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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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베를리오즈 가(街)와, 가파른 비탈 아래쪽 움푹 파인 지형으로 나 있는 고속도로와 포르트-아 랑글레 항구까지 아주 가파른 내리막으로 잇는, 언제나 사람이 거의 없는카멜리나 가 사이 모퉁이에 있는 정원에 관한 기억이었다. 이정원은 쇠창살이 박힌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면적이나 형태 면에서 거의 똑같은 다른 정원들의 울타리만큼이나 아주 잘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 정원 안에는 다채로움이라고는 아무것도, 화단도, 꽃도, 풀도, 조형물도, 아무것도 없었다. 거기엔 오직 나무한 그루가 있었다. 단 한 그루, 정원은 바로 그것, 그 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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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축복 중의 축복이시고, 눈길 한 번으로 모든 불행을 멸하시어 지고의 행운을 선사해 주시는, 지고의 구루이신 니띠아난다.
의 연꽃 발아래 엎드려 빕니다.
지고의 절대자 즉 빠라브람만이시고, 오점이 전혀 없고 완전히 순수하시며, 현존으로 쉽게 빠라브람만의 상태를 선사해 주시는 구루에게 빕니다.
다들의 명상의 목표이며, 베단따의 토대이시며, 초연의 지혜를 통해 실현된 지고의 증인이신 슈리 니띠아난다여, 저희에게 축복을 내려 주소서.
은총으로 새로운 인식을 얻게 해 주시고, 샥띠빠뜨를 통해 제자에게 자신의 내면의 샥띠를 전수하여 자신처럼 그를 완전한경지에 자리 잡게 해 주시는 지고의 구루이신 니띠아난다여! 제BU가 이 글을 성공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저는 제 마음의 주님이신 슈리 구루 니띠아난다에게 고개 숙여 절합니다. 다들의 세계에 거주하시지만 어디에서나 충만해계시고, 의식하는 순수한 참나이시며, 제자들에게는 신성한 은총의 힘이시며, 그의 은총이 바로 개인의 영혼과 절대자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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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읽을 겁니다 - 삶과 책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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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백과사전 서문에서 인용되었다시피, 노엄 촘스키는 만들어 낸 언어의 사악한 목적은 "보편 문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추측하는 모양이다. 많은 언어 발명자들에게 보편 문법을 어기려는욕망이 있을 것 같진 않다. 보편 문법에 대해 들어 보기나 했다면,
말이지만, 자기가 발명한 언어를 그럴싸하고 사용 가능하게까지만드는 데 진지한 사람이라면 보편 문법을 어기려 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 그런 일이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다. 우리에게 모든 인간언어의 바탕 구조를 제공하는 심층 문법이 내재해 있다면, 그걸 무시하거나 위반한 결과물은 만들어 낸 언어가 아니라 그냥 이해 불가능일 것이다. 내가 이해하는 한, 우리가 상상 언어를 위해 만들어 내는 규칙들은 모두 우리가 아는 언어 규칙들의 변주일 뿐이다.
언어학 테러리즘처럼 보이는 것도 알고 보면 규칙 만들기가 서툴러서 나온 결과이거나, 아니면 그저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다. 촘스키 교수는 푹 주무셔도 될 것이다. 허구의 야만인들이 촘스키가 지키는 보편 문법의 문을 두들기는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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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조경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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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 것도리 없이 올해의 절반은 "독서와 애곡(哀哭) 4만으로 보내버렸다. 그 탓인지 문득문득 오장을 빼앗기고 사지에 못 박힌 채 진저리를 치며 발딱발딱 고민하는 듯한 개구리가 자주떠오르곤 한다. 그럴 때면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주인공처럼 나 또한 전신에 냉수가 끼얹어지는 느낌이다. 정신이 번쩍들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볼까, 하는 작정이 들면 어디에 있다가도 나는 내 책상 앞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그러니 만약다음에 누군가 내게 어디에 사느냐고 묻는다면 저수하에 삽니다, 라고 농이나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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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나를 치유하는 생각 -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행복과 긍정의 바이블
루이스 L. 헤이 지음, 강나은.비하인드 옮김 / 미래시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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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가 생기건, 그리고 그 문제가 얼마나 압도적으로 보이건 간에 답은 언제나 내 마음속 고요한 장소에 있습니다.
나는 크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 봅니다. 이렇게 여러 번반복하며 말합니다.
"다 괜찮아. 모든 일이 가장 선한 결과로 이어질 거야. 이 상황이지나가면 좋은 일만 생길 거야. 나는 안전해."
간단한 확언이지만 이렇게 확언하면 마음이 떠드는 소리가 잠잠해지고, 우주가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아주리라는 믿음을 가질수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며 확언하세요. 반드시 삶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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