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이 당시에 곧바로 본분초료(本分草料)를 주어, 동산의로 하여금 따로 활기를 생할 한길(一路)을 있게 했다면, 가문이 쓸쓸해지지(寂寥) 않았을 것이다. 하룻밤을 시비(是非)의바다 속에 빠져 있다가, 곧바로 날이 밝음을 기다려 다시 오매, 또다시 그에게 가르침을 베푸니, 동산이 즉시 깨달았으나이것을 아직 영리하다고 할 수는 없다.
자! 여러분에게 묻겠다. 동산이 삼돈방을 맞았어야 했겠는가? 맞지 않았어야 했겠는가? 만약 맞아야 한다면 초목과수풀도 모두 방망이를 맞아야 할 것이고, 만약 맞지 않아야한다면 운문은 또한 헛소리를 한 것이다. 여기에서 분명히 얻는다면 무릇 동산과 더불어 한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