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6 - 뱀파이어 성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6
루체 그림, 한바리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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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종이 울리면 뱀파이어 전설이 깨어난다!"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 블라인드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중세시대 고성에서 부활하는 뱀파이어 귀족의 저주!


울꼬맹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저도 이제 여섯 번째권을 만나니 범인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시 반전이 있습니다. 블라인드 시리즈를 처음 읽을때도 소재부터 대단히 충격적이었는데 이젠 갈수록 추리하는 것도 반전의 반전이 필요하네요.



뱀파이어 전설로 이름을 알린 호스티에 성. 이 성을 사들인 각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자문단으로 초대합니다. 한자리에 모인 일행이 관리인의 안내를 받아 성에 들어가는 순간, 갑작스럽게 올린 종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고 마는데... 정신을 차린 그들은 자신들이 관리인조차 사라져 버린 성에 고립되었음을 알게 되지요. 종이 울릴 때마다 사라지는 사람들과 성 곳곳에서 발견되는 기묘한 물건들! 설마 끔찍한 뱀파이어 전설이 그대로 실현되는 것일까요? 고성에서 부활하는 뱀파이어의 저주! 성안에 잠들어 있는 잔혹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시리즈를 더해갈수록 뭔가 추리하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좀 무섭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구요. ㅎㅎ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내주신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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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요괴전 9 - 시간을 달리다 : 시각과 시간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9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정보 / 비아에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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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요괴전 9권> 시간을 달리다 _ 시각과 시간에서는 시간과 날짜의 개념을 다룹니다. 시간과 나눗셈은 도대체 무슨 상관일까? 비례식의 성질은 시계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시각과 시간을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헷갈리는 개념들만 모았지요. 기초적인 시계 보는 법부터 응용 계산까지,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류를 '수포자'로 만들려는 신선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씩씩한 주인공 우치와 보윤이의 모험을 통해 문제집에서는 접하지 못한 수학 개념을 발견할 수 있어요. 우치와 보윤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독자들도 수학 개념을 척척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 도사가 되어 있을 꺼에요. 또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꺼에요.


요즘 울작은꼬맹이가 학교에서 시각을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같이 읽어보자고 하면서 배우고 있는 개념을 점검해보았어요. 그리고 9권이 시리즈의 피날레라고 하니 아쉬워하더라구요. 우치와 보윤이를 더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ㅎㅎ 진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즐겁게 수학개념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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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랴? 또 이랴? - 서정오 선생님의 배꼽 잡는 우리말 유래담
서정오 지음, 김고은 그림 / 토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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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우리 옛이야기를 모아 온 서정오 선생님이 이번에는 사물과 세상일의 까닭을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깊어가는 겨울밤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듯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입말체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지요. 총 열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순 엉터리없는 것 같다가도 듣다 보면 묘하게 그럴 법도 하여 넋을 놓고 이야기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울꼬맹이와 이야기 한 개씩 읽고 있는 중인데 정말인듯 믿고 있는 울꼬맹이가 참 귀엽습니다.



<고추가 빨개진 까닭은?>, <메기 머리는 왜 납작한가?> 같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하찮은 미물이라도 자신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콩, 팥, 호두는 왜 그렇게 생겼나?>, <두꺼비, 배가 나오고 등이 우둘투둘한 까닭은?> 같은 이야기는 외모와 서열 같은 사회적 관습에 매이지 않는 대범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보여 줍니다. 또한 <흰나비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 <술은 어떻게 해서 생겼나?> 같은 이야기는 오늘날의 판타지물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대담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지요. 


