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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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작품은 처음인데 두 작품 모두 그냥 좋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베네치아에서의죽음 은 나이든 작가 ‘아셴바흐‘가 베네치아에서 미소년 ‘타지오‘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콜레라가 창궐해도 그 소년의 주위를 떠나지 않고 있다가 죽음을 맞이 한다는 내용인데도 불편함보다는 뭔가 글이, 그 사랑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토니오크뢰거 역시 좋았다.
어린 토니오 크뢰거는 자신과는 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을 사랑하게 되지만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 사랑은 오히려 그를 힘들게 한다.
좀더 나이가 들어 유명한 작가가 된 토니오 크뢰거는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오히려 삶(사회)에서 소외되는 모순과 갈등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덴마크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거기서 예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그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과 사랑.
두 작품이 모두 같은 주제를 이야기하지만 두 주인공이 맞는 결말은 정반대이다.
그래서 더욱더 기억에 남는다.
토마스 만 작품은 왠지 높은 장벽이 느껴져서 책을 읽을 생각이 쉽게 들지 않았는데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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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여행자 1
자오시즈 지음, 이현아 옮김 / 달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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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다음 권이 너무 궁금해~~~
시간이동자?에 대한 이야기인데 전시중인 과거와 평화로운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가 심장을 쫄깃하게 하고 두근거리게 만든다.
빨리 2권이 필요해!!

2015년 7월 11일 상하이 699번지 아파트 그리고 1937년 7월 11일 상하이 699번지 아파트.
두 개의 시공간에서 밤 10시 정각이 되면 1937년의 성칭랑은 2015년 현대로 이동한다. 그가 사는 시대로 돌아가게 되는 아침 6시까지 현대에 머물게 되는 성칭랑.
성칭랑은 2015년에서 법의관인 쭝잉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그가 자신의 시대로 돌아가는 시간에 의도치않게 그녀와 접촉하게 되고 그녀를 자신의 시대로 데려가게 된다. 1937년 전쟁이 벌어지는 그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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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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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비롯해 일평생 수많은 남자와 경계 없이 교류하며 ‘사랑의 화신’이라 불린 조르주 상드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은 두 주인공 테레즈와 로랑이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도돌이표인 미친 사랑 이야기인데 읽으면서 로랑의 철없음과 광기에 왜저래?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끝을 향해 갈수록 그의 집착과 정신분열이 좀 무서웠다😢
진짜 로랑의 비꼬는 어투~~ 얼마나 꼴보기 싫던지😬
가스라이팅은 기본이요 사이코패스 기질에 이중성, 스토커 같으면서도 찌질한...한마디로 미치광이인 로랑에게서 끝내 테레즈가 못벗어나는건 아닌지 걱정했다는^^;;
테마가 로맨스인데 어째 스릴러 같아졌네🤣

어쨌든 상드와 뮈세의 스캔들을 주제로 한 작품이 이 작품 이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쏟아져나왔다고 하는데 그 시작은 뮈세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세기아의고백 이라는 소설로 쓰면서 부터라고 한다.
<세기아의 고백>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는데 구매해놓고 아직 안읽었는데 급흥미가 생겼다.
이런 스토리가 있는줄 몰랐는데🤭
상드의 입장에서 그들의 스캔들을 읽어봤으니 이제 뮈세의 입장에서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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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여행자 2
자오시즈 지음, 이현아 옮김 / 달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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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전쟁 중인 1937년과 2015년에는 제약회사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 관련 인물들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이 시간이동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서 각자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내용이었다.
반면 2권에서는 성칭랑과 쭝잉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조금씩 느끼면서 좀더 로맨스의 분위기가 흐르는데 전쟁이라는 상황과 1937년과 2015년이라는 시간의 격차, 시간이동에 따른 필연적인 헤어짐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꾹꾹 누르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꽉 막힌 해피엔딩이라 너무나 마음에 들고🤭 로맨스 소설임에도 유치함이나 뻔한 전개가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마치 예전에 방영됐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드라마는 좀더 달달하고 주인공이 발랄했다면 이 소설은 잔잔하면서도 배경때문에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성격이 좀 가라앉아 있다는 것이지만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
읽고나서 나중에 다시 읽고싶은 생각이 들거 같아서 소장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오늘보니 밀리에 올라와버렸네😅
갖고 싶긴한데...소장은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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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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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에서 사는 신비로운 소녀 ‘리마‘와 반정부 활동으로 인한 도피 생활 중 한 원주민 마을에 정착하게 된 남자 ‘아벨‘의 사랑 그리고 복수에 대한 이야기
작가인 윌리엄 허드슨도 새를 사랑한 박물학자라서 그런가 이 소설의 느낌은 미스터리가 빠진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같았다.
오드리 헵번이 리마를 연기한 동명의 영화가 있다고 하는데 영화가 궁금해진다.
아름다운 숲소녀 ‘리마‘와 오드리 헵번이라니111 너무 잘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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