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마음 - 심리학, 미술관에 가다
윤현희 지음 / 지와인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미술간에 간 심리학>의 윤현희 박사님의 신작이다!

명화를 감상하고 알아가는 명화공부를 하면서도

동시에 심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책의 특성과 구성에서 부터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심리, 미술' 두 키워드 모두 좋아하기에

나에게는 정말 관심을 끄지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는 카라바조, 렘브람트, 모네, 호퍼, 로스코 등

오늘날 예술 애호가들이 가장 줌고하는 120여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아름다운 명화를 알아가면서도

그 안의 심리적인 측면까지 함께 공부할 수 있다니

참 매력적인 책이 아닌가!


저자는 이 책에 열다섯 명의 확가들의 인생과

그들의 예술작품이 심리학과 만나는 접점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다.

그 열다섯 명의 화가들은 아래와 같다.

1.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2. 렘브란트 판 레인

3.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4, 윌리엄 터너

5. 클로드 모네

6.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7. 페데르 세버린 크뢰워에르

8. 안나 앙케르 & 칼 빌헬름 홀소에 & 피터 일스테드

9. 빌헬름 하메르스회

10. 프레더릭 차일드 하상

11. 존 슬로안

12. 에드워드 호퍼

13. 마크 로스코

14. 사이 트 웜블리

15. 제임스 터렐

미술 관련 도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경>을 통해 알았던

렘브란트 판 레인의 이야기를

<야경>만이 아닌, 자화상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은

화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빈곤한 삶을 맞이했던 것으로 알 고 있는데,

그러한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자화상을 그렸다는 것은 처음 알게되었다.

무려 40년간 그린 자화상, 그림으로 기록된 그의 인생 여정 가운데

자아의 통찰이라는 심리학적 주제를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을 통해 이름을 듣고 읽었던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요하네스 페름메이르 역시 렘브란트와 더불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빛의 화가이다.

페르메이르의 그림에는 여인들이 자주 등장한다.

미술사가들은 그림에 숨어 있는 당시의 사회적 상징과 알레고리에 주목한다고 하는데,

심리학의 렌즈로 페르메이르를 바라보면서

저자는 여인들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과 개인적인 공간에 주목한다.

나는 그림을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해석과 연결고리로 색다른 시선을 안내해주는 과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같은 그림이어도 이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니 또 다른 의미와 공간,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그 안,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까지 펼쳐 나갈 수 있었다.

특별하거나 거룩한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조용히 자기 일에 집중하는 일상의 편안하고 고요한 모습은 여운을 남긴다.

페르메이르는 연극의 무대를 보는 듯한 공간을 화면 속에 창조하고

개인의 시간과 존엄이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든다.

명화 공부와 심리 공부가 동시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모네'에 대하 내용이다.

'모네'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싶었는데 여전히 읽지 못해서

더욱 모네의 이갸기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궁금한 점이 많은 만큼 모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모네의 이야기와 그의 그림, 삶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심리학 새로운 시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만날 수 있어서 읽는 과정이 즐거웠다.

행복 연구의 대가인 심리학자 에드 디너는

행복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정의하는 것도 다를 것이다.

디너는 '주관적인 행복감'이라는 단어로 행복을 정의하였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이고

물질적인 부는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 될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행복을 키워드로 하여

심리적인 부자, 행복의 달인으로 '모네'를 소개해준다.

모두들 내 작품을 논하고 이해하는 척한다. 마치 이해해야만 하는 것처럼....

단순히 사랑하면 될 것을....

명화 공부와 심리 공부가 동시에!

모네의 이야기를 알아가고

그의 그림을 바라보면서

그 순간에 그 안에서의 시간이 참 평안했다.

명화와 심리학의 만남은

알아가고 배워가는 측면의 지적 즐거움도 있지만,

그 가운데 바라보는 과정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그 가운데 평안한 순간을 그려내는 감상과

읽어가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되는

심리학을 만나는 시간은

유익함을 넘은 나를 위한 힐링의 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퍼스널컬러 이미지 마케팅 - 컬러로 어떻게 하면 예뻐질 수 있을까
이소은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는

퍼스널컬러 컨설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퍼스널 컬러'

이전에 이와 관련된 강의를 들었는데,

거기서 그날 내가 입은 옷의 색상이 나에게

워스트 컬러 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 자신도 보면서

'아, 이런 컬러를 매칭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들었지만,

컬러가 바뀔 때 나를 보고 있던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더 생생하게 기억난다.

