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미래 새로운 직업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지음 / 드림리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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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조카들이 대학 진학을 하면서 선택한 전공엔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데이터사이언스 등이 있었다.
듣기만 해도 전도유망한 분야의 공부를 하는구나 싶었고 다가오는 미래엔 어떠한 직업이 새로이 부각될까 궁금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 불리며 이미 부모 세대가 자랐을 때와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는데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 시대에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며 어떠한 역량을 갖춰야 하는 걸까?
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다가온 미래, 새로운 직업은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 전문가들의 스마트한 진로 가이드가 담긴 책이다.

앞으로의 미래에 절실히 요구되는 필요 역량과 미래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크게 미래 & 과학, 환경 & 생활, 생명 & 건강 파트로, 이에 따라 세분화된 13개의 분야를 다루고 있다.
메타버스,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 우주, 환경문제, 기후변화, 교육혁명, 디지털화폐, 생명공학, 스마트 헬스케어, 미래식량, 인구감소!

13가지 분야 모두 들어본 적 있는 익숙한 내용으로,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생뚱맞은 미래수업이 아니라 현재진행 중인, 앞으로 더 나아가 발전 가능성이 다분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 '쏙쏙' 용어 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리터러시(Literocy)란 말은 단순히 문자를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적응 및 대처능력을 의미하며 새로운 매체와 기술에 대한 이해와 사용 능력을 포함하는 말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나오는 메타버스에 대해 알게 된 건 아이가 하는 게임을 통해서였다.
로블록스나 제페토 같은 가상현실 앱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해당된다고 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이라는 의미의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하며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라고 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메타버스의 영향이 가속화되었고 현실처럼 꾸며진, 현실 너머의 가상세계를 통해 실시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세계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 익숙한 방식이 되어갔다.

메타버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이나 대학, 병원 등에서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때문에 순천향대에서는 세계 최초로 가상 입학식을 진행했고 동의대는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통해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현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메타버스 세계에서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가상 팬 사인회를 열었고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공개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는 VR과 5G 기술, AI, 빅데이터, 암호화폐 등의 최첨단 기술들이 융합되고 집약되는 형태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하나의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면 미래직업 하이라이트와 과학강의실이 나온다.
사실상 이 책의 핵심이기도 한 이 부분을 가장 관심 있게 읽어보았다.

미래직업 하이라이트에서는 앞서 설명한 분야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직업들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편에 등장하는 미래직업으로는 메타버스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특색 있게 아바타를 꾸미는 아이템 및 의상 디자이너, 메타버스에 접목할 다양한 기술 개발 등이 있다.

과학강의실에서는 앞서 설명한 과학기술이 마냥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게 하지는 않으며 문제점은 없는지 자문해 보게 한다.
데이터는 항상 진실만을 말할까?, 암호화폐는 왜 범죄에 많이 사용될까?, 고기 없는 고기, 대체육은 과연 건강할까?...

미래기술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으로 미래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인류의 생존과 삶의 질에 직결된 환경문제,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의 분야에 이르러서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다양하게 제시된 미래직업 중에서 눈길을 끈 건 닥터 쉐프와 바이오 플라스틱 디자이너였다.
닥터 쉐프는 고객의 몸 상태에 따라 맞춤 음식과 의약품을 제공하는 미래직업으로, 제약사와 제과사가 협력해 약과 대체가능음식을 제조하거나 약을 원하는 맛으로 만들어 쉽게 섭취하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서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이 한창인데 여기에 아름다운 디자인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을 것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예로는 아기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아기용품, 생분해 농사용 비닐, 땅에 버리면 저절로 비료가 되는 종이컵 등이 있다.

미래에는 새로운 직업만 생기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직업 또한 지금과 다르게 변화할 것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디지털화, 스마트화, 인공지능화될 것이고 사람들은 더 높은 전문성과 숙련을 쌓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미 변화하고 있는 세상과 다양한 미래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며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시대에 걸맞은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앞으로의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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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김수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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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아이가 초등 고학년인 6학년이 된다.
벌써부터 중학생이 되어 교복을 입은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아이도 교복 이쁜 학교에 배정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한다.

