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딸깍! -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케일라 밀러 지음, 고정아 옮김 / 다산기획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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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했던가요~
특히 여자아이들끼리의 대화와 우정, 타인의 시선 등
감정상태는 신체변화 이상일거에요.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 답답할때 필요한 책,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딸깍, 딸깍!
입니다.


 


올리브는 친구와 전화로 수다떠는걸 즐기는,
말하지않아도 친구가 알아서 챙겨주길 바라는
평범한 여자 아이에요.
학교에서도 누구나와 인사도 대화도 잘 하는
성격도 좋고, 집에서도 엄마와 대화도 곧잘 하는
성격도 좋은 아이에요.


 

 

 

 

누구나와 친해서 일까요~
학년 학예회때 같이 무대에 오를 친구가 없어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혼자만 소외된 듯한 기분...

이럴때 엄마찬스를 쓰죠.
엄마에게 학예회에서 자기와 팀을 짜고 싶어하는
애들이 없다고 고민을 이야기해요.
"나 좀 끼워줘" 라고 말하는건 
자존심이 상한다는 올리브.
저로서는 이해안되지만 이 시기때만의 
아이들만의 마음과 공감대가 있는 거겠죠ㅠ.ㅜ


엄마는 다른 엄마에게 물어봐 준다는 해결책을,
몰리이모는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도록 지켜봐주는 방법을 써요.


올리브는 학예회라는 작은 사건으로 
'친구'에 대해 생각하며 
타인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버리지만,
나에 대해 진지하게 집중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잘 하는지
생각하며 한 뼘 더 자란 모습을 보여줘요.


읽기 편한 그래픽노블로 심도있는 십대의 
복잡미묘한 친구관계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가며
부모가 어떤 자세로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있어요.


제목인 딸깍, 딸깍!은 꼬리가 '딸깍'하고
연결된 것처럼 서로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이 책의 끝부분에 가서는 
너 자신을 당당히 표현해 보라는 응원의
구호처럼 씌여있어요.
심한 대립이나 왕따같은 심각한 이야기는 없지만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문화나 심리상태를
잘 보여주는 착한 책이죠~
친구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딸깍, 딸깍!
나 자신을 잘 찾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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