정말 '이미지'라는 요소는

그저 겉으로 보이는 겉모습이 만이 아니라

'나'라는 개인을 설명하는 한 요소이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그 관계와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의 흐름을

구성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ㅐ서 더욱 퍼스널 컬러에 대해 알고 싶었고,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를 알아가며

나 자신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법을 알고

이미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2ㅏ지 색상과 패션 활용법에서

색채 이미지와 12가지 색의 키워드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 색상이 주는 이미지에 대한 내용과

그 색상의 에너지가 필요할 때ㅐ가 언제인지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색상이 단순히 좋고 싫음이 아니라

색상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에너지와

그 색상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옷을 입고 나를 가꿀 때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코디네이션을 위한 기초 색 공부의 내용도 있어서

차근 차근 색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퍼스널 컬러 4타입은 본 적이 있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보고 싶었고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웜이라고 해서 항상 오렌지가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웜과 쿨 베이스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스스로 셀프 진단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웜`쿨 진단, 4타입 톤 진단을 셀프로 해볼 수 있다.

그리고 퍼스널컬러 코디네이션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컬러를 알아볼 수 있었고

타입별로 한 가지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타입에 따라 계절별 코디가 안내되어서 매우 유용했다.

그리고 컬러 진단을 넘어

나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가는 과정도 있었다.

이 부분의 내용은 처음 알게되었는데,

22테이스트케일 메소드, 퍼스널 컬러와 9가지 이미지에 대해 알악가고

스스로 이미지 셀프 진단을 할 수 있어서

이 또한 매우 유용했다.

퍼스널 컬러와 이미지의 연결가운데

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이미지의 의미와 컬러 팔레트,

4계절 타입 패션에 대해서도 안내해준다.

정말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담겨져 있어서

퍼스널 컬러, 이미지 등에 대해 관심이 있고

자신을 가꾸고,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많은 분들,

자신의 이미지와 패션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분들께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하여 소개드린다.


*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1 해커스 2주 만에 끝내는 KBS 한국어능력시험 - [1권 이론편+2권 전략편] 분권 구성ㅣ핵심 요약강의 무료 제공ㅣ[부록] 어휘ㆍ어법 핸드북 제공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지음 / 챔프스터디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어 능력 시험!'

한국인이라면 한국어를 모두 잘 알까?

정말 어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언어공부하고 하면 제 2외국어만 생각났다.

그런데, 어른이 될 수록 한국어가 더 어렵게 느껴졌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헷갈리고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 수록 한국어 공부의 필요성이 느껴지고

한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이번년도 공부 다집에

KBS한국언으력시험을 적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을 만나 정말 기뻤다.

믿고보는 해커슥교재인데,

그 구성이 너무 좋았다.


한 권의 책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책은 무려 4가지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1권 암기 파트

- 시험에 또 나올 만한 건 확실히 외운다.

둘째, 2권 전략 파트

- 문제 풀이 전략을 빠르게 익힌다.

셋째, 핸드북

- 빈출 어휘` 어법만 모아 집중 공략한다.

넷째, 실전모의고사

-시험 직전 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KBS 한국어능력시험> 해커스 자격증, 해커스 한국어 연구소 / 챔프스터디

우선 1권 이론편은

암기만함면 맞히는 파느로

어휘, 어법, 국어 문화 부분의 내용이고

권 전략편은

전략만 알면 맞히는 파트로

듣기`말하디 쓰기, 창안, 읽기 부분이다ㅏ.

그리고 이 두 부분을 활용한

주 완성 합격 플랜도

책 안에 제시되어 있으니

고민하며 주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목표 기간이 2주라면

책의 흐름을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 책을 어떻게 호라용하면 좋은지

책의 활용정보와 KBS 한국어능력시험정보를 안내해주니

학습 이전에 책을 받은 다음 먼저 읽어보면 유익할 것 같다.