중학생이 되면 초등 과정보다 심화되어 모든 과목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워질 텐데 조금씩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를 읽게 되었다.

중학교 공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어휘를 많이 아는 게 중요한데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는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를 완벽 정리해 놓았다.

차례를 살펴보면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네 개의 분야로 나눠 600여 개의 어휘가 수록되어 있는 구성이었다.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에는 학생인 아이에게 친근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중학생인 한유식, 한유식의 누나 한우수, 엄마, 아빠, 선생님, 한유식의 단짝인 전우정이 그들이다.

이 책의 특징은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어휘를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웹툰 읽기가 취미인 아이에게 친숙한 네 칸 만화로 핵심 단어가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만화의 제목을 통해 핵심 단어와 함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만화의 아랫부분에는 어떤 핵심 단어가 나오는지 표시되어 있다.

만화에 나온 핵심 단어는 두 페이지에 걸쳐 뜻을 알기 쉽게 풀이했는데 핵심 단어를 활용한 예문을 제시함으로써 문장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핵심 단어를 설명하면서 보조 단어가 함께 나와서 보다 풍성한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온실 기체의 뜻을 풀이하면서 메테인이나 감축 같은 어휘를 함께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과학 교과 개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그림, 사진, 그래프가 같이 나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휘력 체크가 수록되어 만화와 뜻풀이로 익힌 어휘를 확인하며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성 퀴즈, 단어 쓰기, 사다리 타기, 가로세로 낱말 풀이 등 다양한 문제로 구성되어 흥미롭게 풀어볼 수 있었다.

요즘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라 동계 올림픽 중계를 즐겨 보고 있는데 크로마토그래피를 설명한 내용에서 올림픽 등에서 실시하는 도핑 테스트가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검사임을 알게 되었다.

핵심 콕! 교과서 어휘는 과학뿐 아니라 국어와 사회가 출간되어 중학 국어나 중학 사회 교과 어휘 또한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다.

어휘를 알아야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전체 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어휘 학습을 통해 많은 어휘를 알게 되면 학습에 자신감이 붙고 수월하게 중학 과정을 맞이하게 될 것 같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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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 + 5학년 총정리 예비 6학년 (2026년용) - 매년 3월 시행 예정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 (2026년)
지학사 초등교육연구실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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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초 새 학년이 시작하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치게 된다.

여태 시험 준비라고는 한 적 없이 있는 그대로의 실력으로 진단평가를 했는데 올해는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5학년 총정리 예비 6학년 용으로 대비하게 되었다.


처음 교재를 받았을 때의 인상은 드디어 우리 아이도 길게 넘기는 문제집을 풀어보는구나라는 것이었다.

이제껏 풀어왔던 교재와는 형태가 달라서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며 펼쳐보았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1년 동안 배운 교과 내용을 한 번에 평가하는 시험이라서 그동안 잊어버린 것도 많고 자신 없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새 학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단기간에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초등 진단평가 문제집이었다.

교재와 함께 온 어휘력 자신감 굿즈인 파일은 흩어지기 쉬운 각종 자료를 보관할 수 있어 유용했다.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년말이 되어 1년간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기 좋은 교재로, 14일 동안의 학습으로 1, 2학기 내용을 모두 훑어보며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할 수 있다.

교재 속에 14일 학습 계획표가 수록되어 정해진 일정과 학습 분량에 따라 규칙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나가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순으로 진행하며 과목별로 이틀씩 핵심 정리와 확인 문제를 풀어본 후 3회에 걸친 모의 평가에 이어 실전 문제로 마무리하게 된다.


1일차부터 10일차까지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다섯 과목의 핵심 정리+확인 문제를 학습한다.

