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
강인숙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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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 아이와 씨름하면서 부모 교육서를 많이 읽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진짜 안 읽혀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술술 읽혀지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술술 읽혀지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겠지요? ^^ 책 제목에 이끌려 도착하자마자 읽었는데, 몇 번 손에 든 참에 후딱 읽게 되었습니다.


햇빛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물을 너무 서둘러 주면 꽃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듯, 아이도 저마다의 계절과 속도를 따라 성장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속도와 계절을 존중하며, 놀이 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배움과 내면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아이는 천천히 배운다'라는 주제로, 발달 단계가 무르익었을 때 비로소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학습 과정을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놀이 속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며, 아이가 놀이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3장에서는 상상력이 아이의 창의성을 키우는 실험실이 됨을 보여주며, 4장에서는 놀이를 통한 탐구심이 아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확장한다는 점을 다룹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라는 메시지로, 놀이가 단순한 오락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부모와 교사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안내하는 성장 필독서에요. 아이와 함께 뛰놀며 웃는 순간, 우리는 단순히 하루의 장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만들어갈 내일과 희망을 함께 키우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저의 지금 답답한 마음도 아이에겐 필요한 시간임을 알아가며, 웃을 수 있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엄마가 되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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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미셸 플레식스 지음, 이세진 옮김, 케네스 그레이엄 원작 / 길벗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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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분을 읽다가 작가님의 이야기를 알게 되니 이 책의 이야기가 더 이해가 되었어요.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던 작가님에게 아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기쁨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날 때부터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했고, 그런 아들을 위해 편지를 쓰고 머리맡에서 잠들기 전까지 읽어줬던 글이 바로 세계적 명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라고 합니다. 1908년 발표되어 지금까지 100년이 흘러도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지요.

저도 고전 명작을 잘 읽지 않아서 이렇게 읽게 되는 기회가 참 소중한데요.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마리 동물들의 유쾌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잔잔한 풍경 같은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


새로운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사고뭉치 두꺼비, 영리하고 생각이 깊은 물쥐와 호기심 많고 맘씨 착한 두더지,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신중한 성격의 오소리 아저씨까지 이들 앞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모험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요.

고전이라는 생각에 기대감도 갖게 되고,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느낌도 있었는데요. 그래픽노블 덕분에 좀 더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밤과 낮, 그리고 자연의 계절이 가져다주는 환상적인 변화를 더욱 실재감 있게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4인방의 살아 있는 움직임과 이야기가 그 속에서 생생히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사고만 일으키는 두꺼비가 친구들 앞에서 으쓱대며 노란 마차를 자랑하는 장면, 소복이 눈 내리는 숲을 지나 오소리 아저씨 댁으로 향하는 사뭇 진지한 모습의 물쥐와 두더지의 귀여운 발걸음, 밤하늘 초승달 아래 별빛이 쏟아지는 강가에서 물쥐와 두꺼비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뭉클한 광경 등 원작보다 더 풍성해지고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눈부시게 아름다워진 그림들 덕분에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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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은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 내 아이의 영재 모먼트를 키워주는 7가지 심리 육아법
에일린 케네디 무어.마크 S. 뢰벤탈 지음, 박미경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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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꼬맹이는 순간순간 상황에 참 센스를 발휘하는 능력이 있는 편이에요. 대신 반복해야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되면 아예 흥미 자체를 갖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머리 좋은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를 읽어보며 조언을 받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재능을 반짝이는 순간'이 있지요. 갑자기 엄마, 아빠가 한 번 읽어준 책을 그대로 기억하고 따라 한다거나 해보지 않았던 퍼즐을 곧잘 맞추거나 그림, 음악, 춤 같은 예술적 행동에 흥미를 보일 때 등등 조금씩 달라도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영재 모먼트를 갖고 태어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영재 모먼트는 계속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요? 저도 고민입니다.

