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국민되기_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 청소년을 위한 정치의 역사
김래주 지음, 조원빈 감수 / 북네스트 / 2018년 2월

제1장 정치의 탄생  

제2장 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 

제3장 시민혁명으로 쟁취한 주권정치  

제4장 영국식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제5장 정치의 여러 얼굴  

제6장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정치다

정치공부는 아마 고등학교때가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대학을 가면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는 뉴스만 보고 선거때만 되면 생각되는 것이니...ㅎㅎ

내가 배운 정치가 맞는 것인지를 한탄하면서 말이다.

오래간만에 본 정치에 관련된 책.

청소년을 위한 정치의 역사라고 되어 있는데,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내가 봐도 모르는 것도 많고, 잊었던 것도 많았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은 어릴때 꿈을 이야기 했던 부분이다.

한반에 1~2명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친구들이 있었다.

(지금 초등학교선생님께 물어보면 거의 없다고 한다)

이런 추억도 살려가면서,

부끄럽지만 까먹었던 국가의 조건도 생각나고.ㅎㅎ

내가 잊었던 정치의 핵심, 국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

그걸 정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기위해서는 정치인들을 견제할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고, 

잘 못하면 정치를 할 수 없고, 

벌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나는 어느 정당에 소속되어서 응원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치를 해줄 수 있는 정치인을 응원할 뿐이다.

오래간만에 생각하고, 또 나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정치의 탄생

어릴땐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린이들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돌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참 많아졌다.

그렇다고해서 정치를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정치인이 꿈이 아니더라도 정치에 대해서 알아야 선거 때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인으로 가장 막중한 위치는 우리나라는 대통령, 영국이나 일본처럼 의원내각제를 실행하는 나라는 총리가 통치자에 해당한다.

훌륭한 통치자를 만나서 잘 살게 되는 나라가 있는 반면, 무능한 통치자가 나와서 국민을 불행하게 하는 나라가 있다.

미국의 조지 워싱터,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가 존경받는 지도자라면,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총통,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불행에 빠뜨린 통치자들이다.

정치이전에 국가로서의 자격을 가져야 국제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나라로 인정받으려면 영토, 국민, 주권이 그 조건이다.

주권은  나라와 관련된 일들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로,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시대에 이 주권을 빼앗겨 스스로 정치제도를 선택할 수 없었고, 나라의 자산을 강탈당했습니다.

정식나라이기 전에 군장 국가가 있었습니다.

군장국가는 평등한 부족사회에서 계급사회인 나라의 초기 형태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이나 국가로 보기에는 부족합니다.

인류의 지적 성숙이 부족해 제도를 갖추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

고대 로마의 현재 민주주의의 힌트가 된 공화정의 초기 모습과, 

로마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황제 정치를 선보인 중국의 신나라.

그리고 한반도의 삼국시대 초중기의 중앙집권체제.

이것은 모두 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이고, 그게 정치인 줄 알았던 시기였다.

시민혁명으로 쟁취한 주권정치

17~18세기는 세계 정치사에 변환이 일어난 시기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청교도혁명과 프랑스혁명이 분기점이었다.

오랫동안 정치의 중심이었던 제왕적 통치와 봉건제도에 시민들이 저항해 제도권을 무너뜨린 일이었고,

시민혁명은 기득권층과 시민이 부닥친 역사가 아니라 현재 민주주의의 시작이 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영국식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시민혁명이 자라서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가 나타났다.

대통령제는 행정부와 국회의 권력 분립을

의원내각제는 행정부와 국회의 권력융화를 차이점으로 갖는다.

대통령제는 우리나라, 미국 등의 나라가 채택하고 있고,

의원내각제는 영국, 일본등의 나라가 채택하고 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제도인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시행하는 나라에 따라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정치의 여러얼굴

아직까지 왕정을 고수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최고 성직자가 통치자인 제정일치제를 시행하는 나라도 있고,

한때 식민 지배자엿던 나라의 왕을 자기 나라의 상징적인 왕으로 받들기도 한다.

정치 이면에는 다양한 이해타산이 있다.

