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는 삶, 그것만큼 또 암담한 일이 있을까. 누군들 희망의 끈을 붙잡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고 싶지 않은 이가 있을까마는 어디 삶이 그러고 싶다고 해서 계획대로 따라주는 것이던가. 알게 모르게 다들 지난한 삶의 문제들을 안고서 전전긍긍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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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라고 나의 어머니인 당신에게 말하렵니다. 이 말은 마음이 젊은 당신의 가슴을 꽃처럼 붉게물들일 것입니다. 금혼식 즈음에는 황금빛 개나리도 하나둘 봉오리를 터뜨리겠지요. 선물처럼 당도할 남은 세월이 당신을 더많이 웃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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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이 속한 문화 특유의 음성을 듣고 소리를 느낄 때 음악적인 경외심을 경험한다. 집단 정체성, 장소, 사람들처럼 보다 거대한존재 안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깨닫고 이해한다. 흔히 멀게만 느껴지던 집이라는 존재를 발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굉장한행복감을 찾는다. 이는 문화적인 뿌리가 깊거나 의미가 즉시 이해되지 않는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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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우리는 이성과 신앙을 되찾는다. 그곳에서는자연이 바로잡을 수 없는 그 어떤 불명예나 재앙도 (눈만 멀지 않는다면) 내 인생에 닥쳐오지 못하리라는 느낌이 든다.
머리가 그 태평한 공기에 젖어 무한한 공간 속으로 충천하는 가운데 맨땅을 딛고 섰노라면 모든 천박한 자기중심성은 사라진다. 나는 투명한 눈알이 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존재다. 나는 모든 것을 본다. 우주적 존재의 흐름이 내안을 순환한다. 나는 하느님의 일부요 그를 구성하는 티끌이다. 그러고 나면 가장 가까운 친구의 이름도 낯설고 비본질적인 것처럼 들린다. 누군가의 형제가 되고 지인이 되고 주인 혹은 하인이 되는 것이 하찮고 거추장스러워진다. 나는조건틀에 갇히지 않은 불멸의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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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앞서 보았듯이 무지개는 뉴턴과 데카르트가 수학과 물리학 이론을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훗날 폴 ‘베어‘ 바스케스 Paul
‘Bear Vasquez도 하늘을 수놓은 그 조화로운 색깔에 이끌려 우리 디지털시대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2010년 요세미티에 위치한 자택 밖으로 쌍무지개가 뜬 것을 보며 감탄하는 이 3분짜리 영상은 이글을 쓰고 있는 때를 기준으로 약 5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속에서는 요세미티 인근 잔디가 뒤덮인 구릉 위로 쌍무지개가 뜬 모습이 비친다. 3분 내내 바스케스는 초월 상태에서 다양한 소리들을낸다. 우와라거나 황홀경에 빠진 듯 아아 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길게 내기도 한다. 기본 상태의 자기가 지녔던 좁은시야를 뛰어넘는 거대하고 심오한 무언가를 알아차렸을 때 흘러나오는 실존주의적인 웃음을 터뜨리며 울다가 웃다가 한다. 영상이 끝나갈 즈음, 그는 "너무하네"와 "세상에"를 연발하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라는 물음을 몇 차례 반복한다. 이처럼 경외심에 사로잡히면우리는 초월 상태가 반영된 탄성을 터뜨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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