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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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집을 소재로 한 공포소설
남매가 한 집을 싼 값에 매매해 살게 되는데 어느날부터 예전에 아기방이였던 곳에서 여인의 한숨소리와 함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집안을 채우는 안개와 냉기, 진한 미모사향기.
그러다 저택 계단층에서 마주치는 유령...

중간중간 좀 지루하다가도 재미있었던 소설이다.
예상된 결말인데다 저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뜬금없어서 김이 빠졌지만 후반에 유령과 대화한다는 교령술? 부분에서는 예전 학창시절에 유행했었던 분신사바가 떠올라서 살짝 오싹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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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몬드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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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보려 했을까.
편견과 선입견,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제대로 보지 못했다. 타인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고조차 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어떻게보면 사회는 대다수의 보통의 사람들과 소수의 특이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구성원 각각이 ‘특별한‘, 서로 다른 개개인이 모인 것이기에 우리는 타인을 온전히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사랑과 관심, 이해가 필요한거겠지.
잊지말자. 우리 모두는 특별하다.

남자의 일기장에는 그가 세상을 증오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즐거울 것 없는 세상에서 미소를 띈 채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살의를 느낀다는 암시도 여러차례 기록되어 있었다. 남자의 삶과 기록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자, 대중의 관심은 사건 자체보다 그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사회학적 조명으로 바뀌었다. 남자의 삶이 자기네들의 삶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 중년 남자들은 비탄에 빠져 탄식했다. 남자에 대한 동정 여론이 퍼지기 시작했고, 초점은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대한민국의 현실로 옮겨 갔다. 누가 죽었는지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전자책 기준 1부 p.55) - P55

몰랐던 감정들을 이해하게 되는 게 꼭 좋기만 한 일은 아니란다.감정이란 참 얄궂은 거거든. 세상이 네가 알던 것과 완전히 달라 보일 거다. 너를 둘러싼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모두 날카로운 무기로 느껴질 수도 있고, 별거 아닌 표정이나 말이 가시처럼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지. (전자책 기준 2부 p.138) - P138

사람들은 곤이가 대체 어떤 앤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단지 아무도 곤이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았을 뿐이다. (전자책 기준 2부 p.146)
- P146

나 말이야, 그냥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대로 살아 보려고 해. 사실 그게 내가 제일 잘 아는 거기도 하고. (전자책 기준 3부 p.184) - P184

고통을 내지르는 숨소리가 모두 허연 입김으로 나오는 지금과는 달리 한여름이었다, 그때는. 그때 우리는 여름의 정점에 있었다. 여름. 과연 그런 때가 있기나 했던 걸까. 모든 게 푸르고 무성하고 절정이었던 때가. (전자책 기준 4부 p.206)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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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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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작품은 처음인데 두 작품 모두 그냥 좋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베네치아에서의죽음 은 나이든 작가 ‘아셴바흐‘가 베네치아에서 미소년 ‘타지오‘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콜레라가 창궐해도 그 소년의 주위를 떠나지 않고 있다가 죽음을 맞이 한다는 내용인데도 불편함보다는 뭔가 글이, 그 사랑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토니오크뢰거 역시 좋았다.
어린 토니오 크뢰거는 자신과는 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 사랑은 오히려 그를 힘들게 한다.
좀더 나이가 들어 유명한 작가가 된 토니오 크뢰거는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오히려 삶(사회)에서 소외되는 모순과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덴마크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거기서 예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그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과 사랑.
두 작품이 모두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두 주인공이 맞는 결말은 정반대이다.
그래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다.
토마스 만 작품은 왠지 높은 장벽이 느껴져서 책을 읽을 생각이 쉽게 들지 않았는데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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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여행자 1
자오시즈 지음, 이현아 옮김 / 달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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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다음 권이 너무 궁금해~~~
시간이동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전시중인 과거와 평화로운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가 심장을 쫄깃하게 하고 두근거리게 만든다.
빨리 2권이 필요해!!

2015년 7월 11일 상하이 699번지 아파트 그리고 1937년 7월 11일 상하이 699번지 아파트.
두 개의 시공간에서 밤 10시 정각이 되면 1937년의 성칭랑은 2015년 현대로 이동한다. 그가 사는 시대로 돌아가게 되는 아침 6시까지 현대에 머물게 되는 성칭랑.
성칭랑은 2015년에서 법의관인 쭝잉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그가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는 시간에 의도치않게 그녀와 접촉하게 되고 그녀를 자신의 시대로 데려가게 된다. 1937년 전쟁이 벌어지는 그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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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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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비롯해 일평생 수많은 남자와 경계 없이 교류하며 ‘사랑의 화신’이라 불린 조르주 상드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은 두 주인공 테레즈와 로랑이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도돌이표인 미친 사랑 이야기인데 읽으면서 로랑의 철없음과 광기에 왜저래?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끝을 향해 갈수록 그의 집착과 정신분열이 좀 무서웠다😢
진짜 로랑의 비꼬는 어투~~ 얼마나 꼴보기 싫던지😬
가스라이팅은 기본이요 사이코패스 기질에 이중성, 스토커 같으면서도 찌질한...한마디로 미치광이인 로랑에게서 끝내 테레즈가 못벗어나는건 아닌지 걱정했다는^^;;
테마가 로맨스인데 어째 스릴러 같아졌네🤣

어쨌든 상드와 뮈세의 스캔들을 주제로 한 작품이 이 작품 이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쏟아져나왔다고 하는데 그 시작은 뮈세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세기아의고백 이라는 소설로 쓰면서 부터라고 한다.
<세기아의 고백>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는데 구매해놓고 아직 안읽었는데 급흥미가 생겼다.
이런 스토리가 있는줄 몰랐는데🤭
상드의 입장에서 그들의 스캔들을 읽어봤으니 이제 뮈세의 입장에서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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