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전쟁 중인 1937년과 2015년에는 제약회사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 관련 인물들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이 시간이동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에서 각자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내용이었다.반면 2권에서는 성칭랑과 쭝잉이 서로를 향한 감정을 조금씩 느끼면서 좀더 로맨스의 분위기가 흐르는데 전쟁이라는 상황과 1937년과 2015년이라는 시간의 격차, 시간이동에 따른 필연적인 헤어짐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꾹꾹 누르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일단 꽉 막힌 해피엔딩이라 너무나 마음에 들고🤭 로맨스 소설임에도 유치함이나 뻔한 전개가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마치 예전에 방영됐던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드라마는 좀더 달달하고 주인공이 발랄했다면 이 소설은 잔잔하면서도 배경때문에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성격이 좀 가라앉아 있다는 것이지만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읽고나서 나중에 다시 읽고싶은 생각이 들거 같아서 소장할까 생각중이었는데 오늘보니 밀리에 올라와버렸네😅갖고 싶긴한데...소장은 좀더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