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온다, 로봇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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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로봇은, 와이즈만 미래 과학 시리즈 중에 첫번째 책이다.이 책의 구독자가 될 사람들, 즉 타켓을 초등학생 친구들으로 하였기 때문에,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좋았다.특히 저자인 김성화, 권수진 저자는 이전에 함께 쓴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상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잘 쓰는 작가들이다.또한 그림을 그린 이철민 삽화가는 글을 쓰는 그림 작가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다고 한다.제 4차 산업 혁명 시대 라고는 하는데,얘들이건 어른들이건 말이 너무 어렵다.그래서 작가들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기준점으로 잡았다면,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의 시작을 '첨단' 소재인 로봇으로 시작하였다.시작도 어렵지 않았다.


최초의 산업용 로봇유니메이트


최초의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가 그림과 함께 나오면서 설명을 한다.

1959년에 엔지니어 조지 데볼과 조지프 엥겔버거가 만든 로봇이고,미국 자동차 공장 제너럴모터스에서 일을 하고,또 유명해져서 미국 TV쇼도 출연했다고 쉽게 시작을 한다.

아이들이 아무리 상상력이 뛰어나다고는 하지만,글만으로는 너무 다양한 그림이 나올 것 같아서 보기 쉽게 그림으로 들어가 있는 유니메이트! 

그래서 더 보기 쉽고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다~


로봇의 구성


로봇은 사람하고 다르게 눈,코,입 등의 감각 세포가 없다.그렇지만 사람의 감각세포를 대체하는 것이 센서!어려운 말 같지만, 아이들이 아는 것들에 비교를 하면서 설명을 하니 이해가 쏙쏙된다.그 뒤에 나오는 광센서, 마이크로폰, 초음파 탐지기 등의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도 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호기심도 자극한다.

그림으로 보면 난해한듯 하지만, 실제로 기계는 복잡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러려니 한다.ㅎ


영화 속 로봇C3PO


영화를 좋아하거나, 로봇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딱 알 수 있는 캐릭터.스타워즈 속 로봇 'c3p0'아마 스타워즈를 본 친구들은 단번에~ 오오 이 로봇! 할 수 있을 것이다.이 로봇이 하는 역할과 특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작성해 놓았다.아마 더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할 것 같다.


미래의 로봇


아마도 미래의 로봇은 손쉽게 사고, 또 팔기를 할 수 있어서,어느곳에 가든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듯하다.또한 지금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릴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다.아이들의 상상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그런 의미에서 이런 쉽게 쓰여진 미래의 첨단 과학 책들은,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지식과 상식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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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화 가이드북 - 영화에서 여행의 팁을 얻다
박용민 지음 / 헤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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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테마'이다.(물론 나의 생각이다.ㅎㅎ)어떤 테마, 즉 주제로 여행을 할 것이냐에 따라서 여행 경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여행 목적지로 뉴욕으로 정했다고 하면,영화가 나온 곳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이 책을 봐야한다!!!(하지만 자세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여행계획을 짠 후에 한번 씩 본다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뉴욕 영화 가이드북은 얼핏보면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책인 것 처럼 보이지만,뉴욕의 장소를 소개하면서 그 '영화'를 알려주고 소개하고 있다.책에서는 볼거리, 교통, 호텔, 식당, 쇼핑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그리고 무려 영화 434편이나 나온다.(이 중에 내가 본 영화는 몇편이나 될까;;)

다양한 영화에 대한 내용도 있으니, 한번쯤 볼만 한다~


볼거리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섬, 페더럴 홀, 카네기홀, 타임스스퀘어, 뉴욕 공공도서관, 국제연합 본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총 22개의 장소와 건물들이 나온다.아는 장소도 있고, 모르는 장소도 있고,아는 영화도 있고, 모르는 영화도 있고.하지만 장소의 사진과 소개 글과영화 소개, 그리고 영화속 장면과 대사가 함께 있어서 모르는 영화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영화마다 그 곳에 대한 느낌도 다르게 묘사되고, 시간의 흐름이 느껴져서,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통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탈 것을 생각하면, 볼거리나 영화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등 할 게 많아져서 바빠진다.제일 먼저 비행기~내가 좋아하는 영화 터미널이 뉴욕공항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다.또한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도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떠나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 공항으로 출발한 비행기를 배경으로 하였다.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같이 구해낸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도 있고,기차에서만 거의 찍은 커뮤터와 다른 느낌의 이터널 션샤인도 잠깐 기차역이 나온다.어떻게 보면 목적지를 향해가는 잠깐의 수단일지도 모르겠지만,영화를 생각하면서 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뉴욕에 대한 재미도 배가 될 것 같다.


호텔

호텔은 역시 여행가면 묵어야 하는 곳이니, 빠질 수가 없다.확실히 이 책과 다른 책의 차이점은 관심사 인것 같다.다른 여행책은 호텔에 대해서 장단점을  적는 것이 특징이라면,뉴욕 영화 가이드북은 호텔의 정보가 아니라, 호텔에서 찍은 영화에 대해서 소개해 준다.감명깊게 본 영화 속 호텔에서 한번 묵어보는 것도 괜찮은 계획이 될 것 같다~


식당

영화 속에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과 분위기 있는 식당들~책에서는 식당에 대해서 소개를 해준다.주소와 함께 어떤 영화 속에서 나왔는지를 말이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메뉴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맛있는 음식 사진과 함께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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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 인생을 바꾸는 꿈의 1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야기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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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어라는 책은 실제 우리나라에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설립자이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학국뇌과학연구원 원장 등 다양한 교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요즘같이 입시전쟁, 학교폭력, 왕따 등 많은 이슈들이 일어나고 있는 기존 학교와는 다르게,

교육방식을 바꾸고, 참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의 사람의 됨됨이, 인격, 예의, 도덕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과 인격완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 본 드라마 SKY캐슬을 보면,

오직 좋은 학교의 좋은 과가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학생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고려되지 않은 채 말이다.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그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라는 책과 벤자민영재학교는 매우 흥미로왔다.