육아에는 섬세한 균형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의 영재성은 그대로 두면 금방 사라지지만, 그렇다고 인지적, 정서적 발달을 재촉한다고 해서 더 빨리 자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나 '아이를 잘 키우는 공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일수록 부모가 중심을 잘 잡고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구요. 우리 아이의 영재 모먼트를 소중하게 지키면서 아이의 성장을 꾸준하게 자극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조금 놓아야 할 부분과 약간의 방향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저와 아이의 삶에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가며 아이를 열심히 키웠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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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삼키는 아이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사사프라스 드 브라윈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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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큰꼬맹이는 진짜로 '착한 이, 착한 이, 우리 착한 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착한 아이였어요. 그래서 지금 사춘기를 힘들게 보내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책 소개에서도 나오듯이 어른들의 '착하다'라는 말이 강력한 보상으로 작용해서 자신의 욕구를 억누른다는 것이 있기에, 불안한 감정을 삼키며 지냈던 거 같아요. 지금 제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울집 큰꼬맹이가 낯설듯이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을 주체 못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부글이가 살아요. 부글이는 싫으면 싫다고 거침없이 말하고 화가 나면 시원하게 소리를 지르는 참 솔직한 친구예요. 하지만 아이는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화가 나도 티를 내지 않아요. 입술을 꾹 다물고 참기만 하죠. 버릇없는 아이라고, 나쁜 아이라고 할까 봐 두려워서요.

아이가 속마음을 꼭꼭 감출수록 부글이는 부글부글 끓어올라 점점 커지고, 아이는 점점 작아집니다. 어른들의 기대와 강요가 더는 참을 수 없는 한계에 다다르자, 아이는 마침내 소리칩니다. "싫어! 이제 착한 아이 안 할 거야!"

이 책은 아이의 마음속에 사는 특별한 친구 부글이를 통해 착한 아이라는 가면을 벗어 던지고 진짜 자신을 마주할 용기를 전합니다. '착해야만 사랑받는다'는 무의식적 압박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죠. 부글이와 함께 울고, 화내고, 웃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왠지 저희 집 아이의 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했어요. 사춘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구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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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 3단계 - 읽기 유창성을 바탕으로 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문해력이 좋아지는 소리 내어 읽기 3
윤희솔.소선중 지음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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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발표하는 수업도 꽤 있더라구요. 한참 사춘기인지라 발음이 뭉개지는 경향도 있구요. 그래서 작은 아이는 미리미리~ 힘들지 않게 습관처럼 들여놨으면 해서 접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론 소리내어 읽는 것이 암기하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1. 저명한 학자들의 수많은 연구로 입증된 '소리 내어 읽기'의 효과 경험!
'소리 내어 읽기'는 이미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로 입증되었듯이, 문해력의 토대를 다지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글을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소리를 듣는 세 가지 자극이 가해집니다. 따라서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훨씬 두뇌가 활성화됩니다. 놀랍게도 우리 조상들은 뜻도 모르는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으며, 이미 이러한 이론을 오래 전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된 60편의 글을 읽으며 풍부한 학습 지식 습득!
이 책에서 글감으로 활용된 내용은 초등 1학년과 2학년의 교과 과정에 수록된 각종 학습 지식과 정보들입니다. 단순히 글감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낱말 풀이, 내용 확인 문제 등을 수록하여 학년별 학습 지식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훈련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소리 내어 읽기' 훈련을 통해 독서력 및 발표력 증진!
'소리 내어 읽기'는 독서력과 발표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글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다양한 표현에 익숙하게 되어 책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하고, 꾸준히 입으로 소리를 내는 과정을 겪으며,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이 길러집니다.

이 책에서 권장 읽기 시간이 나와있어요. 사실 읽기를 해도 어느 정도의 시간안에 읽는 것이 좋다고 표기해 놓은 책은 잘 못 본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아이도 읽을 때 스톱워치 해 놓으면 더 학습동기부여가 될 것 같구요. 잘 활용해서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을 잘 길러보고 싶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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