핵심 정리는 과목별로 교과 핵심 내용을 알차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잊어버리거나 놓친 내용이 있다면 다시금 주요 개념을 익히며 복습할 수 있고 확인 문제는 교과 내용을 문제로 바로 확인하며 실력을 점검하기 좋았다.

국어와 영어는 교과서 지문을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하며 수학은 공식도 중요하지만 차근차근 연습 문제를 풀어나가며 문제 응용력을 키워야 하고 사회, 과학은 도표나 사진 등을 주의 깊게 보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14일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각 과목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핵심 정리와 확인 문제로 1, 2학기 내용을 알차게 정리한 후에는 11일차부터 13일차까지 모의 평가 3회를 풀어보게 된다.

한 학년에 걸친 방대한 양을 잘 알고 있는지 평가해 볼 수 있는 문제로,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만 간추려 놓았다.

영어 모의 평가에서는 총 25문항 중 17개의 영어 듣기 평가 문제가 나오는데 www.jihak.co.kr에서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 영어에서 듣기 평가의 비중이 크므로 충분한 연습을 해놓는 게 좋다.

그리고 하루에 풀어야 하는 양이 앞 단계에 비해 확연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집중력을 가지고 푸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 14일차는 그야말로 실전 문제다.

실제로 시험을 치르듯이 풀 수 있는 실전 문제에는 OMR 답안지가 수록되어 있다.

학교, 반, 이름을 적은 후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정답을 바르게 표기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실전과 똑같이 미리 연습해 봄으로써 3월 시행 예정인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교재 뒤편에 붙어 있는 정답과 해설은 오려서 분리하여 사용하면 편하다.

정답뿐 아니라 해설이 나와 있어서 틀린 부분을 스스로 확인해 보기 좋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로 공부하면 한 학년 동안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며 3월 학기 초 기초학력 진단평가 대비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예비 초등 6학년인 우리 아이가 14일 동안 열심히 분발하며 5학년 총정리를 잘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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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초등 국어 비문학 독해 5단계 (5,6학년) - 바른 독해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비문학 독해 기본서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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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문학 독해에 이어 빠작 비문학 독해를 풀어보았다.

동아출판 빠작은 문학 독해와 비문학 독해로 나눠져 있는 점이 특별했다.

중등 이상에서는 이렇게 나뉜 경우를 흔히 보지만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에서는 처음 보는 구성이었다.

2년 전부터 뒤늦게 독해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독해 문제집을 지속적으로 풀이하며 아이의 독해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데 아이가 이야기를 담은 문학 독해는 재밌어하며 잘 풀어내지만 다소 지루하고 읽기 힘든 비문학 독해를 어려워해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비문학 독해 영역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으로 빠작 비문학 독해를 만나게 된 것이다.


빠작 초등 국어 독해는 비문학과 문학을 분리하여 그 특성에 맞게 독해 훈련을 하는 초등 국어 독해 기본서이다.

바른 독해의 빠른 시작을 의미하는 빠작이란 이름만큼이나 강렬하게 비문학 독해를 정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해에서 문학과 비문학으로 분류한 건 글의 종류에 따라 독해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학에는 이야기가 있지만 비문학인 경우 지식이나 정보, 자신의 의견을 담고 있기에 글의 핵심 주제 및 글쓴이의 관점 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정보 전달의 목적이 있기에 다양한 배경지식과 정보를 쌓아야 지문의 내용을 깊이 있게 잘 이해할 수 있다.



빠작 비문학 독해 5단계의 지문은 언어, 인문, 사회, 문화, 경제, 과학, 기술, 예술, 인물, 환경, 10개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비문학 독해는 어떠한 지문으로 문제가 나올지 몰라 최대한 다양한 영역을 두루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빠작 비문학 독해의 구성은 하루 4쪽 학습 분량에, 지문(지문 분석 강의), 지문 독해, 지문 분석, 오늘의 어휘로 되어 있다.

첫 페이지에 지문이 수록되어 있고 지문 옆에는 지문 분석 강의를 들을 수 있는 QR 코드를 비롯하여 KEY WORD, 글자 수, 뜻풀이가 나와 있다.

