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말했다 여기가 거기니? - 스타트업을 품은 자아계발 소설
이종은.지젤리나 지음 / 캘리포니아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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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과정에서 독자도 함께 질문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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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 스톡홀름신드롬의 이면을 추적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
롤라 라퐁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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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퍼트리샤 허스트 남치사건

스톡홀름신드롬 이면을 추적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

<17일> 롤라 라퐁,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퍼트리샤 허스트'

이 책을 읽기 전 까지

사실 그 이름 조차 몰랐었다.

​

그런데 '납치 실화소설'이라는 표현과

책 소개를 읽어가면서 이 사건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궁금해졌다.

​

네이버에 이름만 검색해도

실제 그 사건에 대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위키백과 참고)

책에서 나온 사건에 대한 내용과 사진도 나온다.

​

이런 실제 사실을 다루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

그리고 그 사건은 그냥 '이런 사건이야'라고 말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스톡홀름 신드롬' (스톡홀름 증후군) 은 단순히 일어난 사건

행동적인 과정인 표면적 결과로서 정리되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이 사건은 사건 자체 만으로도 굉장히 어렵고 복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톡홀름 증후군(영어: Stockholm syndrome, 스웨덴어: Stockholmssyndromet)은 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고 감화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변호하는 현상이며, 인질이 아니더라도 일부 매맞는 배우자나 가족의 일원, 학대받는 아이들도 이와 비슷한 심리 상태를 나타낸다고 한다.[1] 반대로 리마 증후군은 범인이 인질에게 동화되는 심리 현상이다.[2]

네이버 검색 - 위키백과

그런데 그런 실제 납치 사건을 다룬 소설.

'17일'은 단순히 사건의 경과를 차례대로 알려주는 연표 같은 책이 아니다.

​

만일 제가 세뇌를 당했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가 사회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그 자리를 유지하도록 조건 짓는 세뇌 입니다.

<17일> 롤라 라퐁,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어떤 사람들이 전향이라고 부르거나

갑작스러운 변하로 간주하는 것은 전향이나

갑작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마치 사진을 만들 때처럼 느리게 이루어지는 현상 과정입니다.

<17일> 롤라 라퐁,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티니아와 패티.

같은 인물이지만

같은 인물이라 말하기 어렵다.

​

실제 사건의 기록을 살피며

퍼트리샤 허스트 (패티)의 말과 상황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

​

그 과정을 읽어나가는 것도 쉽지 만은 않다.

그 과정에서의 말과 대화

그리고 이것이 선택인지 세뇌 인지에 대한 정리

읽으면서 혼동되기도하고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은 두려움에 온전히 이해하며 읽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그렇게 여전히 질문은 질문으로서 남아있다.

​

책을 읽지만,

책을 읽으면서도

책의 내용과는 또 다른 고민과 생각을 하게 한다.

​

2주 안에 밝혀야 하는

퍼트리샤 허스트가 누군인가 라는 주제의 과정.

그 과정을 되돌아 보는 듯이 적혀 있지만,

진행되는 그 과정이 실화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느껴진다.

​

처음 알게된 이 사건.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아직 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

그래서 그런지 이 사건을 다룬 이 책 또한 충격적이었다.

퍼트리샤 허스트의 녹음을 듣는 과정과

그녀의 감정을 짐작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두려운 마음과 알 수 없는 의문이 남는다.

단순히 드라마나 소설의 대사가 아닌

실제 우리 사회 가운데 일어난 실화 이기에..

​

그리고 한편으로 심리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퍼트리샤 허스트 납치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으신 분이

이 책을 읽고 남겨줄실 리뷰에는

또 어떤 시선과 메세지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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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 스톡홀름신드롬의 이면을 추적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
롤라 라퐁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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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사건 자체 만으로도 굉장히 어렵고 복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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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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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우연찮게 발견하는 날이면 나는,

내가 유난히 좋아지기도 한다.

이 책을 펼친 모든 이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시소 출판사

역시 진심이 담긴 책을 만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

이 책을 읽으며 처음 들었던 생각,

입에서 나온 이 문장처럼

이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진심'이 담긴 책이었다.

​

긍정적인 마인드나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 아니라

공감과 위로가 있는 책이다.

​

그리고 그런 공감과 위로를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책 제목 처럼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나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미워했던 많은 순간들도 다시 돌아보았다.

