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와 함께 오즈로!

오즈의 마법사 1 : 위대한 마법사 오즈 - 완역본 ㅣ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
L. 프랭크 바움 지음, W.W. 덴슬로우 그림, 최인자 옮김 / 문학세계사 / 2012년 12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탄.
캔사스 외딴 시골집에서 어느날 잠을 자고 있을 때 무서운 회오리 바람 불어와 끝없는 모험이 시작됐지요~♪♬ 이상한 나라로 간 도로시가 캔사스로 돌아오기위해 펼치는 모험. 알다시피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 모두 출현해주시고 결국 착한 마녀의 도움으로 캔사스로 돌아온 도로시. 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인데 원작은 16편까지. 다음 시리즈가 완전 궁금.

범인을 찾아라.

내가 그를 죽였다 ㅣ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6월

범인찾기 게임 2탄.
추리력이 떨어진건지 꼼꼼하지 못한건지 결국 봉인해설집을 읽기 전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찾지못했다. 범인찾기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다시 앞장을 뒤적뒤적.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ㅣ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6월

사실, 이미 이 책에 대한 정보는 들은 터였다.

끝까지 작가가 범인을 알려주지 않으니 책을 꼼꼼하게 읽어야한다고. 줄까지 치면서 꼼꼼히 읽었다 자신했건만 용의자 두 명중에 누가 범인인지 모.르.겠.다. 결국, 제일 뒷면의 '봉인해설집'을 읽어보았으나 그래도 모르겠기에 '봉인해설집'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다시 책을 읽어야할 판.

줄거리는 간단하다. 소노코라는 여자가 시체로 발견된다. 시체를 발견한 야스마사(오빠)는 처음엔 소노코가 자살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집 안에 널부러진 여러 물건들을 보다가 자살이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고 범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경찰서 내에서도 잠정적으로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우리의 '가가형사' 또한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름 범인을 찾아간다.

나름 추리물을 좋아하고 자주 읽는 나지만, 꼼꼼치 못한건지 도통 첨부터 범인을 알아낼 수가 없었다. 봉인해설집을 읽은 지금, 다시 앞장으로 돌아가 누가 범인인지 밝혀내야겠다. OTL

[100자평] 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ㅣ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이대로만 실천하면 해탈할 수 있을 것 같달까.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해답. 그래도 책윽 읽으며 한층 노력하고 있는 나를 발견.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 민음사 / 2006년 8월

2001년 9월 11일,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졌다. 책은 그 사고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오스카가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이다. 오스카뿐 아니라 이 책 전반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거의 상처를 다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연약한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해가는지를 이야기 하는 책은... 사실, 중간에 그만둘까 싶을 정도로 지지부진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두지 않은 걸 칭찬하기라도 하듯 중후반에 정말 슬픔이 쓰나미처럼 밀려와 눈물을 훔치면서 끝까지 다 읽었다. 나는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맙다거나 사랑한단 말을 아낀다. 쑥쓰럽다거나 담번에 기회가 있다거나 하는 핑계로. 하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려한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다음번으로 미루다 그 말을 영영 못할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