공산국가, 독재국가도 정치의 또 다른 얼굴이다.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정치다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 시대, 독립, 남북 분단, 6.25전쟁, 독재자의 등장, 군사정변, 경제 발전, 민주항쟁, 민주주의!

하지만 여전히 미완성인 현실이다.

아직 남은 숙제인 분단 극복과 국민이 고루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일,

이것은 어느 누가 통치자가 되더라도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이다.

또 다시 시작할 사랑_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김재식 지음, 김혜림 그림 / 쌤앤파커스 / 2018년 3월

프롤로그 _ 괜찮아지기를 바라  
Part 1 길 잃은 아이처럼  
Part 2 사랑이 내 곁을 서성일 때  
Part 3 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Part 4 오래지 않아 그리워질 시간  
Part 5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Part 6 사랑이 멀어지는 사소한 신호들  
Part 7 너는 내게 지지 않는 달  
Part 8 살아갈 때 알아야 할 것들

연애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미칠듯이 사랑했다가도 미칠듯이 미워지기도 하고,

많은 감정을 가졌던 것 같다.

오래간만에 비가 오는 날,

잔잔하게 켜놓은 음악과 여유롭게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랬었는데...

나도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하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그때 알았다면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지금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 그랬다.. 라고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사랑에세이는 잘 읽지 않는다.

책을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기도 하고,

너무 감정적인 면만 부각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애는 해야 아는 것이고,

사람은 만나봐야 나에게도 이런 감정이 있구나를 알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주고,

지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책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여유를 느끼면서 천천히 볼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의 이력을 보았는데,

이력이 상당히 특이했다.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운영자이자 작가.

커뮤니티 이름도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문득 사랑 커뮤니티는 사랑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은 되는데,

이야기 말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졌다^^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 생활이 인테리어가 된다 ㅣ LIFE INTERIOR 1
주부의 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2월

• 1장 I LIKE _______ 
• 2장 INTERIOR STYLE 인테리어 스타일 
• 3장 COLOR COORDINATION 컬러 코디네이션 
• 4장 FURNITURE 가구 
• 5장 LIGHTING 조명 
• 6장 KITCHEN 주방 
• 7장 WINDOW TREATMENT 창문 꾸미기 
• 8장 I DISPLAY 내 집 꾸미기 
• 9장 INTERIOR WORD 인테리어 용어

이제 이사할 시즌도 되고,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하는 고민하려는 찬라에 책을 읽게되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책을 보면서 선택을 하는 보기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기본적인 인테리어 스타일을 알려주고,

어떤 곳에 포인트를 주고, 집중을 해야하는지,

어떤 소재를 써서 느낌을 줘야 하는지.

컬러도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분하는 방법과 색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책에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을 예시로 보여주어서 좋았지만,

우리나라사람이 아닌 일본사람들의 집으로 보여줘서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일단 자가가 아니다보니,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서..ㅜㅜ

나의 경우는 거실은 아기자기한 카페의 느낌으로 꾸미고 싶은데, 책을 보면서 상당히 고민중이다.

일단 가구를 다시 사야해서 고민이였는데,

책을 보면서 재질은 따스한 느낌이 나는 원목으로, '반복'에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사서 가는 집이 아니다 보니, 꾸미는 제한이 있어서 아쉽지만,

5%의 소품의 포인트에 집중!

이제 차차 사면서 가구를 채워가는 중인데,

책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야 겠다^^

I LIKE ____

좋아하는 것을 매일 즐길 수 있는 것이 인테리어가 된다.

생활이 곧 인테리어가 된다는 것은 생활이 되고 즐거움이 된다는 책의 의미가 담겨 있다.

Art, Tastekal, Green..

모두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인테리어가 되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으로 편안한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INTERIOR STYLE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세분화하여 설명하고,

색, 형태, 질감, 소재의 4가지 요소를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찾고 꾸미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테리어를 시작하기전에 알아야 하는 기본사항,

편안한 집을 만드는 6가지 법칙

1. 취향을 찾는다.

2. 스타일을 찾는다.

3. 가족 구성과 집에서의 생활방식을 고려한다.

4. 인테리어 요소의 균형을 생각한다.