이 중에서 인상적인 건 KEY WORD였다.

KEY WORD는 글에서 다루는 핵심을 말하는 것으로, 전체 글의 맥락을 꿰뚫는 중심 단어로 볼 수 있으며 대개 제목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KEY WORD에 집중해서 지문을 읽다 보면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핵심 주제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단어의 뜻풀이에 있어서도 한자어인 경우 낱개의 한자를 표기하며 쉽게 풀어놓아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도록 해놓아서 마음에 들었다.

두 번째 페이지에서는 지문 독해를 다룬다.

핵심 주제 및 핵심어 파악에서 글의 세부 내용 이해, 적용 및 추론, 어휘·어법으로 이어지는 구조화된 문제 구성을 통해 독해 훈련을 체계적이고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지문 분석은 지문 구조 분석을 통해 바른 독해 훈련을 할 수 있어 유익했는데 문단 요약이나 글의 구조 파악 연습 등을 통해 글의 내용을 도식화해서 정리하며 비문학 독해에 한층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전체적인 글의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정리해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구성이 가장 좋았다.

또한 비문학 독해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다양한 배경지식인데 흥미로운 배경지식을 수록하고 있어서 아이가 이 코너를 빠뜨리지 않고 잘 읽었다.

글로만 되어 있는 게 아니라 그림과 함께 나와 있으니 좀 더 알기 쉽게 잘 되어 있어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오늘의 어휘 다섯 개를 익히게 된다.

어휘를 잘 모르면 완벽한 독해를 해낼 수 없다.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고 문장에서의 쓰임 및 독해에서의 적용을 익힐 수 있어 유익했다.



하루 분량의 학습을 마치면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와 지문 분석 강의를 들었다.

동아출판만의 특장점이기도 한 무료 스마트러닝은 독해 영역에서도 여지없이 적용되는데 문제를 다 푸는 데만 그치는 게 아니라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며 지문 분석 강의를 통해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글의 종류에 따라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 읽어야 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고 상세한 세부적인 영역까지 짚어주는 점이 좋았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라 아이 혼자서도 독해 학습을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주었다.


분권된 정답과 해설에서는 글의 종류, 글의 특징 등을 다시금 설명하며 오답 풀이와 유형 분석·추론하기가 나와 있어 자세한 풀이를 볼 수 있었다.



빠작 비문학 독해는 글의 종류에 따른 차별화된 독해 방법으로 체계적인 독해 연습을 하며 무료 스마트러닝인 지문 분석 강의를 통해 아이가 부담을 느꼈던 비문학에서의 독해를 좀 더 수월하게 해주었다.

키워드를 통해 핵심 주제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해서 글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 주었다.

구조화된 지문 분석을 통해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었고 독해에 필요한 어휘 공부까지 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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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5단계 (5,6학년) - 바른 감상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문학 독해 기본서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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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를 잘해야 다른 과목 공부 또한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독해 연습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문장을 읽고도 내용 파악이 안 되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른다면 공부가 많이 힘들어질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 풀어본 초등 독해 문제집은 동아출판 빠작 초등 국어 독해다.

빠작이라는 제목을 보며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바른 독해의 빠른 시작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빠작 초등 국어 독해는 문학 독해와 비문학 독해로 나눠져 있어 문학과 비문학에서의 독해 방법이 다름을 이해하며 연습할 수 있는 초등 국어 독해 기본서이다.

우리 아이는 문학 독해 5단계를 선택해서 풀어보기로 했다.

빠작 독해는 1단계에서 6단계에 이르는 구성으로, 초등 국어 문학 독해 5단계는 5·6학년 수준에 해당한다.

6학년을 대비해서 6단계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아이가 독해 영역에서 다소 약하다는 걸 알기에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차례를 보면 소설, 시, 수필·극 분야로 문학 작품이 영역별로 나눠져 있다.
글의 종류에 따라 그 감상법이 어떻게 다른지 익힐 수 있는 구성이었다.

