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음주운전이만하면 충분하다. 이제 끝이다. 내가 쓴 소설들 중에는 나의40여 년간의 삶에서 나온 100가지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절반에는 캄캄한 밤 내가 의심했던 망할 진실들이, 나머지 절반에는 그다음 날 밝은 대낮에 다시 찾은 구원의 진실들이 담겨 있다. 여기서 배울 점이 있다면, 어딘가로 떠나기 시작한 사람 그리고 그 길을 가는 사람의 삶을 그저 기록하라는 것이다. 나는 내 삶의 길이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길을 찾아 떠난 후에야 내 길이 무엇이고 내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모든 소설 쓰기는 하나하나가 나의자아들을 찾는 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자아는 24시간 전에발견한 하루와 조금씩 다른 하루를 매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