5. 유지 관리 및 생활의 편리성을 생각한다.

6. 예산이 빠듯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한다.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만드는 방법으로는 머리속의 이미지를 정리하고 색,형태,소재,질감의 4가지 요소로 나누어 살펴보며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1. 색 - 사용하는 색의 배분에 따라 인테리어 분위기가 바뀐다.

2. 형태 - 가구아 조명, 무늬 등의 형태와 선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

3. 소재 - 자연 소재인지 인공 소재인지에 따라 소재의 부드러움과 딱딱함에 따라 인상이 바뀐다.

4. 질감 - 같은 소재라도 마감이나 질감의 차이에 따라 인테리어 이미지가 달라진다.

소품과 4가지 요소(색,소재,형태,질감)에 따른 스타일 구성을 책에서는 알려준다.

NATURAL(내추럴 스타일)/ SIMPLE(심플 스타일)/ COUNTRY(컨트리 스타일)/ MODERN(모던 스타일)/ CLASSICAL(클래식 스타일)/ BROOKLYN(브루클린 스타일)/ WEST COAST(미국 서해안 스타일)/ INDUSTRIAL(인더스트리얼 스타일)/ CRAFT(크래프트 스타일)/ SCANDINAVIAN(북유럽스타일)/ FRENCH(프렌치 스타일)/ JAPANESE MODERN(제패니즈 모던 스타일)

COLOR COORDINATION

초보자도 색'을 마스터 할 수 있는 황금비율이다.

베이스 컬러: 메인 컬러: 포인트 컬러

7:2.5:0.5 로 알려주었다.

방의 기본 인상을 만드는 베이스 컬러는 바닥, 벽, 천장 등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색이다.

방의 인상을 결정짓는 메인 컬러는 면적의 25% 정도로 소파나 커튼, 러그 등에 사용한다.

인테리어에 긴장감을 주는 포인트 컬러는 쿠션과 그림, 램프 갓 등에 사용한다.

컬러 조합의 4가지 기본 패턴은 아래와 같다.

동계색: 한 가지 색에 톤이 다른 색을 더해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즐기는 코디네이트이다.

동일톤: 밝기, 선명함, 이미가 같기 떄문에 여러 색이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루는 배색이다.

유사색: 닮은 색이라 잘 어울리는 안정적인 컬러 하모니다.

반대색: 개성이 다른 색끼리 서로 돋보이게 만드는 사용자용 배색 기술이다.

FURNITURE

편안한 인테리어를 위해서는 좋아하는 가구를 선택하고 배치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가구 선택의 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의자

사이즈와 테이블 주위의 필요한 공간을 고려한다.

자주 사용하는 테이블은 내구성과 관리법도 체크해야 한다.

편안한 착석감으로 의자는 깊숙히 앉아 시트의 높이와 깊이를 확인한다.

소파

커버의 경우 세탁할 수 있는 커버를 할지 구김감이 없는 가죽을 할 지 체크한다.

등받이는 각도와 공간을 체크해야 한다.

팔걸이의 너비와 커버 손질법도 알아두어야 한다.

가구배치에 대한 3가지 기본 규칙

1. 움직임과 행위를 고려한 동선 계획과 자리 만들기를 확인한다.

2. 가구 사용에 필요한 동작치수를 파악한다.

3. 좌우 대칭과 비대칭을 고려해 라인 맞추기를 한다.

LIGHTING

조명은 편안한 집을 만드는 핵심 아이템이다.

조명의 종류와 선택을 위한 기본적인 것을 알려준다.

1. 메인 조명과 보조조명

메인조명은 방 전체를 균일하게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보조 조명은 한정적인 범위를 밝히는 조명으로 용도에 따라 사용된다.

쉬고 싶은 공간에는 부드럽게 감싸주는 간접조명을 사용한다.

음식이 맛있어 보이려면 지나친 눈부심이나 어둠을 피해야 한다.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장소는 여러 개의 조명으로 빛을 조절한다.

높은 곳에 설치하는 조명은 어떤 전구를 선택할지 고려해야한다.

