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신똥방똥 똥 퀴즈 생각이 자라나는 두뇌 계발 시리즈 6
미라큘라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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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두가지가 있죠~ 귀신 이야기와 똥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에요. 그런데 우리의 신비아파트가 그 어려운걸 또 해내네요. 이름하여 신비아파트 신똥방똥 똥 퀴즈~♡ 똥에 대한 것으로 50개의 퀴즈가 쭉 나와 있으면서 똥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옛부터 똥을 그냥 버리지않고 퇴비나 거름으로 지혜롭게 재활용했어요. 오늘날에도 여러가지로 쓰이는 신기방기한 똥의 비밀~~^^
1장 구리구리 똥의 비밀에서 가장 흥미로웠건건 오늘 먹은 음식은 변비가 없는 한 오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사람의 경우 1~3일내에 나오고, 새끼 오카피의 경우 소화가 너무 잘되서 한달이나 똥을 누지 않는다니 어메이징했답니다. 
2장 뿌직뿌직 최강 동물의 똥에서는 누구의 똥이 가장 클까에 대해서 나오는데 기린(2~3cm)도 사자(15~20cm)도 아닌 브라질맥의 똥(60cm)이였죠. 게다가 귀여운 토끼가 아침마다 자기 똥을 먹는다니...ㅠ.ㅜ
3장 키득키득 별난 똥 이야기에서는 임진왜란 때 똥을 무기처럼 사용했다고 해요. 무기가 부족했던 백성들이 똥을 쏘면 왜군들이 도망을 쳤다고 해요. 지혜로운 선조님들이죠^^ 
그밖에 신똥방똥 OX퀴즈와 50가지의 퀴즈에 대한 정답도 맨 뒤쪽에 잘 실려있어요. 
이등신의 귀여운 신비아파트 캐릭터들과 알아보는,
우리 생활과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똥~~지저분하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똥에 대한 지식을 알고 쓸모있게 쓸 수 있길 바래요.


#신비아파트신똥방똥똥퀴즈 #똥 #똥상식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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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해피! 마법의 운세 - 내 미래를 맞혀 봐! 반짝 해피! 시리즈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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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면서 내 미래가 궁금해 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운세나 심리테스트 정도는 한 번쯤은 누구나 해 봤을거에요. 저도 용하다는 점쟁이를 아직 못 맞나 점은 못봤지만, 재미삼아 타로점이나 손금정도는 본적 있답니다.
학창시절에 친구의 혈액형을 물어가며 성격이나 취향을 알아보고, 별자리를 보며 나의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어요. 그러던 것이 세대를 돌아 나의 딸이 초등학생이 된 지금, 이것저것 심리테스트에 열광할 나이가 되었지요. 한창 친구사이와 이성에 대해 궁금하고 관심가질 나이기에 상대방의 머릿속이, 취향이 궁금하고 나아가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호기심이 가득할 때지요. 여기 반짝☆해피! 마법의 운세 내미래를 맞혀봐! 가 그 호기심을 다 채워줄 거에요. 
생김새도 성격도 너무 다른 리나, 유이, 하나 셋 친구가 나와 운세를 소개해주며 책이 시작되요. 성격을 알려주는 혈액형 운세와 운명을 알려주는 별자리 운세, 가족 중에서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형제자매 운세, 동전 신에게 물어 보는 동전 점과 손바닥에 감춰진 비밀인 손금 운세, 과거의 내가 보이는 전생 운세, 꿈은 미래에 대한 메시지인 꿈 풀이와 내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공주 운세, 상상을 카드에 담아서 카드 운세, 소원이 이루어지는 주문까지~~ 운세에 대한 종합백과사전과도 같은 책~♡
마지막으로 생일로 알아보는 나의 운세와 행운의 디저트까지 알려주니, 이 책 한 권이면 박사도 될거 같아요^^
여자친구라면 한 권쯤은 갖고 있을 마법과도 같은 책~
반짝☆해피! 마법의 운세 내미래를 맞혀봐!로 즐겁고 재미난 하루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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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파 피어스 지음, 에디트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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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린이 문학의 걸작~♡
카네기상 수상의 빛나는 영원한 고전 판타지~♡
원제 <Tom's Midnight Garden > 인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가 그래픽노블로 
재탄생되어 나왔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러운 그림에, 
양장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밤중의 정원에서? 공포물인가?

지금부터 톰의 정원으로 걸어가볼까요^^


 


여름방학이 되었지만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리는
바람에 주인공 톰은 이모네 집으로 
피신겸 머무르게 되죠.
여름방학 시작부터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느낌~



 



이모네집에 도착했지만 함께 놀 친구도,마당도 없고,
톰의 방에는 창문에 창살까지 있으며
종이 이상하게 울리는 괘종시계까지...
마음에 드는건 하나도 없었어요.
톰은 당장에 피터에게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달래요.