문학 작품은 갈래별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작품의 내용을 정리하는 훈련이 필요한데 소설의 경우는 인물, 사건, 배경이라는 구성 요소를 이해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게 중요하며 시의 경우는 운율, 심상, 주제 중심으로, 극의 경우엔 해설, 대사, 지문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문학 작품의 감상을 위해서는 시대적 배경이나 작가의 삶 등을 관련지어보고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과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점 또한 중요하다.

빠작 독해는 이러한 점을 하나씩 잘 짚어주며 문학 독해에서 중요한 점을 놓치지 않도록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구성을 보며 다르게 와닿았던 건 소설에서 하나의 작품을 3일차에 걸쳐 학습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면상 소설의 전체 글을 모두 수록할 수는 없지만 글의 맥락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중간 이야기]를 간략하게 삽입하며 전체 내용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한 점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 아이가 글을 읽었을 때 소설 속 내용에 흠뻑 빠져들어 내용을 이해하고 주인공의 심정이 되어 감정이입할 수 있었다.
마치 한 편의 소설을 다 읽기라도 한 듯 엄마한테 줄거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하루 분량은 4쪽으로, 각 페이지는 지문(지문 분석 강의), 지문 독해, 지문 분석, 오늘의 어휘로 되어 있다.

첫 페이지에서 소개한 지문에서는 소설의 구조가 발단, 전개, 절정, 결말로 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공부하는 지문이 그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알려준다.

어휘 설명 또한 친절하게 잘 나와 있어서 따로 찾아볼 필요 없이 공부할 수 있어 편했다.

교재 내에 수록된 QR 코드를 통해 지문 분석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엔 하루 분량 학습을 다 마친 후 내용 정리용으로 동영상 강의를 활용했다.

두 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지문 독해는 지문을 다 읽고 난 후 갈래, 세부 내용, 표현, 추론 등의 문제를 통해 지문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첫 문제는 갈래, 중심 내용, 중심 소재를 다루고, 중간에는 글의 세부 내용이나 표현, 어휘 이해에 대한 문제가 나오며, 마지막으로 적용 및 추론, 감상 등을 물어봄으로써 구조화되고 체계적인 지문 독해 문제 구성을 하고 있었다.



세 번째 페이지에서는 지문 분석을 통해 바른 독해 훈련을 할 수 있는데 인물·사건·배경 찾기, 소재 및 표현 파악하기, 갈등 관계 이해하기, 사건 전개 정리하기, 글의 주제 정리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배경지식 코너는 우리 아이가 흥미롭게 잘 읽었던 부분으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데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오늘의 어휘를 짚어주고 있다.
지문별 5개의 필수 어휘를 학습하게 되는데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고 문장에서의 쓰임을 알도록 하며 독해에 어휘를 적용하도록 했다.


동아출판 교재의 크나큰 장점이라면 무료 스마트러닝을 꼽을 수 있는데 빠작 문학 독해에는 지문 분석 강의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 스스로 하루 분량의 문제를 풀이한 후 동영상 강의를 들어봄으로써 다시금 내용을 정리하며 지문을 읽거나 문제를 풀면서 놓쳤던 부분을 파악하기에 좋았다.


정답과 해설에서는 정답뿐 아니라 유형 분석과 갈래에 대한 설명을 더하며 오답 풀이까지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틀린 문제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갈수록 독해 영역 문제가 어려워지고 서술형 문제가 부각되면서 문제 이해를 하지 못해 문제 해결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빠작 초등 국어 독해를 통해 체계적으로 바른 독해를 익힐 수 있어 좋았다.

문학 독해와 비문학 독해의 차이점을 이해하며 각 장르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풀이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으며 무료 스마트러닝인 지문 분석 강의를 통해 다시 한번 내용 정리를 하며 되새길 수 있어 확실한 독해 훈련이 되겠구나 싶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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