​

아픈 마음 짓밟듯이 묵혀놓았던 그 미움,

좋았던 순간들은 쉽게 잊혀지고 흘러가는데

그 미움의 순간들은 마음에 남아

예상치 못한 때에 고개를 들어 나를 아프게 하기도 하고

미운 마음이 든다는 것을 이유로 나를 더 미워하기도 했었다.

​

이제 더 이상 멋진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를 미워하지 않으려고 한다.

될 수 있는 한 나와 불화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나를 누구보다 많이 아끼고 좋아해 주고 싶다.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시소 출판사

나를 향해 내가 던진 그 수 많은 돌과 채찍들,

그리고 다시 그 아픔의 과정을 돌아보며 아파하는 내 모습.

​

하지만 이젠 그것이 옳지 않음을 느낀다.

그 채찍을 내려놓고 나를 토닥여줄 용기가 생겼다.

나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나와 내가 화해하는 과정,

​

내가 나에게 스스로 미움이라는 감정을 쏘아붙이지 않으려 한다.

그 보다는 내가 먼저 나를 이해하고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다.

​

당연하다고 생각한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돌아보면 또한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미워하는 마음은 붙잡으려 했고

내가 나를 토닥여줄 순간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흘러가게 두었었다.

​

그렇지만 이제 나에게 필요한 순간이 어떤 순간인지 알 수 있다.

​

미워하기엔 사랑스럽고

차갑게 대하기엔 다정한,

​

그런 나의 면모를 다시 바라보고

나의 순간과 내가 나를 바라보던 시선, 마음을

다시 새롭게 채워가려 한다.

​

나는 느리지만 쉼 없이 고통의 변곡점,

마의 8층을 돌파해 나갈 것이다.

삶의 중간 중간 만나게 될 고통의 순간에도

계단을 오르며 배운 고통의 변곡점을 떠올릴 것이다.

인증샷을 찍으며 낭비되는 시간을 줄였더니 나 같은 거북이도 조금은 빨라졌다.

이러다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거북이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시소 출판사

​

저자는 긍정적인 정신적 승리자이거나

대단히 좋은 일과 좋은 순간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

이 책에는 속상한 일들도, 어려웠던 일들도 함께 적혀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저자가 자신의 아픔을 꺼내며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아프고 힘든 이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습기를 제거하는 과정,

너무 슬픔이 차오르지 않도록 마음을 매만져 주는 과정을 적어나간다.

방법적 이론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이기에

그 이야기를 읽으며 나 또한 공감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저의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큰 일 뿐만 아니라

작고 사소한 일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 가운데

나는 나에게 상처를 주고

미움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내 마음속에 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끼고 마주 할 수 있었다.

​

그런데 그런 감정은 가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다른 일들과도 엮이며 덩치를 키워가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감정의 나를 내가 다시 바라보고

내가 먼저 손을 내미는 화해의 과정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

'뒤늦게 내가 알게 된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조금은 자신을 아껴주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며 손을 건네는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며

오늘은 스스로가 나를 유난히 좋아하게 되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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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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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복고 미스터리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양윤옥 옮김 / 하빌리스

미스터리의 맛이 이런거구나!

​

워낙 유명한 '히가시노게이고' 작가.

작가의 이름에 먼저 관심이 갔었다.

​

그리고 왠지 미스터리나 추리는 '무섭다'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는

'경캐하고 리듬감 있는 터치의 복고 미스터리'라는 표현 때문인지

왠지 무섭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런데, 책을 읽으며 내가 겁쟁이 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섭다는 선입견은 사라지고

흥미로움과 궁금증에

아주 빠르게 읽어나갔다.

​

'미스터리나 추리' 장르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히려 그런 장르를 많이 찾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읽고 나니 이해할 수 있었다.

​

지식이나 정보 또는 동기를 위한 필요 등으로 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이 미스터리나 추리 장르 가운데

몰입하며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

'히가시노 게이고' 이름 만 들었던 작가였는데

이제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을 모으고 싶다는 욕심마저 든다.

​

또한 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사건들 가운데

더욱 궁금증이 생기고

​

아직 나는 생각 중 인데 벌서 추리를 끝내는 형사를 보며

놀라기도 하고

​

사건의 진행과 결과를 읽어가며

더욱 흥미롭게 집중하게 되었다.

​

그리고 이 책은 형사나 탐정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녀' 요코가 주인공이어서

더 스토리가 흥미롭게 구성된 것 같다.

​

요코의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책이 있다면

이런 시리즈로도 만나보고 싶다.

​

흥미롭고 집중해서 읽게된 책.

앞으로도 자주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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