민하다 밤새는 날이 가끔 있는데요. 이럴 때는 그렇게 좋아하는 책도 손에 잘 안잡히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딱 필요한 질문에 대한 한줄의 명언들로 그 날 나에게 필요한 위로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또 혼자만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이 있을 때 누군가 명쾌하게 딱 답변을 주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 저는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에 손이 자주 가게 되네요. 요즘 제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 제 자신에게 화도 많이 나고 예민한 상황인데, 이에 맞는 처방약으로 명언들을 잃다보면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게 느껴지네요.


저처럼 고민이 많은 분들이나 조언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짧은 한마디로 위로와 용기를 얻게되는 좋은 명언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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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육아
린제이 파워스 지음, 방경오 옮김 / 한문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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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유산되고 한동안 아픔속에 갖혀 살았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다시 이쁜 아이를 갖기위해 영양제도 열심히 챙겨먹고 몸에 좋은 음식도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육아 관련 서적이나 글을 읽는것도 이제는 일상 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수한 글을 읽어가면서 육아에 정답이 있는걸까 싶을정도로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데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어떤것이 맞는것인지 어렵고 막막하기만 하네요.


육아 서적을 찾아보던 중 린제이 파워스 저자님이 쓰신<당당한 육아>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가 가지고 있던 임신과 육아에 대한 편견과 지식들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당당한 육아>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임신부터 육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에요.


제가 처음 임신 했을 때 모든것이 두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가는 길에 누군가가 흡연을 하고 있으면 혹시나 아이에게 영향이 있지않을까 숨도 안쉬고 지나가기도 하고, 임신했을때 먹지 말아야하는 금기 음식들을 모조리 찾아서 건강에 좋은 음식만 찾아 먹기도 했어요. 좋아하던 술과 커피도 아이가 생기니 단숨에 끊어지더라고요. 또 혹시나 아기에게 영향이 끼쳐질까봐 뛰지도 않고 항상 뒤뚱 뒤뚱 걸었어요. 왠지 엄마라면 그렇게 아이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책에서 저자님이 쓰신것처럼 사실 억지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나 자신을 힘들게하면 그게 더 나와 아기를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임신을 준비중이더라도 먹고싶은 음식도 먹고 스트레스 받지않게 적정선을 지키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남편이 항상 저에게 아이를 낳으면 유난스러울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도그럴것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아기 용품을 준비하고 벌써부터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 매일 조잘 거리고 있네요. 그만큼 아기에 대한 모든 선택과 결정들이 두려운거 같아요. 혹시나 내가 아이를 잘못키우지 않을까 걱정도 되어서 아기가 생기기도 전부터 고민하고 공부하는거 같습니다.


저자님이 쓰신 내용처럼 사실 아이는 값싼 유모차에 태웠다고 문제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자연분만을 해서 아이가 더 건강하고 똑똑한것도 아니고 또 모유 대신 분유를 먹였다고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이 있는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괜한 걱정을 하는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놀이터에서 모래도 주워먹고 수업시간에 색연필도 먹어보고 젓병 소독기 없이도 튼튼하게 잘 자랐는데 어느새부턴가 여기저기서 들은 육아에 대한 편견들로 머리속이 가득 찼던거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지만 그동안 걱정했던 고민들이 사이다 같은 저자님의 한방에 모두 해결된거 같아요. 저처럼 아이를 준비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이 책을 읽고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를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육아 방법과 기존의 편견을 깨트려준 작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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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 깨우지 말아 다오 - 하늘이 나에게 준 사랑 Song of Songs
정영구 지음 / 누림과이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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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을 자주 읽었지만 아가서는 생각보다 많이 읽어보지 못한거 같아요. 낮간지러운 사랑 이야기들로 가득하다고 생각해서 어쩐지 성경 이야기속에 왜 아가서가 있을까 생각만 해본거 같습니다. 설교 말씀으로도 아가서는 많이 접해보지 못한거 같아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노래로 알려진 아가서는 저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어요.


