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존재의 상태입니다.
사랑은 피부가 아닌.
당신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당신은 결코 사랑을 잃을 수 있고,
사랑도 당신을 떠날 수 없습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육제와 같은
어떤 외적 형태에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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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소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지금‘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존재하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현재인 ‘지금‘이 인생이 펼쳐지는 공간이고,
변함없는 하나의 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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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명상적 독서를 위한 구절이 많습니다.
명상적 독서는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의식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은 구절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각각의 구절을 여러 차례 읽다 보면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깊이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휴식을 취하며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집히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몇 구절만 읽어도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갈망하며 처음으로 이책을 펼친 독자들은 물론이고 구체적인 실행법을 찾고자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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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적으로는 슬픔과 한의 가죽일 수도 있는 나귀 가죽*에 관한 발자크의 소설을 조금 더 읽어보면 라파엘,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그저 "젊은이 아무개"라 불렸던 그가 층층계단을 올라 골동품 가게에 들어서는 장면을 이내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치명적인 부적을 손에 넣게 된다. 발자크는 열두 쪽에 걸쳐 탑처럼 층층이 쌓인 골동품 더미를 묘사하면서 현실의 광기와 어휘 광증을 거리낌 없이 그야말로 작가적 재능을 낭비하는 방식으로 선보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상상력 넘치는 꿈의 깊이를 통찰할 가능성도 열어준다.
일종의 세계의 상자로 고안된 그 환상적인 가게, 바싹 마르고 백 살도 더 먹은 난쟁이가 주인장으로 앉아 있는 그 가게에서, 라파엘은 지질학자 퀴비에의 저술을 진정으로 시적인 작품이라는 말과 함께 추천받는다. 더 읽어나가다보면 라파엘을 창고 회랑으로 이끄는 어느 조수가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신은 그 가죽의 영으로 인해 공중 높이 떴다가 과거의 무한한 골짜기 속으로 미끄러져서 몽마르트의 채석장과 우랄산맥의 편암층 속으로 한층 한층 깊이 들어가저 대홍수 이전에 살았던 동물들의 화석을 발견할 겁니다.
그러면 당신의 영혼은 인간의 허약한 기억력을 망각해버린 십억 년의 세월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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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그렇게 눈꺼풀을 내리깔고
흙속에 묻힌 고귀한 아버지를 찾지만 말고
너는 생자필이 인간지상사임을 알고 있으렷다.
사람은 태어나 살다가 영원으로 간다.

아들을 염려하는 마음과 아들에게 발각될까 두려운 마음이 팽팽히 맞서는 왕비는 햄릿에게 책략에 가까운 언사를쓴다. 이는 완고하게 비탄 속에 잠겨 있는 것이 불경스러운고집을 피우는 행동이라는 새 군주의 강력한 경고를 따르고있다. 바로 여기에서, 어두운 과거가 있는 정치 공동체에서그 공동체 건립에 선행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려는 의지는 새로운 질서의 정당성을 의심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이 드러난다. 그 질서의 존립 여부는 과거를 현실이 아닌 것으로 부정하고 승자와 동일시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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