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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2 : 영국 ㅣ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2
박시연 외 지음, 최우빈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9월
평점 :
절판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배움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어릴 때는 다양한 책으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것은 단연 학습만화다. 학습만화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나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습만화를 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현재 초 4인 내 아이들도 초등 1,2학년이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하던 학습 만화가 세계 역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 gogo 카카오 프렌즈>였다. 특히 이집트편을 좋아해서 긴 글밥의 <이집트의 신화>로 관심사가 뻗어나가서 이집트와 관련된 책들을 여러권 읽는 모습을 보고 학습만화도 분명 장점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중학년이 되어서는 학습만화일지라도 흥미위주로만 접하기보다는 세계사의 기초를 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항상 지도를 옆에 두고 찾아볼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은 귀찮아서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게 함정😂) 세계사에서 지도는 필수이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의 지리적 위치를 확인하면 역사나 문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영국편>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트라이더> 레이싱 게임의 캐릭터들과 함께 아이들이 열광하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영국이라는 나라에 관해 즐겁게 탐험하는 책이다.
✔악당 블랙 컴퍼니의 공격에 맞서서 세계를 구한다는 스토리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기획과 정보 글을 쓰고, 베테랑 글, 그림 작가님들이 만화를 만들고 나라별 전공 교수님들이 감수한 책으로 네비게이션, 상식 레벨 업, 탐험일지 등 여러가지 파트별로 나누어 아이들이 알아야 할 역사, 문화, 지리 지식을 꼼꼼하게 담았다.
✔관광지나 거리의 실제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서 현장감도 느낄 수 있다. 초중고의 사회,역사,지리 교과과정의 키워드를 본문속에 적절히 배치해서 만화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키워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차례에서 보듯이 총 7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라운드의 시작 지점마다 지도를 첨부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서도 큰 지도의 부록이 별책으로 있어서 만화를 읽다가 책을 앞으로 넘겨보지 않아도 부록을 이용해서 수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각 라운드에 첨부된 지도의 상단이나 하단에 작게라도 세계지도에서 영국의 위치도 한번 더 표시해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좀 있지만 영국의 위치는 1라운드에서 보여주니까 이정도도 충분히 만족한다.
<상식 레벨 업>은 폭넓은 지식을 준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크셔테리어나 킷캣 같은 문화적인 내용과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유익한 입헌 군주제나 명예혁명과 같은 역사적인 내용, 홍차나 영국의 신분별 영어 특징 같은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고루 담고 있다.
교과 연계표를 보면 초등 6학년 2학기 사회부터 중학교 사회1, 2, 중학교 역사1, 고등학교의 통합사회와 세계사까지 연계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때 재밌게 읽었을 뿐인데 차곡차곡 쌓아간다면 막상 중,고에 올라가서 사회나 역사 수업을 듣게 되더라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초등에서는 문제집을 풀며 공부하는 시간보다 이렇게 다양한 책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간접 경험을 많이 해두는 것이 나중에 중,고등의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비단 공부뿐만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간접)경험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해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초등 아이들에게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