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시청에서 파리 선거인단 407명은 총회를 열고 파리의 부르주아 민병대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그 민병대는 한편으로 국회와 파리를 손아귀에 넣고 흔들려는 왕에게 저항하고, 또 한편으로 파리 민중이 전면에 나서고 무장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6월 30일에는 파리 주민들이 27일 세 신분이 함께 국회에 참여하게 된 일을 대대적으로 축하했다.
그날 저녁 사람들이 팔레루아얄의 카페 드 푸아에 모였을 때, 베르사유의 국회에서 귀족 의원 일부가 자기네 선거인단이 ‘개인별 투표‘에는 절대 참여하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새로운 명령을 받을 때까지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몹시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