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최리나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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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100프로 실화 그리고 살기 위해 쓴 치유 에세이.

책을 읽으며 눈물을 쏟아 본 게 언제던가?


집안의 첫 장녀로 태어난 그녀는 가부장적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전형적이 K장녀이다. 가족의 모든 기대를 다 받고 있는 첫째, 그래서 더 완벽해야 하는 첫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모든지 열심히였던 그녀는 엄격한 할아버지에 의해 생겨버린 

정신적 충격으로 생긴 간질에(우리가 아는 거품물고 쓰러지는 간질과는 다른) 

이미 평범과 다른 노선을 타고 인생을 시작한다. 



불쑥불쑥 찾아오는 그 아픔은 성인도 참기 힘든 데 그 고통을 작은 어린아이가 힘겹게 견뎌 냈을 생각을 하자니 가슴이 먹먹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치유로 끝나버린 것이 아닌 현재까지도 진행중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려왔다. 


책장을 넘기며, 대학생이 되고 사회에 나가 일하는 구성원이 된 그녀의 모습에서 행복의 씨앗이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일말의 설레임을 안고 책장을 넘겼다.



하지만 내가 바라고 응원하던 그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이야기에 강한 충격과 동시에 가슴을 후비며 눈물이 폭포수처럼 나왔다. 



동병상련이었던 것일까? 나도 2018년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기를 겪었고, 나이도 엇비슷한 그녀의 일들이 너무나 공감이 갔다. 사실 나는 K장녀도 그리고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던 것도 아니라 그녀가 견뎌야 했던 일들에 비하면 명함도 내밀지 못할 것이다. 



문득 그녀의 이야기가 드라마나 영화로 나왔으면 정말 히트 아닌 대히트를 칠만큼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신께서 시험을 하려 했던 것일까? 왜 이런 시련들을 일어서려고 하는 그녀에게 끊임없이 주고 있는 걸까?


책을 접하기 전 이미 나는 그녀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었다. 그녀의 춤추는 동영상을 보며 

열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사는 모습, 항상 웃는 얼굴로 밝은 긍정적인 모습만 보았던 터라 

이런 사연과 아픔이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옆에 있다면 진심을 다해 꼭 안아주고 싶었다.


시중에 자기계발서는 정말 엄청 많이 있다. 그리고 많이 읽어보았다. 

하지만 살기 위해 책을 썼다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공감을 준다.


앞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커플들에게도, 모든 주변 이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부담감을 가졌던 사람들 그리고 정작 자신을 타인의 감정쓰레기통으로 놓아두고 보살피지 못한 이들, 그리고 가족때문에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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