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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눈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57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월
평점 :
"기운을 차리기 위해서라도.. 좀 먹어야 해요.."
"나는오늘 죽을꺼야
기운을 차릴필요는 없겠지"
가시에 긁힌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죽음을 앞두고 있는 해리와 그의 아내 헬렌
킬리만자로의 캠프에선 힘겨운 날들이 계속된다.
그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과거를 떠올린다.
회상이거나 아니면 죽음을 앞둔 사람의 일시적 환영이거나..
파리, 콘스탄티노플, 사랑, 전쟁, 죽어간 동료
텐트밖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와
커다란 새에게서 그는 죽음이 다가옴을 느낀다.
그리고 마침내 그를 태우고 갈 비행기가 오지만...
......
이 책은 죽어가는 인간의 육체와, 소설가로써 살아가는 동안 쓰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와 부채의식, 그리고 물질적 삶속에 타락한 예술혼등을 묘사한 책이라고 합니다.
짧은 소설이니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저는 김의성 배우 목소리의 오디오북으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