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건져내랴 - 쉽게 풀어 쓴 로마서
조성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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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지금도 거리에 나가면 가끔 이렇게 외치면서 전도하는 분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렇다면, 구원 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꼭 받으라고 하는 것일까?

 

아주 오래전에 그러니까, 예수님을 알기 전.... 이방신을 섬기던 때에

내가 가졌던 의문이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지금은 믿는 집안에 시집와서 부족하지만 믿음의 가정의 안주인 역활을 하고 있다.

나에게 맡겨주신 아이들도 신앙의 계보를 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성경안에서 훈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지는 남편은 40년 가까이, 나는 1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하나님 앞에서는

매번 양심의 가책으로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나의 이 부끄러운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봐 주시고 말씀으로

은혜주시며 시시때때로 성령님의 감동을 느끼게 해 주시니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다.

 

예수 믿기전 내가 가졌던 의문을 풀어줄

구원이 무엇이며

왜 구원이 필요하며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구원의 전과정을 교리적으로 잘 다룬 책

그래서 성경의 다이아몬드 라는 별명을 얻게 된 '로마서'를 자주 읽으며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기독교 신앙의 기본 교리를 체계적이며 논리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았다.

우리 교단 목사님의 강해서도 많이 읽어 보고 로마서를 다룬 신앙서적도 많이 읽어 봤지만

아직도 로마서는 어려운 책 중에 하나이다.

 

이번에 읽게된 쉽게 풀어 쓴 로마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는 책은

성경말씀 로마서 중 1장 부터 8장 까지에서 율법의 바른 이해와 구원의 원리와 도리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위대한 사도인 바울 조차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라는 탄식을 했는데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죄를 짓고도  바로 하나님께 회개하지 아니하고

뻔뻔하게 고개들고 살고 있는 나같은 죄인을 이시간도 참아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하다.

 

이 책을 통해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 로마의 시대적 배경과 로마에 있는 기독교 신자들의

환란과 고통을 좀더 가까이 느낄수 있었으며 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서 빚을

갚아 가며 하나님이 주신 영적 무기로 어떻게 영적 싸움을 준비해야 할지를 바로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암송하고 있던 로마서 8장 28절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말씀에서

창세전에 나를 미리 아시고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신 최종 목적이

나를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닮게)하기 위함 이라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그 누구도 정죄함을 받지 않으며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말씀이 가슴 깊이 새겨져 지금도

나의 가슴 속에서 울리고 있다.

앞으로도 로마서를 자주 묵상하며 지금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적용해 나가며

살겠노라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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