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초 새 학년이 시작하면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치게 된다.
여태 시험 준비라고는 한 적 없이 있는 그대로의 실력으로 진단평가를 했는데 올해는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5학년 총정리 예비 6학년 용으로 대비하게 되었다.


처음 교재를 받았을 때의 인상은 드디어 우리 아이도 길게 넘기는 문제집을 풀어보는구나라는 것이었다.
이제껏 풀어왔던 교재와는 형태가 달라서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며 펼쳐보았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1년 동안 배운 교과 내용을 한 번에 평가하는 시험이라서 그동안 잊어버린 것도 많고 자신 없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새 학기를 맞이하기에 앞서 단기간에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초등 진단평가 문제집이었다.
교재와 함께 온 어휘력 자신감 굿즈인 파일은 흩어지기 쉬운 각종 자료를 보관할 수 있어 유용했다.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학년말이 되어 1년간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기 좋은 교재로, 14일 동안의 학습으로 1, 2학기 내용을 모두 훑어보며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할 수 있다.
교재 속에 14일 학습 계획표가 수록되어 정해진 일정과 학습 분량에 따라 규칙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나가며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순으로 진행하며 과목별로 이틀씩 핵심 정리와 확인 문제를 풀어본 후 3회에 걸친 모의 평가에 이어 실전 문제로 마무리하게 된다.






1일차부터 10일차까지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다섯 과목의 핵심 정리+확인 문제를 학습한다.
핵심 정리는 과목별로 교과 핵심 내용을 알차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잊어버리거나 놓친 내용이 있다면 다시금 주요 개념을 익히며 복습할 수 있고 확인 문제는 교과 내용을 문제로 바로 확인하며 실력을 점검하기 좋았다.
국어와 영어는 교과서 지문을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하며 수학은 공식도 중요하지만 차근차근 연습 문제를 풀어나가며 문제 응용력을 키워야 하고 사회, 과학은 도표나 사진 등을 주의 깊게 보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14일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각 과목에 맞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핵심 정리와 확인 문제로 1, 2학기 내용을 알차게 정리한 후에는 11일차부터 13일차까지 모의 평가 3회를 풀어보게 된다.
한 학년에 걸친 방대한 양을 잘 알고 있는지 평가해 볼 수 있는 문제로,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만 간추려 놓았다.
영어 모의 평가에서는 총 25문항 중 17개의 영어 듣기 평가 문제가 나오는데 www.jihak.co.kr에서 MP3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 영어에서 듣기 평가의 비중이 크므로 충분한 연습을 해놓는 게 좋다.
그리고 하루에 풀어야 하는 양이 앞 단계에 비해 확연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집중력을 가지고 푸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 14일차는 그야말로 실전 문제다.
실제로 시험을 치르듯이 풀 수 있는 실전 문제에는 OMR 답안지가 수록되어 있다.
학교, 반, 이름을 적은 후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정답을 바르게 표기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실전과 똑같이 미리 연습해 봄으로써 3월 시행 예정인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교재 뒤편에 붙어 있는 정답과 해설은 오려서 분리하여 사용하면 편하다.
정답뿐 아니라 해설이 나와 있어서 틀린 부분을 스스로 확인해 보기 좋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지학사 14일 완성 기초학력 진단평가로 공부하면 한 학년 동안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며 3월 학기 초 기초학력 진단평가 대비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예비 초등 6학년인 우리 아이가 14일 동안 열심히 분발하며 5학년 총정리를 잘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