책에서는 자세히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찾아본 바로는

학교에 입학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보였다.

중학교를 졸업자 또는 중학교 졸업예상자 중에,

인성영재캠프를 이수하고, 학부모 동의를 얻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학생은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면접과 체험평가도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뇌교육BOS수업, 학교워크샵, 벤자민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창조적으로 기획하고 계획하고 실행 해야하는 것들이다.

기존에 수업방식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책에서 보면 학생들이 모두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공부를 못해서 가는 아이들이 아니다.

공부를 잘 하지만, 기존의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고,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오는 친구들도 있다.

본인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의 설득으로 온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모두 본인이 학교를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도 찾고,

공존과 경쟁을 함께 배운다.

나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모두 똑같은 것을 배우고, 또 하고싶은 것을 찾지 못한 채 대학에 간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하고싶은 것을 찾지 못한채, 대학과 과를 선택했고,

그리고 졸업 후에는 취업을 했지만, 정작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을 찾은 것은 아니다.

이런 현상들은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은 대한민국 어른들이 겪어온 절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조금 생소한 학교의 교육 방식이지만,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고, 인생을 찾을 수 있는 이 교육 방식이 조금 더 많이 알려져서,

부모님도 학생들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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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악필 교정에서 캘리그라피까지, 30일 완성 손글씨 연습장!
이용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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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유행하는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캘리그라피는 예뻐보이고 글씨에 그림도 같이 있어서, 아마 더 있어보였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사실 영어든 공부든 글씨든 모든 것의 기본인, 기초가 참 중요한 건데 말이다.

그래서 관심있게 보게 된 글씨체 교정!

책에서는 30일 과정으로 해야할 것들을 정리해 놓았다.

1주차 차근차근 글씨체 교정.

자신의 글씨체를 보기 좋을 정도로 교정해서 쓰는 연습을 하는 단계이다.

모눔종이처럼 글씨를 연습을 따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주차 연필로 또박또박.

손글씨의 감성이 가장 잘 들어나는 필기구를 이용하여 글씨를 교정하는 단계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연필이다.ㅎ

그런의미에서 2주차가 제일 재밌었다~

3주차는 볼펜으로 깔끔하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볼펜으로 글씨를 교정하는 단계로,

볼펜은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는데, 그걸 바탕으로 글씨체를 연습하는 것이다.

4주차는 납작펜으로 예쁘게.

납작펜은 펜촉이 납작해서 기교 없이 깔끔하게 쓸 수 있는 연습 단계이다.

사실 요즘은 납작펜이 없어서 따로 사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써보면 펜글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5주차는 플러스 펜으로 어른스럽게.

회사에서 제일 많이 주는 펜, 플러스 펜!

부드럽지만, 플러스펜의 느낌을 잘 살리면 캘리그라피 느낌의 손글씨를 쓸 수 있다고 한다.

연습, 또 연습이다+_+

6주차는 곰손이라도 괜찮은 작품 만들기.

연습한 손글씨로 소품을 만들어보는 단계로,

카드부터 텀블러까지 생활에서 많이 보이는 곳에 손글씨를 넣어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단계 이다.

하루하루 날짜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왠지 빼먹지 않고,

손글씨 연습을 더 열심히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초등학교때 글씨 연습한 기억도 새록새록 들었다.

어릴때 글씨 연습 좀 잘 좀 할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ㅎㅎ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글씨체는 아니지만,

꼬박꼬박 연습해서 예쁘고 멋진 글씨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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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
곽미경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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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기대선 여자 빙허각은 정조시대 조선을 배경으로 한 빙허각에 대한 여성 소설이다.

한중일 3국 실학자 99인 중 유일한 여성 실학자로 서유구의 형수이자 스승인 빙허각 이씨의 삶에 대해서 작성된 장편 소설이다.

책 소개에서는 바람과 함꼐 사라지다 이후 여성의 자주적인 삶과 인생역전에 대한 책이라고 읽어볼 만한 여성 소설이라고 소개했는데,

실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서 작성 된 책이라 그런지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곽미경 작가가 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조선셰프 서유구도 궁금해졌을 정도다.

요즘 같이 페미니스트를 이야기 하는 시대에서,

여성 입장에서 작성된 책이라 자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그런 책이 아닌,

남성과 평등하고 공존하고 의리있는 삶에 대해서 풀어 낸 책이라 더 술술 읽혔던 것 같다.

빙허각 주변의 남자들의 사랑과 의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남편에 대한 평생에 사랑과 의리는 정말이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사실 당연한 것이지만 가치관이 많이 변한 시대인지라...)

특히 그녀가 지은 이름 빙허각(기댈 빙, 빌 허, 집 각)은 감탄이 들 정도이다.

지금보다 더 딱딱하고 남녀가 유별한 시대, 조선에서 ' 허공에 기대어 산다'라는 뜻의 이름은 그녀의 자주적인 의지를 나타내지 않았나 싶다.

설날 연휴때 잠시 났던 시간에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던 소설책이었다.

여유가 더 있었다면, 한적한 곳에서 풍경을 즐기며 차를 마시면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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