이처럼 <이랴? 또 이랴?>는 옛이야기 속에 담긴 통찰력이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 삶의 등불이 되어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 줍니다. 그리고 우리 시대 최고의 옛이야기꾼 서정오 선생님의 구성진 목소리로 사물과 세상일의 까닭에 대해 함께 웃고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무한한 옛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덕분에 서정오 선생님에 대해 검색도 해보았는데 아이 학교에 오셔서 강의하고 가셨던게 생각났어요. 아이들과 소통하시려고 참 친근하게 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마다 낙천적인 사고로 변화에 유연하고 당차게 대처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보며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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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Wow 그래픽노블
배리언 존슨 지음, 섀넌 라이트 그림,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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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트윈스>는 쌍둥이 자매가 겪는 갈등과 회복의 과정을 유쾌하고 실감나게 그리고 있어요. 회장 선거로 인해 쌍둥이의 갈등은 점점 더 고조되는데 '꼭 닮은 쌍둥이는 무엇이든 다 같을 것이다'라는 틀을 깨고, 알고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다른 프랜신과 모린을 대비하며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지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묘한 긴장감까지, 사춘기 아이들이 느낄 만한 복잡한 심리와 그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흥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어요.


울집은 두꼬맹이가 있는데 이 트윈스 주인공들처럼 지내고 있어요. 서로 아주 잘 지내다가도 갈등이 시작하면 난리가 나요. ㅎㅎ 그래도 가족의 소중함과 유대감을 느끼는 아주 돈독한 사이지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울꼬맹이들 같다는 생각에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손을 놓을 수 없었답니다.



Wow 그래픽노블 시리즈로 새로 출간된 <트윈스>에는 생김새는 물론이고 헤어스타일도, 옷도, 듣는 수업도 꼭 같은 쌍둥이 자매 모린과 프랜신이 등장해요. 하지만 이 둘은 텔레파시를 주고받기는 커녕 사사건건 경쟁을 펼치며 급기야 회장선거까지 겹쳐 점점 더 멀어져만 가지요.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애쓰는 쌍둥이 자매 모린과 프랜신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해 줄까요?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생생하게 담은 <트윈스>는 쌍둥이 자매의 치열한 경쟁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한껏 불러일으킵니다.


<트윈스>는 우정, 갈등, 가족 간의 사랑 그리고 인종차별 같은 사회 문제까지 풍부히 그려낸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그래픽노블만의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는 시각적인 만족도를 더해 주고 있어요. 진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답니다. 즐겁고 유쾌한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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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박물관 I LOVE 그림책
린 레이 퍼킨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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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박물관>은 내 마음속엔 어떤 박물관으로 채워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는 아주 좋은 책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면 사실과 상상력의 균형이 절묘하게 맞는 순간이 나타난다며, 그 순간은 박물관의 전시물이나 설치물처럼 3차원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알려주네요.



<모든 것의 박물관>의 관장은 한 소년이에요. 풀밭에 가만히 누워 벌 한 마리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궤적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소년은 문득 이런 생각을 하지요. '세상이 너무 거대하고, 너무 소란스럽고, 너무 바쁘기만 할 때, 나는 세상의 작은 부분을 보는 걸 좋아하지. 한 번에 하나씩.' 그러곤 자신의 마음속에 고요한 장소가 있어, 자신이 찾은 세상의 작은 부분들을 가져다가 그곳에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요. 바로 '상상의 박물관'이자 '내가 궁금해하는 것들의 박물관'이지요. 


소년은 관찰과 상상과 유희의 세계를 오가며 섬 박물관, 덤불 박물관, 은신처 박물관, 그림자 박물관 등을 차례로 만들고는 큐레이터이자 가이드가 되어 전시품들을 우리에게 하나하나 소개해요. 각 박물관에는 그동안 소년이 그동안 모아 온 호기심 가득한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마침내 광활한 '우주의 페이지'로 확장된 가장 거대한 박물관인 하늘 박물관까지 안내한 뒤 소년은 다시 또 바깥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요.


다시 바깥세상의 뒤죽박죽 속으로 곧장 걸어가는 까닭은 가장 큰 퍼즐처럼 세상의 작은 조각들이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을 보기 위해서에요. 이 그림책을 본 뒤, 우리가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바라보고, 생각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물들을 때때로 발견해 낸다면,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모든 것의 박물관'을 마음속에 갖게 될 꺼에요.


잠시 주변을 살피며 명상하듯 평온함에 빠지도록 한 책이었지요. 그림도 잔잔해서 따라 그려보고 싶었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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