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 ㅣ 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1
신영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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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놓치지 말아야 할 공부 문해력>>의 저자는 안양외고의 신영환 선생님이다. 이 책에서 독서와 문해력이 학업 성취에 끼치는 영향을 파헤치고, 문해력에 도움되는 다양한 독서법과 독서 습관 형성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선행학습이 아닌 문해력의 차이로 중학교의 우수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의 충분한 독서 경험으로 독서 임계량을 넘어서는 상태가 되면 지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처리 속도도 빠르지만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깊게 생각하며 읽고, 기록하며 독서하는 것이다.

🔖공부 자존감이 먼저인지 문해력인 먼저인지는 따질 수 없지만 두 요소가 공부와 성적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한 요소이다. 공부 자존감을 키워주고 아이를 믿어주는 것이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
🤔이는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던 <하루 공부법>의 작가 박철범 변호사의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음은 스스로 갖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응원과 격려였다고 강조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나마 부모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해력은 평생에 걸쳐 발달하는 능력
🔖문해력 발달의 결정적 시기는 초등 저학년
🔖아이의 성장 수준에 맞는 독서를 이어가면서 중간중간에 오는 위기 잘 극복하기
🔖어릴 때부터 문학과 비문학의 균형을 맞추기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는 문학작품 읽기
🔖 진로를 두고 고민할 때는 인물들의 자서전 읽기
🔖일단 독서를 시작하면 처음에는 한 분야의 책을 계독하고 익숙해진 뒤 다양한 분야로 배경지식을 넓히는 독서를 시도하기.

🤔결국 공부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은 기승전 '독서'이다. 글을 읽고 이해하고, 내용을 요약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보거나 지식을 습득하는 일련의 과정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향상된 문해력은 공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양한 독서법을 자세히 소개하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볼 것을 권하다.
🤔여러가지 독서법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일독일행의 기적 독서법'이 아닐까. 아주 미미한 변화일지라도 독서후엔 스스로 성찰하며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충분히 유의미한 독서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문에 실린 인용자료들의 일부가 이전에 읽었던 책들이거나 비슷하게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좀 식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독서와 문해력과 학업성취에 대해 다시한번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공부법 전문가답게 아이가 실천할 수 있는 공부관련 팁이 곳곳에 있어서 유익했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 늘리기이다. 이 또한 독서를 하고 학교의 수업을 따라가다보면 서서히 늘겠지만 솔직히 책을 읽다가 스스로 모르는 어휘를 찾아보는 아이가 몇이나 되겠는가. 대충 유추하거나 건너뛰더라도 전체 줄거리에는 큰 영향이 없기에 대부분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독서하다가 용어로 잔소리를 한다면 그 또한 책과 멀어지게 되는 부정적인 경험을 낳지 않을까 염려된다. 그래서 독서는 최대한 자유롭게 하고 어휘는 따로 가볍게 자주 노출할 방법을 고민하며 하나씩 시도하는 중인데 이제 독서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봐야겠다.

☺아이가 문해력을 키워 학업성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다면 좋겠지만 그런 욕심이 앞서서 독서를 강요하지 않도록 조심할 생각이다. 학업성취는 문해력만 가지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다른 능력도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단, 아이들이 독서에 관심과 흥미를 간직하고 즐기면서, 또는 필요한 자료를 책으로 찾아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서, 책이 아이의 작은 성장에 발판이 되어주고, 아이는 평생 책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독서가 학업 성취에서 좋은 결과를 안겨주지는 못하더라도 분명 아이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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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2 : 영국 ㅣ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2
박시연 외 지음, 최우빈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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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으로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배움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릴 때는 다양한 책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단연 학습만화다. 학습만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나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습만화를 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현재 초 4인 내 아이들도 초등 1,2학년이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하던 학습 만화가 세계 역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 gogo 카카오 프렌즈>였다. 특히 이집트편을 좋아해서 긴 글밥의 <이집트의 신화>로 관심사가 뻗어나가서 이집트와 관련된 책들을 여러권 읽는 모습을 보고 학습만화도 분명 장점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중학년이 되어서는 학습만화일지라도 흥미위주로만 접하기보다는 세계사의 기초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항상 지도를 옆에 두고 찾아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은 귀찮아서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게 함정😂) 세계사에서 지도는 필수이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의 지리적 위치를 확인하면 역사나 문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영국편>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트라이더> 레이싱 게임의 캐릭터들과 함께 아이들이 열광하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영국이라는 나라에 관해 즐겁게 탐험하는 책이다.

