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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5주

 

 

 

 

 

 

 

 

 

 

 

 

 

미션 임파서블

 

드라마에서 영화로 새롭게 탄생한 미션 임파서블의 시작을 알린 시리즈 1편. IMF 소속의 미션 임파서블 팀은 고도의 첩보활동 도중 이단 헌터를 제외한 팀원들이 모두 사망하게 된다. 음모를 파헤치기 위한 이단 헌터의 활약상이 펼쳐지며 미션 임파서블은 007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지적인 첩보영화를 선보인다. 첨단 기기를 통한 첩보와 신출귀몰한 작전, 와이어에 매달린 탐 크루즈의 모습, 테제베에서의 폭발씬 등이 큰 화제를 낳았다. 이젠 케이블티비에 단골로 방영되는 걸작 첩보영화가 됐다.

 

미션 임파서블 2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액션 장면에서의 슬로우 모션과 와이어 액션이 강해졌으나  전체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인 시리즈로 평가받는다. 시리즈 특유의 재미와 성격은 사라지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액션영화로 머물고 말았다. 평단에서도 그닥 큰 호평은 받지 못했다.

 

미션 임파서블 3

베테랑 요원이 된 이단 헌트는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그에게 새로운 지령이 떨어진다.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것. '이단 헌트'는 요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는 듯 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게 된다. 이단 헌트와 오웬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3편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고유성을  다시금 회복한다. 바티칸에 침입해 오웬을 납치하는 장면 등은 영화의 진수로 뽑힌다. 영화 결말에서는 아내를 인질로 삼은 오웬과의 긴박한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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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th 2014-04-16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 이거 팬인데

dprth 2014-04-1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거 올린 사람누구냐?모 이딱으로 올려 할꺼면 제대로 하든가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50/50

국내 드라마에 너무도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의 불치병. 이제 새로운 병명을 찾아내기도 버거운, 그리고 지겨운 소재. 하지만 영화 50/50에서 희귀한 암에 걸린 주인공 아담의 심리를 세련되게 묘사한다. 여기서 세련됨은 징징거리지도 비참해하지도 않고 그러나 절대 담담할 수 없는 거대한 비극을, 딱 정도껏 보여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사실 소리 내어 오열하는 것은 참을 수 없음이 극에 달해 분노의 정점에서 나온다. 막상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오면 오열하기 보단 꾹 눌러내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일 것이다. 은근히 속깊은 친구 카일, 꽉 막힌 엄마, 바람 난 여자친구 등 전형적인 요소를 가지고도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 이 영화는 큰 감정이입은 없으나 냉소도 없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로렌조오일

로렌조오일은 원인도 치료법도 없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영화다. 의학적 지식이 전무한 부부가 오직 아들에 대한 사랑과 병에 굴복하기 않겠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수잔 서렌든과 닉 놀테가 부부로 나와 열연을 펼친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개봉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랑을 위하여

캐니G의 섹스폰 연주로 유명한 90년대의 로멘스 영화 <사랑을 위하여>는 백혈병에 걸린 남자와 간병인인 여자(줄리아 로버츠)간의 사랑을 그린 로멘스 영화다. 활달하고 매력적인 간병인 줄리아 로버츠와 부잣집 아들의 로멘스가 펼쳐진다. 죽어가는 애인을 바라보며 더욱 애틋해 지는 연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전형적인 신파 로멘스지만, 줄리아 로버츠의 상큼한 매력이 스크린 가득 물씬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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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의 각본답게 머니볼은 선수나 감독이 주인공이 아니라 운동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경영학도가 컴퓨터를 통한 통계와 분석으로 미국 야구계의 판도를 뒤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의 야구판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이 영화는 스포츠 영화가 주는 전통적인 재미는 없지만, 소셜 네트워크에서 재미를 느꼈던 관객이라면 느낄 수 있는 재미요소가 풍부하다.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영화의 대표격을 꼽히는 메이저리그는 찰리 쉰, 톰 베린저, 웨슬리 스나입스 등 8,90년대의 인기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영화다. 팀을 매각하려는 신임구단주가 의도적으로 오합지졸의 선수들을 선발해 출전시키지만, 그 선수들이 심기일전해 리그 우승까지 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스포츠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극적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는 재밌는 스포츠 오락영화이다.

