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방정식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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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닳고 닳은 이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어준 갈릴레오 탐정시리즈의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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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의 인형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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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추리소설계의 탁월한 선택이 될 장용민의 장편에 희열을 느꼈다. 궁극의 아이에 이어 서사적인 바탕이 더 해진 풍미가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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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 1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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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작가들은 항상 나에게 대가이다. 그 중 에서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는 나에게 허구이며 사실이고 탐정소설의 태초이고 완성이다. 첫 문장을 읽으며 어찌 아름답지 않을지 상상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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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괴로움
오카자키 다케시 지음, 정수윤 옮김 / 정은문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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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와 장서가는 원인과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요즘처럼 전자책이 나온 시대에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다.그렇기에 어쩌면 더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지만 말처럼 책이란 내용만 있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모양과 촉감 그리고 넘김까지 손에 쥐어야 제법인 사람에게 장서란 꿈이다. 그런데 그것이 괴로울 정도라니 얼마나 책이 많아야 할까. 그렇게 많이 읽은 사람은 아는게 얼마나 많을까... 부럽다. 연애 고민을 구구절절 늘어 놓으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사실 뒤끝은 그래 연애라도 하는 너는 고민도 있고 좋겠다. ..그런식의 자랑이지 않을까 싶다.

목숨을 위협 받는 정도로 책이 많은 사람은 정도가 지나치다 싶지만 당사자가 아니니 사실 서점만큼이나 책장이 즐비한 집이란 나에겐 꿈이요 모험이다. 연애가 도무지 핑크빛만은 아닐 지라도 사실 한움큼쯤은 탐나는 것도 사실이니까.

연애질과 책이 많아 고민인 것은 나에겐 그저 달나라 토끼가 방아 찧어 떡 돌리는 먼나라 이야기만 같다.

그래도 오카자키의 말솜씨는 역시 재미지다. 그도 이 장서의 괴로움을 단지 괴롭다고 만은 생각지 않는 것 같으니 읽는 내내 픽픽 터지는 웃음에 장서의 자랑에 그래도 양심은 있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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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생활자의 수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2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동현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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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고 신경질적이고 비루하고 야비하고 찌질하다. 주인공도 아니고 비장하지도 않다. 그런데 내 안에 무언가를 꺼낸 듯하고 위대한 작가의 모든 작품의 모티브가 된 정신적 비범함이 계속 곱씹게 한다. 줄줄 읽을 수 없는 듯 하지만 나와 긴 얘기를 나누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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