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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인권 수업 -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어!
이자벨 필리오자.프랑스 마리 페로 지음, 젤다 종크 그림, 이희정 옮김 / 휴먼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인권수업
인권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찾아 보았다.
인권 :
인간으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
영어로는
human rights.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지며 누려야할, 인간답게 살 권리.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7/pimg_7658892753404573.jpg)
간단하면서도 짧은 이 두 음절을 어른이
아닌 아이에게 설명 하려한다면 몇 날 몇일
아니 몇 달은 걸릴 것이다. 사실 기간을 떠나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도 막막하다.
“ 존중
받는 아이가 존중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
몇 달 전 KBS 프로에 한 외국인 가정의 6살된 남자아이는 아버지가 특정 음식을
먹으라고
몇차례 이야기하자, 자신은 지금 배부르다 하며 자신이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보고, 조리 있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내는 아이가
무척 기특했었다. 아이의 “존중해달라”는
말을 듣고, 또 다시 권유하지 않은 아버지 모습에서
건강한 대화의 부자지간의 모습이 새삼 놀랐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7/pimg_7658892753404575.jpg)
우리 어른은 (나를 포함한) 어린이들이 작고, 어리다는
이유로 그리고 보호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어린이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도 다 그 어린이 시절을 거쳤을 텐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린이라고 분명 무시 받았던
일들이 있었을 텐데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한다는 말이 있듯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우리는 또 쳇바퀴 굴러가듯이 잘못을 반복에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글로서 읽어야만 하고, 그리고 긴 설명을 설명으로만 들어야 하는 수동적인 수업은
한번 듣고 흘러버리는 일회성 공부
그리고
어른인 나에게도 자칫 지루한 이야기로 흘러 갈 수 있다.
일단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화려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놀면서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
l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
(
l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쓸 수 있는 공간들
l 가로세로
퍼즐
l 미로 찾기
l 스티커 붙이기
l 신문만들기
l 그림 그리기
l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존중하고 또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는 한권이 체험 학습 책이다.
특히 아이들의 관련 서적에는 꼭 저자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편인데,
프랑스의 오은영 박사 격인 육아전문가이자
임상심리학자, 심리치료사 이자벨 필리오자의
글 이기에 더 믿음이 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07/pimg_7658892753404574.jpg)
책이라면 무조건 공부일 것이라는 부담감을
느꼈던 아이들에게
아이와 함께 놀이를 통한 체험을 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타인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을 알려 주고 싶어하는
모든 학부모와 교육기관 선생님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존중
받는 아이가 존중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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