결혼을 하고보니 부부의 사랑이나 아이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러다 찾게된 책이 아가서를 다룬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 깨우지 말아다오> 였습니다. 처음에는 부부들에게 도움이되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책이였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을 내가 그동안 너무 잊고 살았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처음 막 하나님을 믿기 시작할때는 한참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하고 큐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듬뿍 취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어쩐지 요즘 제 모습은 예전과는 달리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거 같아요. 코로나라는 핑계로 예배도 점점 소홀히 되어가고 말씀도 많이 잊고 살게 된거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껏 사랑하기까지 깨우지 말아다오>는 아가서를 통해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 할수 있어요. 어려운 설명으로 구성되있지 않아서 쉽게 이해할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네요. 신랑이신 하나님과 신부인 나로 부부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또 나를 위해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지 어떻게해야 하나님과 하나된 삶을 살수 있는지 다시 한번 예전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때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가서는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왜 아가서가 성경속에 있을까의 의문이 풀린거 같아요. 단지 사람과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이 우릴 향한 사랑을 깊이 묵상 할수 있는 멋진 말씀 인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깊은 여운이 남는 책을 읽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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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한정엽.권영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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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다보면 회계 분야의 업무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알아야 업무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기존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영업지원팀 업무를 했는데, 매달 계산서 마감을 하거나 영업이익 계산 등.. 회계팀은 아니지만 회사의 매출과 관련된 업무들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회사에 이직하면서 더 다양한 업무들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회계의 기초도 모르는 상황이라 감각상각비가 무엇이며, 경상개발비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해서 업무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용어조차 모르니 다른사람들과 일할때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회계 공부를 어떻게 해야 쉽고 빠르게 공부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책을 통해 공부하기로 했답니다.


저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지 않기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 기본적인 회계 내용은 알수 있는 책을 찾았어요. 그러던 중,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는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회계 지식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계 전문가를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말그대로 직장인을 위한 맞춤 책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책은 총 네개의 파트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첫 파트에서는 회계가 왜 직장에서 필요한가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 내용이 다소 길어서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두번째 파트부터는 회계의 기초를 다질수 있는 회계 용어나 종류 등이 이해가 쉽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려운 회계 용어들을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앞에서 배운 용어들이 이해가 되었다면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실무에 필요한 공부를 할수 있는 파트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직장을 다니면서 회계를 통해 업무에서 인정 받을수 있는 꿀팁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굉장히 막막했던 회계 공부가 지금은 용어를 배우고나니 한결 쉽게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회계 전문가처럼은 아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시다면 이 책 완전 강력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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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 - 확고한 기준으로 가치를 소비하는 이 시대의 생활비법
안희진 지음 / 웨일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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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소비란 무엇일까요? 저는 매년 1월 가계부만 주구장창 쓰는 소비계의 꽝손이에요. 열심히 돈 모아서 저축도 해야하는데, 자꾸만 생활비는 빵구나고 적금도 들어두면 깨먹고, 남편에게 매번 혼나기만 하네요.

 

이런 저에게 좋은 솔루션이 없을까 생각 하다가 안희진 작가님이 쓰신 <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매번 돈만 펑펑 쓰고 나중에 후회만 하는 저에게 작가님의 책은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요.

 

기분 좋은 소비가 될지 아니면 후회만 가득한 소비를 하게 될지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는걸 책을 통해 배웠어요. 사실 책을 읽기전에 제목만 봤을때는 돈을 아끼는 방법이나 어떻게 소비해야 올바르다 라는 내용일줄 알았는데 의외의 내용들이 많았어요.

 

공감가는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바로 회사에서 버티기였어요. 저도 한창 회사를 다닐때 너무 힘들고 상사랑도 맞지않아 고생을 해서 항상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어요. 그런데 돈이 있어야 뭐든 할 수 있으니 쉽게 그만 두질 못하겠더라고요. 신혼 가전제품을 5개월 할부로 끊고나서 5개월동안은 카드값을 위해 눈 질끔 감고 일했던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낭비이고 쓸데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나의 행복과 삶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가끔 통 큰 소비도 좋은일인거 같아요. 예를들면 네일 아트를 받는게 제 남편에게는 크나큰 낭비라고 생각 될지 모르지만, 저는 손톱을 이쁘게 단장하면 떨어져나갈때까지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장을 보면서 카드를 내밀때도 은근 자존감이 더 올라가는것 같고요.

 

그렇다고 행복을 위해서만 소비를 계속 하면 안되죠.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소비를 하면 때로는 나에게 힐링이 될 수도, 또 내 삶을 버텨갈 원동력을 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항상 돈을 쓰고 나면 후회를 했었는데, 이제는 기준을 가지고 소비하는 멋진 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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