먹고, 심심하고, 먹고, 심심할 뿐인 
정말 최악인 나날들...
이 시기에 아이들이 집안에서만 있어야할 때의 
고통을 잘 알죠^^


 



이 날도 느리게 가는 시간에 몸부림치던 톰은 
한밤 중 1층의 괘종시계가 종을 열세 번 울리는 
소리에 몰래 시계앞으로 가게 되고...
시계를 자세히 보기위해 달빛이 새어나오는 뒷문을 
여는 순간, 눈앞에 아름다운 정원을 발견하게 되요.


잠시 정원을 산책하고 돌아왔는데 집안의
모습이 다르고...사람이 사라지는 모습까지...
심심해 죽을지경인 톰에게 
우와~완전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사건이 시작된거에요.

낮에는 없고 한밤 중 열세번의 종소리 후에
나타나는 아름다운 정원~♡
톰은 이 사실을 피터에게만 편지로 알려주며
모험담의 비밀을 엄수시키죠.

 


정원에서 얼마나 있던 시간과 상관없이 
현실은 몇 분만 지나 있다는 사실과,
정원 속 사람은 자신을 못 보고
톰은 물체를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요.
무엇보다도 자신보다 어린 소녀, 해티만이 
자신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걸 알고 
매일밤 해티를 찾아가 함께 정원 곳곳의 
은신처도 가보고, 활도 만들고, 나무도 오르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죠.
매일매일이 모험 가득한 재미난 하루가 되었지만,
톰이 갈때마다 쑥쑥 자라있는 해티는
어느새 톰보다 휠씬 자라있고,
방학이 끝나가는 톰은 
집으로 돌아가야만 할때가 다가오고 있었죠.


 


그러다 톰은 큰 결심을 하게되요.
현실 세계와, 정원의 세계에 대해 고민하던
톰은 해티의 시간 속에서 살기로 결심하죠.
과연 톰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해티은 실존 인물일까요?


책을 읽으며 처해있는 가정환경에 불구하고
해티의 천진한 모습을 보며 
'빨간 머리 앤'도 떠오르고,
두 주인공의 다른 시간의 흐름을 보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떠올랐어요.
수수께끼와 함께 환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정직한 컷 분할로 된 만화와 삽화의 표현력은 
이 고전적인 이야기와 꼭 맞는 맞춤정장 같았어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멋진 판타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시고 싶은 분들께 
강력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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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거울 노란돼지 창작동화
백혜영 지음, 이갑규 그림 / 노란돼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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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번 마법도구 명: 남몰래 거울
사용방법: 거울을 보면서 누군가의 이름을 세 번 부르면
그 사람 얼굴이 거울 속에 나타남.
그 사람은 모르게~~☆

어느날 나에게 남몰래 거울이 생긴다면?
당신은 누구를 보고싶으세요?
사랑하는 이? 절친? 철천지 원수?
우리의 하늘이는 누구를 소환할까요^^

 

 

 

4월 4일 4시 44분에 태어났기 때문에
생일날마다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2학년 하늘이~
그도 그럴것이 일곱살 생일날 
놀러간 계곡에서 아이를 구하고
사랑하는 아빠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 가 버렸거든요.
한 번도 하늘이를 슬프게 한 적 없는 아빠이기에
생판 모르는 애 때문에 하늘나라로 가 버린
아빠가 너무도 미웠어요.
아니 이게 다 4월 4일 4시 44분에 태어난 
하늘이 탓만 같았죠ㅠ.ㅜ


 

 

 

생일날 어김없이 변비로 지각을 해서 
냄새나는 화장실청소를 하고 ...
집으로 가는데 "쪼매난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요.
댓가도 없이 주겠다는 남몰래 거울~
이상해하면서도 취향저격인 예쁜 분홍 꽃잎 거울에
하늘이는 운명처럼 받게 되요.
그리고 거울의 신비한 능력을 듣게되죠.

 집으로 돌아온 하늘이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남몰래 거울을 사용해 보기로 해요.
고민하다 부른 이름은, 공부도 잘하고 다정하고 
지저분하거나 유치한 장난도 치지 않는 
하늘이의 마음 속 왕자님, 한수호였어요.

 

 

 

"한수호, 한수호, 한수호......"
거울 속에 진짜 나타난 수호~
하지만 수호는 하늘이가 보고있다는걸 모르죠.

