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에는 당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음악이 존재한다. 그 음악을 이해하는 이가 당신의 지음이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자신의 음을 발견해야 한다. 자신의 음에 스스로 귀를 닫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먼 시간의 대양을 건너왔다. 자신의 음, 특히 영혼의 음을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삶이가져다주는 행운이고 축복이다. 나의 ‘음‘이 불협화음이 아니며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님을 확인해 주는 이, 그래서 아직은 미숙하고 불안정한 나의 음에 힘과 마법이 깃들게 하는 이가 나의지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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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다른 사람을 자기 행동의 본보기로 삼아선 안 된다.
타인과 처지, 상황, 관계가 동등하지 않고 품성의 차이가행동에 다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같은일을 할 때도 그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충분한 고찰과 예리한 숙고를 거쳐 자기 성품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독창성이 없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하는 일과 인간의 원래 모습은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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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멍청이에게는 각자 맞는 모자가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도 종종 이런 영상에 속한다. 이런 상상 속광경은 아주 자연스럽다.
구체적인 장면은 직관적이므로 추상적 사고인 개념보다 인간의 의지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추상적인 사고는 개별적인 것 이외에 현실만을 내포하는데, 그래서 인간의 의지에 간접적인 영향만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약속을지키는 것은 개념뿐, 교양을 쌓은 자만이 개념을 신뢰할 수있다. 물론 몇 가지 비유를 통한 해석과 부연 설명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저 적당히 짐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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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는 인생의 향락을 좇다가 자신이 속은 사실을 깨닫는다. 현명한 자는 재앙을 피해간다. 현자가 재앙을피하는 데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그의 어리석음이아니라 운명의 잘못이다. 재앙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면 현자는 속지 않은 것이다. 현자가 피한 재앙은 지극히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재앙에서 너무 멀리 피하여 불필요하게 향락을 희생했다고 해도 모든 향락은 허상인 고로 현자는 아무것도 잃은 게 없다. 그러니 이런 향락을 즐기지 못했다고 탄식하는 일은 사소하고도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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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다른 이의 생각이다. 가만히 살펴보면 인간의 걱정과 두려움의 절반은 타인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주 상처를 받고 병적으로 너무 예민한 자존심은 허영과오만불손함은 물론이고, 과시욕과 허풍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걱정과 집착만 없다면 사치는 지금의 10분의 1도안 될 것이다. 모든 자존심, 체면 문제, 완고함은 그 종류와범위가 다르다 해도 걱정과 집착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것얼마나 희생을 요구하는지! 이 현상은 어린아이에게서도 찾을 수 있으며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는데, 노년기에나타날수록 강력해진다. 노년에는 감각적 향락을 즐길 능력이 고갈되어 탐욕이 자신의 지배권을 허영이나 교만과공유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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