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인 거북들"은 무한후퇴에 대한 약칭으로, 하나 위에 하나, 그 하나 위에 또 다른 하나 등이 반복되는 설명을 뜻한다. 그리고우발성이 바로 이렇게 작용한다. 우발적인 세계에서 여러분은 거의무한에 가깝게 짜인 사건의 그물 맨 꼭대기에 자리한다. 이 그물은그저 적절한 가닥들이 서로 맞물리는 무늬로 짜여서 여러분의 존재를 만들어낸다. 어느 가닥이든, 제아무리 중요치 않은 가닥이라도 바꿔버리면 여러분은 사라져 도킨스가 ‘태어나지 않은 유령‘이라 부른존재들 사이에 합류하게 된다. 조금만 비틀어도 모든 게 달라진다.
우발성은 켜켜이 쌓여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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