KITCHEN

요리와 건강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주방의 배치는 넓이와 조리의 효율을 따진다.

I형: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좌우로 움직이며 작업이 가능하지만, 정면폭이 너무 넓으면 동선이 길어져서 불편하다.

L형: 동선이 짧아져서 낭비가 없고 효율적이나, 코너의 수납공간이 데드 스페이스가 될 수 있다. 

U형(ㄷ자형): 넓은 조리공간이 생기므로 효율적이나, 통로의 폭을 확보해야한다.

II 형: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옆에 넓은 조리공간이 있지만, 뒤로 도는 동작이 늘어난다.

아일랜드형: 네방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명이 요리할 수 있으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페닌슐라형: 한쪽을 벽에 붙이기 때문에 폭이 좁은 주방에서도 좋으나, 카운터가 너무 길면 돌아 들어가기 힘들다.

WINDOW TREATMENT

창문꾸미기는 창문주변의 아이템에 따라 달라진다.

커튼 천의 종류와 스타일을 선택한다.

가로형 블라인드는 날개의 각도 조절로 빛과 시선을 조절한다.

세로형 블라인드는 세로로 긴 루버를 통해 새어드는 빛의 라인이 아름답다.

플리츠 스크린은 섬세한 주름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빛의 음영이 있다.

롤 스크린은 완전히 올리면 콤팩트하게 정리되고, 스크린의 개폐 조작도 간단하다.

로만 셰이드는 다양하게 변형된 디자인 상하 승강형으로 기능성도 좋다.

기초부터 따라하기_캘리그라피, 글자에 스타일을 입히다

캘리그라피, 글자에 스타일을 입히다 - 한글 감성에 더해진 영문의 매력
장용아.전현영 지음 / 탐나는책 / 2018년 1월

캘리그라피, 단순한 글씨가 아마도 예술이 되고 선물이 되는 멋진 표현이 아닐까 한다.

글씨를 잘 쓰고 싶었지만, 잘 못써서 아쉽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지만, 잘 못그려서 아쉬웠다.

그래서 캘리그라피는 더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붓펜, 모나미펜, 볼펜 등 기초적인 캘리그라피 재료는 가지고 있어서,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잘 써지지는 않았다.

책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뿐만 아니라 영문 캘리그라피도 있었다.

기초부터 시작한다.

'ㄱㄴㄷㄹ~~', 'ㅏㅑㅓㅕ~~', 'abcd~~','ABCD~~'

시작부터 쉽지 않다.

몇 번 따라하다 보니 좀 모양이 나오는 것 같다.

심화로 나와있는 단어,장문을 따라하니 캘리그라피를 조금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은 예쁘게 쓰려면 좀 멀었지만,

열심히 따라 써야겠다.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레산드로 다베니아 지음, 이승수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이탈리아의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작가 알레산드로 다베니아의 소설이라고 하여 기대가 되었다.

이탈리아 작가의 책은 본적이 없었는데,

읽다보니 내용자체가 매력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특히 직접 겪은 1993년의 여름에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글을 썼다고 한다.

당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의 항구 도시에서 가난한 동네인 브란카치오는 마피아의 횡포와 폭력으로 아이들은 길거리를 떠돌게 되었다고 한다. 

당연히 학교에서의 교육이나 배움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전해에는 시칠리아에서 존반니 팔코네 검사와 보르셀리노 판사가 마피아 조직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 사건이후 이탈리아 정부는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 후 시칠리아 마피아 수장인 살바토레 리나를 체포했지만, 마피아의 횡포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그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의 학교와 하수시설과 공원을 다시 설립하기 위해 1년 내내 돌아다닌 피노 폴리시 신부가 있었는데,

그는 작가 알레산드로 다베니아의 스승이기도 하다.

피노 신부는 정상적인 활동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는 관청과의 싸움과 더불어,(그는 그 곳을 지옥이라고 불렀다) 지옥이 아닌 다른 곳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작 그는 지옥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읽으면서 나는 그는 그의 소명을 다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하늘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가 없어도 브란카치오는 희망이라는 것이 생기고, 아이들은 그것을 보았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또 만들 희망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