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인권 수업 -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어!
이자벨 필리오자.프랑스 마리 페로 지음, 젤다 종크 그림, 이희정 옮김 / 휴먼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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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인권수업


인권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찾아 보았다.


인권 : 인간으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

영어로는 human rights.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지며 누려야할, 인간답게 살 권리.

 

간단하면서도 짧은 이 두 음절을 어른이 아닌 아이에게 설명 하려한다면 몇 날 몇일

아니 몇 달은 걸릴 것이다. 사실 기간을 떠나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도 막막하다.

 

존중 받는 아이가 존중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  

 

몇 달 전 KBS 프로에 한 외국인 가정의 6살된 남자아이는 아버지가 특정 음식을 먹으라고

몇차례 이야기하자, 자신은 지금 배부르다 하며 자신이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 달라고 이야기 하는 장면을 보고, 조리 있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내는 아이가

무척 기특했었다. 아이의 존중해달라는 말을 듣고, 또 다시 권유하지 않은 아버지 모습에서

건강한 대화의 부자지간의 모습이 새삼 놀랐었다.

 

우리 어른은 (나를 포함한) 어린이들이 작고, 어리다는 이유로 그리고 보호해야한다는 명목으로

어린이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도 다 그 어린이 시절을 거쳤을 텐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린이라고 분명 무시 받았던

일들이 있었을 텐데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 기억 못한다는 말이 있듯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우리는 또 쳇바퀴 굴러가듯이 잘못을 반복에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글로서 읽어야만 하고, 그리고 긴 설명을 설명으로만 들어야 하는 수동적인 수업은

한번 듣고 흘러버리는 일회성 공부 

그리고 어른인 나에게도 자칫 지루한 이야기로 흘러 갈 수 있다.

 

일단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화려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놀면서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

 

l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

(

l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쓸 수 있는 공간들


l  가로세로 퍼즐


l  미로 찾기


l  스티커 붙이기


l  신문만들기


l  그림 그리기


l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존중하고 또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는 한권이 체험 학습 책이다.

 

특히 아이들의 관련 서적에는 꼭 저자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는 편인데,

프랑스의 오은영 박사 격인 육아전문가이자 

임상심리학자, 심리치료사 이자벨 필리오자의

글 이기에 더 믿음이 갔다.

 

 

책이라면 무조건 공부일 것이라는 부담감을 느꼈던 아이들에게

아이와 함께 놀이를 통한 체험을 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타인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법을 알려 주고 싶어하는

모든 학부모와 교육기관 선생님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존중 받는 아이가 존중할 줄 아는 아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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