하지만 수호의 본모습은
식사 시간인지 시금치, 당근을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고,
꼬딱지까지 파서 튕기고,
코 판 손으로 김도 먹고 흘린 밥풀을 주워 먹기까지...ㅋ
그날로 수호에게 마음을 접은 하늘이는
남몰래 거울로 본 것을 후회했죠.
안봤으면 계속 멋진 친구였을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계속해서  남몰래 거울을 사용하는 하늘이~
역시 호기심을 이길 약은 없나봐요^^
같은 반 잘난 척 공주를 몰래 보면서
집에서 공부로 엄마에게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기도 했어요.

아는 사람을 다 소환해 본 하늘이는
제일 보고픈 아빠를 불러보게 되죠.
혹시 몰라 제일 예쁜 모습을 하고서 말이에요.
쿵쿵쿵 뛰는 마음으로 아빠를 부르고...

 

 

 

"그동안 잘 지냈니? 오랜만이다." 라고 말하는 아빠.
하늘이에게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내또래의 여자아이에게 웃어주는 아빠를 보며
하늘이는 샘도 나고 심통이 나 거울을 탁 뒤집었죠.

한참 울고 난 하늘이는 다시 아빠를 소환하죠.
아빠는 생일날 떠나서 많이 미안해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일년에 딱 한 번, 죽은 날에 특별히 땅으로
내려가 하루종일 가족을 볼 수 있다는 걸 알게되요.
어쩜 좋아요~~아빠떠나고 생일날 웃어 본 적이 없는
하늘이는 너무나 후회가 되었어요.
아빠가 생일날 일년만에 가족을 만나 아주 기뻤고
또 다시 둘만 남겨 두고 혼자 떠나와야 해서 
아주 슬펐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하늘이의 마음이 찌릿했어요.
아빠를 이해하고 마음이 풀린 하늘이.

매일 아빠를 보며 지내던 하늘이는 
아는 동생인 연서를 구하다
그만 거울을 깨뜨리고 말아요.


 

 

 

하늘이의 마음도 깨져버린거 같은~~
아빠는 계속 소환될까요?
10살의 생일에 우리 하늘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거울을 건네준 할머니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남몰래 거울을 읽는 내내 먹먹한 감정과
점점 씩씩하고 밝게 자라는 하늘이를 보며
누구나에게 다가올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에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어요.
우리집 꼬맹이도 하늘이처럼 
슬퍼만말고 씩씩하게 행복하길 바라며~
남몰래 거울로 저도 우리 할머니를 불러보고 싶네요.


#남몰래거울 #죽음 #창작동화 #사랑 #초등권장도서 #노란돼지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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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딸깍! -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케일라 밀러 지음, 고정아 옮김 / 다산기획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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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했던가요~
특히 여자아이들끼리의 대화와 우정, 타인의 시선 등
감정상태는 신체변화 이상일거에요.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 답답할때 필요한 책,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딸깍, 딸깍!
입니다.


 


올리브는 친구와 전화로 수다떠는걸 즐기는,
말하지않아도 친구가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는
평범한 여자 아이에요.
학교에서도 누구나와 인사도 대화도 잘 하는
성격도 좋고, 집에서도 엄마와 대화도 곧잘 하는
성격도 좋은 아이에요.


 

 

 

 

누구나와 친해서 일까요~
학년 학예회때 같이 무대에 오를 친구가 없어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혼자만 소외된 듯한 기분...

이럴때 엄마찬스를 쓰죠.
엄마에게 학예회에서 자기와 팀을 짜고 싶어하는
애들이 없다고 고민을 이야기해요.
"나 좀 끼워줘" 라고 말하는건 
자존심이 상한다는 올리브.
저로서는 이해안되지만 이 시기때만의 
아이들만의 마음과 공감대가 있는 거겠죠ㅠ.ㅜ


엄마는 다른 엄마에게 물어봐 준다는 해결책을,
몰리이모는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도록 지켜봐주는 방법을 써요.


올리브는 학예회라는 작은 사건으로 
'친구'에 대해 생각하며 
타인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버리지만,
나에 대해 진지하게 집중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 하는지
생각하며 한 뼘 더 자란 모습을 보여줘요.


읽기 편한 그래픽노블로 심도있는 십대의 
복잡미묘한 친구관계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가며
부모가 어떤 자세로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있어요.


제목인 딸깍, 딸깍!은 꼬리가 '딸깍'하고
연결된 것처럼 서로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이 책의 끝부분에 가서는 
너 자신을 당당히 표현해 보라는 응원의
구호처럼 씌여있어요.
심한 대립이나 왕따같은 심각한 이야기는 없지만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문화나 심리상태를
잘 보여주는 착한 책이죠~
친구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딸깍, 딸깍!
나 자신을 잘 찾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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