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찾고 있는 모든 것이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하늘나라와 불국토, 그리스도와 붓다도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파란 하늘과 삶, 특히 우리의 삶은 지금 이 순간에서만 만날 수가있다.
삶을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오직 지금 이 순간 그대는 삶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이곳 자두 마을에서 하는 수행은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걷고 호흡하는 방법을 통해 언제나 이곳으로 돌아오는것이다.
언제나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오라. 왜냐하면 이곳이 그대가 자신의 집과 주소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진정한 주소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지금 이곳이다. 그대에게는 어떤 우편번호도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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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꽃과 조약돌, 새와 구르는 천둥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하늘의 메시지, 장엄한 우주의 메시지를전해 줄 수 있다. 모든 것이 지금 이곳에서 우리에게 삶을 일깨워줄 수 있다. 어떤 것이라도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 안에 기적적인 힘을 갖고 있다. 만일 우리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만일 사랑과 보살피는 마음을 갖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모든 걸음을 내딛는다면, 우리는기적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기적이 일어나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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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진정한 집은 지금 이 순간 속에 있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기적은 물위를 걷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지금 이 순간 푸른 대지 위를 걷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과 만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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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바다에는 바다보다 큰 배가 보인다시간이 주름 가득한 흰개의 얼굴로 짖는다 내가 지나가는모르는 고장의 동맥이 또 끊어진 것 같다쏟아지는 피에 거구의 여신이 드레스를 깨끗이 빨고있는 것 같다이놈의 세계는 매일매일 자살하는 것 같다아무리 말려도 말을 듣지 않는 것 같다종이는 손수건― 도무지 손바닥만 한 평화종이는 신의 얼굴 - 세상을 통째로 구원할 재능 없는신의 얼굴삼류 신, 어린 시절부터 싹수가 노랬던 신할머니가 발가락처럼 거친 손으로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나이 먹었는데 절망해도 되나죽을 때까지 절망해도 되나차창 밖에다 물었다검은 상자를 칸칸이 두드리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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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검은 빗살들로 내 엉클어진 머리를 벗기는
태양
너와 헤어지던 날의 일기 따위
물을 체로 길어 나르며 벌받는 영원한 하루들에 대한
그들은 나를 이 페이지에서 저 페이지로
옮겨 적지 않을 거라고 한다
건조기 속을 영원히 돌아가는
더러운 빨래처럼.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물 한 방울 없이 바싹 마른 채로.
나는 밑줄을 긋는다 노란 형광펜으로
무감동하게 조용히.
빛은 건조한 혼이다. 가장 현명하고 가장 뛰어난.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이라는데 믿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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