✔악당 블랙 컴퍼니의 공격에 맞서서 세계를 구한다는 스토리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기획과 정보 글을 쓰고, 베테랑 글, 그림 작가님들이 만화를 만들고 나라별 전공 교수님들이 감수한 책으로 네비게이션, 상식 레벨 업, 탐험일지 등 여러가지 파트별로 나누어 아이들이 알아야 할 역사, 문화, 지리 지식을 꼼꼼하게 담았다.
✔관광지나 거리의 실제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서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초중고의 사회,역사,지리 교과과정의 키워드를 본문속에 적절히 배치해서 만화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키워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차례에서 보듯이 총 7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라운드의 시작 지점마다 지도를 첨부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큰 지도의 부록이 별책으로 있어서 만화를 읽다가 책을 앞으로 넘겨보지 않아도 부록을 이용해서 수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각 라운드에 첨부된 지도의 상단이나 하단에 작게라도 세계지도에서 영국의 위치도 한번 더 표시해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좀 있지만 영국의 위치는 1라운드에서 보여주니까 이정도도 충분히 만족한다.

<상식 레벨 업>은 폭넓은 지식을 준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크셔테리어나 킷캣 같은 문화적인 내용과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유익한 입헌 군주제나 명예혁명과 같은 역사적인 내용, 홍차나 영국의 신분별 영어 특징 같은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고루 담고 있다.

교과 연계표를 보면 초등 6학년 2학기 사회부터 중학교 사회1, 2, 중학교 역사1, 고등학교의 통합사회와 세계사까지 연계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때 재밌게 읽었을 뿐인데 차곡차곡 쌓아간다면 막상 중,고에 올라가서 사회나 역사 수업을 듣게 되더라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에서는 문제집을 풀며 공부하는 시간보다 이렇게 다양한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간접 경험을 많이 해두는 것이 나중에 중,고등의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비단 공부뿐만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간접)경험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초등 아이들에게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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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 ㅣ 작고 아름다운 수업
나태주.나민애 엮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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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인생과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라는 산문집을 좋아한다. 시인은 그 책에서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이라는 시 속에 인생이 들어있다며 인생의 일회성과 순간성과 변화성을 언급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아이들의 유소년 시절에 동시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함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종종 동시를 접하게 해주는 편이다. 아이가 낭송하기도 하고 내가 읽어주기도 한다.
지난 일주일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시를 담았다는 <<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을 읽어 보았다.

<<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은 나태주 시인이 동시를 고르고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나민애 문학평론가의 감상을 더해 출판한 동시집이다.

'꼬마 눈사람'이나 '구슬비', '어린이날 노래', '엄마야 누나야', '아기 염소', '꽃밭에서', '오빠 생각' 처럼 내가 어릴 적에 즐겨 부르던 동요가 꽤 많이 실려있다. 아이들도 익숙한 동요들이라서 신나게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었다.

'모두 다 꽃이야' 처럼 내가 잊은 동요는 아이가 나에게 불러주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공유했다.

어느날은 고요한 목소리로 동시를 속삭이며 아이는 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생각을 다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풀잎>이란 시를 읽으며 아이에게 예쁜말을 해줘야겠다고 다시 다짐을 하기도 하고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시를 읽으며 '공부하라' 잔소리하고 혼내야하는 부모의 심정과 아빠를 미워하지 못하는 아이의 마음을 함께 헤아려보기도 했다.
<봄길>을 읽으며 아이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굳은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속삭여주기도 했다.