 

더 팬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악역으로 나와 화제가 됐던 이 영화는 메이저리그의 스타선수와를 흠모하는 광적인 팬의 관계를 그린다.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칼은 바비 레이번(웨슬리스나입스)의 광팬이지만 어느날 바비가 팬을 무시하는 말을 듣고는 돌변, 그의 아들을 납치하고 위해를 가한다. 스포츠와 스릴러가 혼합된 이 영화는 걸작은 아니지만 스릴러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흥미있게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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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9월 5주

 

 

 

 

 

 

 

 

인류가 가지고 있는 공포 중의 하나는 바이러스로 인한 대재앙이다. 중세시대의 흑사병과 스페인 독감 등 바이러스는 인류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적이었다. 아직도 인류는 변종 바이러스의 창궐에 노출되어 있다. 현실에서도 사스와 조류독감 등 실제 우리를 위협하는 각종 바이러스들이 존재하기에, 바이러스 재난 영화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단지 영화적 공포가 아니라 현실가능한 공포는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컨테이젼



컨테이젼은 변종 바이러스가 급작스럽게 퍼지면서 전인류가 혼란을 겪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적 재미나 케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을 배제한 체,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혼란을 어떻게 겪어내는지 다큐같은 사실성으로 보여준다. 정부기관의 대처과정과 혼란에 빠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특종을 좇는 파워블로거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의미까지 담아내고 있다. 재난 영화에서 우리가 기대하게 되는 전형적인 영웅은 없다. 컨테이젼은 단지 바이러스의 공포뿐 아니라, 위기가 닥쳤을 때 사회시스템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서늘한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아웃브레이크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한 영화는 컨테이젼의 원조 격이라 할 만하다. 아프라카에서 발생한 출혈열이 급속히 퍼지면서 미국은 혼란에 빠진다. 주인공 샘 대령(더스틴 호프만)은 치명적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무시하고 해결방법으로 민간인 마을을 폭사시키려는 정부에 맞서 백신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활약한다.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컨테이젼과 달리 아웃브레이크는 샘의 영웅적 활약상과 극적인 재미를 줌으로써 흡입력있게 영화를 전개해간다.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마을을 폭격하라는 지시가 내려지고, 샘의 아내인 로비가 환자를 치료하다 바늘에 찔려 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써 치료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전개된다.    

 12몽키즈

브래드 피트와 브루스윌리스가 출연해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12몽키즈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인류의 99%가 멸망한 2035년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미래세계에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주인공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과거로 돌아가 바이러스가 살포되는 것을 막으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그는 잘못해서 1990년으로 보내지고, 정신병동에 수감되어 제프리(브래드 피트)라는 청년을 만난다. 제임스는 제프리가 12몽키즈라는 단체의 주요인물임을 알게되고, 그를 저지하려한다. 12몽키즈는 시간여행과 독특한 종말론적 분위기로 결말에 이르기까지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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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4주

 

 

 

 

 

 

 

 <구타유발자들>- 폭력의 악순환. 돌고 돈다.  

<구타유발자들>은 폭력의 순환구조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인간의 폭력성은 동물의 약육강식과 다를바 없다. 영화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고, 폭력의 잔인성을 전시함으로써 폭력의 순환구조를 드러낸다. 영화는 관객들까지 폭력의 현장에 깊이 개입시킴으로 해서 불편하게 한다. 우리도 혹시 폭력의 구조에 가담하고 있는 건 아닌지, 영화는 되묻고 있다.   




 

 

 

 

 

 

<인어베러월드>- 용서할 것인가 복수할 것인가의 딜레마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에게 더 큰 복수로 맞서는 크리스티안. 그리고 난민을 학살하는 반군지도자를 치료해주고 자신의 뺨을 때리는 남자에게도 폭력으로 되갚지 않는 안톤. 이 영화는 두 인물의 대비를 통해 악에 어떻게 맞서야할지에 대한 딜레마를 던진다. 복수의 쾌감은 짜릿하지만, 더 큰 희생을 부를수 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그 적들과 닮아가게 된다는 사실 아닌가.   
 

 


 

 

 

 

 

 

<그을린 사랑>-참혹한 폭력의 순환을 끊는 모성의 사랑   

<그을린 사랑>은 각종 잘못된 악습과 전쟁의 참상을 몸으로 겪어야 했던 여주인공의 과거를 자식들이 쫓아가면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 영화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관습의 희생양이자 전쟁의 폭력성, 그리고 비참한 성고문을 겪고 나서도 주인공을 건져내는 건 용서할 수 있는 용기와 상황을 관조할 수 있는 냉철한 지성, 그리고 모성애이다. '폭력의 악순환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난 그녀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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