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답은 복잡성 과학‘‘과 복잡적응계 연구라고 하는 상대적으로새로운 지식 영역에 있다. 복잡성 과학은 물리학과 수학, 화학과 생태학, 경제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성장했다. 이 학문은 질서와무질서, 순수한 임의성과 안정성, 그리고 통제와 무정부상태라는 양극단 사이에 존재하는 세계의 상태를 다룬다. 복잡성 과학의 메카는산타페 인스티튜트로, 이 잘나가는 연구소는 뉴멕시코주 산쑥 언덕에 있는 원자폭탄 개발 장소로부터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있다. 현대 인간 사회는 분명히 복잡계인데도 이를 이렇게 있는 그대로 다루는 연구자들이 안타깝게도 주류 경제학과 정치학, 사회학 등의 내부에는 극소수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 분야는 학제 간 협업과는 관련이 없다. 그 대신 세상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며, 모든 것에 더 예리하게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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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각은 임의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닌, 복잡한 진화사를 거쳐 남은 우발적이고 우연한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왜 두 가지대신 세 가지 (빨강, 초록, 파랑) 원추를 가지게 됐을까? 수백만 년 전 영장류는 두 무리로 나뉘었다. 연구자들은 두 무리를 나눈 것에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초록색 농장에서 자라는 불그레한 무화과가 많은 지역의 영장류들은 생존을 위해 초록색 배경에서 빨간색을 탐지해 내도록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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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인 거북들"은 무한후퇴에 대한 약칭으로, 하나 위에 하나, 그 하나 위에 또 다른 하나 등이 반복되는 설명을 뜻한다. 그리고우발성이 바로 이렇게 작용한다. 우발적인 세계에서 여러분은 거의무한에 가깝게 짜인 사건의 그물 맨 꼭대기에 자리한다. 이 그물은그저 적절한 가닥들이 서로 맞물리는 무늬로 짜여서 여러분의 존재를 만들어낸다. 어느 가닥이든, 제아무리 중요치 않은 가닥이라도 바꿔버리면 여러분은 사라져 도킨스가 ‘태어나지 않은 유령‘이라 부른존재들 사이에 합류하게 된다. 조금만 비틀어도 모든 게 달라진다.
우발성은 켜켜이 쌓여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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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기단 위에 키타이식으로 궁전을 짓고 초원 주변을 성벽으로 둘러쳤다. 성벽과 궁전 사이에는 목책을 세워서 어느 누구도 초원가운데로 다닐 수 없게 했다. 또한 각종 사냥감을 초원에 풀어놓았는데, 곧 숫자가 매우 많아졌다. 그 도시 안에는 상술한 것보다더 작은 궁전을 하나 건설하고, 그 궁전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작은 길을 만들었다. 말을 매어두는 곳을 설치하기 위해서 궁전 둘레에서 화살이 닿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벽을 세웠다. 카안은 대부분의 시간을 카이민푸 바깥에 있는 그 궁전에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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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구즈가 카안을 뵙고 돌아올 때 마와라안나흐르 지방의 어느 다리에서 차가다이의 수령들 가운데 한 명인 키체우와 언쟁이 벌어졌다. 키체우가 "내가 너를 고발하지 못할 것 같은가?"라고 말하자, 쿠르구즈는 "네가 나를 누구에게 고발하겠느냐?"라고 응수했다. 차가다이는 불과 얼마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그는차가다이의 카툰에게 가서 울면서 쿠르구즈가 한 말을 고했다.
카툰은 카안에게 사람을 보내 "차가다이가 죽었다고 어떻게 쿠르구즈 같은 평민이 큰소리를 칠 수 있습니까?"라고 아뢰었다.
이 사건의 전말은 그의 미망인 투르게네 카툰에게 보고되었다. 카안의 사망 소식을 들은 쿠르구즈는 후라산으로 돌아왔지만, 투레게네는 쿨 볼라트의 아들에게 쿠르구즈를 체포하여 차가다이의 카툰에게 넘기라는 명령을 내렸다. 쿠르구즈는 도망쳐투스 성채로 갔지만, 사흘간의 전투 끝에 밖으로 끌려나왔다. 그를 사슬에 묶어 그들에게 넘겼고, 그들은 그를 끌고 가서 입에 흙을 채워넣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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