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1 미도리의 책장 6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시작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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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완전 추리소설 좋아한다. 요샌 가볍게 읽을 책들도 필요했고. 전작 <검은집>을 그리 유쾌하게 읽진 않았지만(워낙 어두침침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기시 유스케의 명성을 기대하고 집어든 <신세계에서>

근데 뭥미? 추리소설이 아니고 SF란다. 읽으면 읽을수록 3차원으로 빠지는 느낌. 초반에는 지지부진하고 지겹고, 중반엔 잔인하고 더럽고 추접고, 그러다 후반부엔 미친듯이 '그래서 결론이?'라는 궁금증으로 정신없이 읽었다. 마지막에선 뭐 이것저것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더라만서도. 번역가는 3번은 읽어야 책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데 나는... 빠른 시일 내에 한번 더 읽을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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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계를 스칠 때 - 정바비 산문집
정바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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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하트의 멤버라고 하면 알라나? 현 가을방학 소속 인디밴드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바비의 산문집. 쉬엄쉬엄 잘 읽었다. 어떤 부분은 피식거리고 웃기도 했고 어떤 부분은 전혀 공감 못하고 슬렁슬렁 넘기긴 했지만, 그래도 부러운 건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글도 쓰는... 하고 싶은 걸 다하고 사는 삶? 그렇다고 내가 하고싶지 않은 것을 하고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류의 예술가들이 부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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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 0-10세 아이 엄마들의 필독서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무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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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쪼깨 신선하다. 육아에 대한 기존 내 상식을 깬달까? 블로그에 육아일기를 올리며 아주아주 인기가 많아진 그녀의 육아법. 책육아,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렇다. 아무튼 대단한 엄마. 다만, 책내용에 각종 육두문자 난무하고 그런 건 조금 거부감. 10세 이하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뭣보다 정말 술술 잘 읽힌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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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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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이 할배를 우짜지? 요책은 요약할 수도 없다. 그냥 직접 알란 할아버지를 만나보시라.

p.s 스웨덴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기에 마지막장을 덮자마자 봤건만 그 실망이란.... 역시 헐리우드가 아닌 곳에서 영화를 만들기엔 스케일이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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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후지와라 신야 지음, 강병혁 옮김 / 푸른숲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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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하고 매정한, 지극히 개인주인적인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들의 모음. 사진과 함께 이루어진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마음이 훈훈해진달까...너무도 유명하다는 작가의 전작 <인도방랑>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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