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영혼은 우정을 맺기에 쓸모가 없다.
진실을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심장을 가져야 한다.
비록 이런 진실이 가혹하고 내면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아돌프 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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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우리의 지위에 익숙해지면 예전에는 새롭고 환상적으로 보였던 것이 이제는 당연하게 보인다. 사치품들도 그렇다. 이제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사치품을 다루며, 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미세한 차이와 약점들을발견하게 된다. 자신감을 얻고 주체적인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물건으로 지위를 드러내야 할 필요를 더이상 느끼지 못하게 된다. 만일 그런 모습을 목격한다면되려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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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이 순간을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건 회사가 있다. 바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다. 이 항공사는
"끊임없이 교육받는 조종사들, 나사 하나도 두 번이나 체크하는 엔지니어들, 당신이 끝까지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동반자들"을 고객에게 약속한다. 그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즉, 우리가 구름 위를 날아가는동안 느끼는 행복감의 배후에는 세심하고 엄격한 작업들이 있으며, 눈에 띄지 않지만 많은 전문가의 노력이 숨어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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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박하고 겸손한 시민은 그와 같은 술책들은전혀 쓰지 않는다. 그게 진정한 인격의 표시가 아닐까. 시민의 영웅은 매우 인상적인 인물은 아니다. 심지어 못 보고 지나칠 수 있는, 드러나지 않는 삶을 살 수도 있다. 그런 인물이 완성하는 일들은 과거 영웅들의 거대한 업적에 비하면 그다지 압도적이지 않을 것이다. 과거 영웅들의 업적은 유일무이하며 능가할 수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니까. 그러나 시민적인 영웅은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나름의 강점을 분명히 갖고 있다. 독자나 관객은 바로 그 시민적 영웅의 입장에서 함께 느끼고 괴로워하고 기뻐할 수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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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내게 희귀한 ‘오른손잡이‘ 외뿔고래를 보여주었다.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이가 자라서 뿔이 된 녀석이다. 그들은 거대한 등아래에 매달려 있는 작고 연약한 고래의 골반뼈를 가리켰다. 후프트하며 박사는 이것이 진화 생물학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끄는것이며 표본이 드물다고 했다. 수백만 년 전 진화 역사의 초창기 때고래가 육지 생활을 한 흔적이다. 고래가 바다로 돌아가면서 다리가없어졌고 골반은 이렇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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