동시를 읽고 쓸 때는 세상이 정해준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어린이의 나라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영원한 아이로 살았던 시인들의 시를 즐기는 동안 아이도 어른도 모두 행복감에 젖어들며 충만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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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5-1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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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연산교재로 바빠시리즈 너무 좋다. 다음 학년 교과수학 기본교재로 예습을 하고 학년별 연산 연습 교재로 <<바쁜 5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를 풀었는데 기본교재에서 연습이 부족했던 부분을 바빠 교과서 연산 교재로 도움이 됐다.
집에서 혼공으로 공부하며 엄마가 챙겨주기에 좋은 교재다. <지도 길잡이>가 있어서 단원별로 무엇을 챙겨야하는지 알 수 있고, 아이가 문제를 풀 때도 말풍선으로 꿀팁이 한 마디씩 있어서 참으로 유용하다.
아직 학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아이에게 바빠 교재가 있어서 학교 진도를 따라가며 공부하기에도, 한 학기 예습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게다가 네이버 카페에서 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서 동참하게되면 6주만에 꾸준하게 완북까지 가능하다. 매주 카페 인증이 좀 엄마의 일이기는한데 바빠쌤의 응원에 힘입어 아이들이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앞으로도 빠른 교과서 연산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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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2 : 우리들의 놀이 ㅣ 짱뚱이의 시골생활 2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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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은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골 살까지 살았던 오진희 작가가 그 때 그 시절의 일화들을 풀어내고, 귀엽고 유쾌한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는 신영식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그 때 그 시절 개구쟁이들을 중심으로 시골생활을 생생하게 표현한 만화책이다.
1998년에 처음 선보이고 올 가을 작은 사이즈로 리커버되서 재출간되었다.

통통한 볼에서 귀여움을 뿜뿜 발산하는 매력덩이 짱뚱이 그림에 반해버렸는지 아이들이 먼저 읽겠다며 책을 한 권씩 가지고 학교에 갔다. 오래전의 시골생활 모습인데 과연 2013년생 아이들이 좋아할까 염려됐지만 하교 후 아이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였다. 국어시간에도 읽고 너무 재밌어서 쉬는 시간마다 다시 읽고, 친구들도 재밌겠다며 빌려달라고 해서 돌아가며 읽기까지 했단다. 재미있는 책은 반복하기 좋아하는 아이들인지라 며칠내내 학교 갈 때마다 챙겨가고 집에 와서 또 읽는다. 짱뚱이가 너무 귀엽고 웃긴 내용도 많다면서 연신 깔깔대며 나에게도 얼른 읽으라고 권하기까지 했다.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코믹어워드 만화시나리오상 수상작이라더니 아이들에게도 코믹한 코드가 통하나보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는 시골생활과는 접점이 없지만 나름대로 들은 이야기는 이래저래 많은터라 무심하게 읽기 시작했는데 잔잔히 흐르는 이야기속에 따뜻하고 소박한 일상에서의 유쾌하고 즐거운 추억을 풍성하게 담고 있어서 읽는 동안 꿈같은 행복을 경험했다.

그 시절에는 껌이 귀해서 단물을 빨다가 벽에 붙여놓고 다음날 또 씹기도 하고, 알사탕 하나에 온 세상을 가진듯이 기뻐했다. 가을에는 주렁주렁 열린 감을 따먹고, 겨울에는 고구마를 쪄먹고, 설에는 집집마다 떡가래를 빼고, 시루떡, 팥떡,콩떡, 인절미 등등 떡을 해서 나눠 먹고 아이들은 우르르 마을 어른들께 세배를 다닌다. 봄에는 보리밭 둔덕을 누비며 쑥과 달래 등의 나물을 캔다. 여름에는 흐르는 냇가에 첨벙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고 고둥을 잡아 삶아 먹는다. 논에서 개구리를 잡고, 풀밭에선 메뚜기도 잡아 튀겨 먹는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다가 다투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잘 지낸다. 아이들 싸움에 부모가 끼어드는 일은 없다.

연날리기,구슬 따먹기, 실뜨기, 공기놀이, 꼬리잡기, 쌈치기, 삔치기, 고무줄놀이, 줄넘기, 사방치기, 팽이치기, 올챙이놀이...등 놀거리가 무궁무진했다.

전자기기에 익숙해져서 잠시만 안 써도 심심하다고 말하고, 아이들의 스케줄이 바빠서 우르르 몰려다니기도 쉽지않고, 친구를 사귀려고 학원에 다닌다고 하는 말까지 생긴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다.

​사계절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산으로 들로 몰려다니며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즐기는 짱뚱이와 친구들, 가난한 살림일지라도 뭐든 동네 사람들과 나누는 시골의 정, 왕따나 학교 폭력이 없을뿐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친구가 되던 그 시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짱뚱이의 고향 마을을 생각하니 그리움과 애틋함이 가득해진다.

짱뚱이의 <<시골생활>>은 성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에게는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해줄 것이다.

2023년 11월에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니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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