이 내용에는 2021년 KBS 한국어능력ㄱ시험 일정과

KBS 한국언으력시험의 활용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올해의 경우 제63회와 64호의 시험이 남아 있다.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또한 내용도 위와 같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그래서 학습할 때도 딱 정리된 내용에 집중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릭고 편하게 들고 볼수 있는

얇지만 필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어휘 `어법 핵심 기출 암기 핸드북도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뒤에는 실전모의고사도 있으니

시험을 보러 가기 전 미리 대비하며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본 교재 인강 할인쿠폰과

어휘`어법 ㅂ적중 모의고사 듣기영역 MP3를 무료로 제공해주니

이 또한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어 공부!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미루기보다는

2주간 열심히 하여

꼭! 시험ㅔ 합격해보자!

시험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라고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 PASSCODE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집 16회분 심화(1ㆍ2ㆍ3급) + 무료 동영상 강의 - 기출 분석 4단계 해설로 합격 완성(별책 부록-PASSCODE 빅데이터 50가지 테마 미니북 제공)
한국사수험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는 정말 공부의 해인 것 같다.

밖으로 나가기 어려보 조심스럽기에

집에서 공부하려는 목표를 많이 세웠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사 고급이다!!

요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과 관련하여

필수로 어느정도 급 이상을 요구하는 부분이나

기존의 한국사 시험을 한국사 등력 검정 시험으로 대체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한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는 생각이들었고,

아는 듯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단ㄴ 생각이들어

이번년도에 한국사를 잘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책을 받고 더 의지가 생기고 감사했다.

우선 이 책에서는 한국사능려검정시험에 대해ㅐ서 자세히 설명해준다.

인증 등급 뿐만 아니라 평가내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활용 및 특전에 대해서도 적혀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은 '기출문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기출문제로 이루어진 것은

단순히 기출문제를 싣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능력검능력검정 시험 준비에 있어서도

매우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우선 기출문제는 키워드가 반복된다.

그래서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 출제되는 핵심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출문제는 비슷한 유형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래서 기출문제 16회분을 풀다보면 반복되는

기출문제의 유형이 익혀지고

스스로도 그 과정에서 기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별로 자주 출제된느 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시험을 준비할 때도

시험을 볼 때도

긴장감을 덜어주고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락고 생각된다.

책의 차례가운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6회분의 문제와 해설의 각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으니

먼저 풀어보고 싶은 회 혹은 찾아야 하는 회가 있다면

앞 부분을 보고 찾으면 쉬베 원하는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기출문제만 있는 '문제편'이

따로 분리되니 학습할 때는 문제편을 떼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한권의 책이지만,

함께 얻을 수 있는 유익함 3가지가 있다.

* 회차별 모바일 omr 자동채점 서비스

* 별책 부록 : passcode

빅데이터 50가지테마 미니북

* 학습자료 : 시대별 연표 pdf

기출문제 16회분이 담겨져 있는 것과

무료 동영상 강의 까지 제공되니 공부하는데 매우 유익할 것이다.

QR코드를 통해 회차별 기출 해석 강의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데,

거기에 모바일 OMR 자동채점 서비스까지 있다니!

채점할 때도 긴장되고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렇게 유용한 서비스가 있다니 정말 공부하는데 있어

시간적으로도 긴장감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가볍고 얇으면서도

그 내용은 풍ㅂ부한 미니푹도 있으니

꼭 잘 활용하여 즐겁게 공부하였으면 좋겠다.

심화는 아직 7월, 9월, 10월 시험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당장 7월 시험은 어려울지라도

남은 두 번의 기회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여 모두 한국사 시험 심화 도전에서

성공을 얻기를 바라며 응원한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런치북 8회 대상 수상작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개인적으로 이 책은 표지 디자인을 참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보았을 때는 귀여운 일러스트처럼 느껴지지만,

하나하나 물건들과 그 풍경들을 살펴보면

풀이 자라나는 초록 풀밭에

습한 곳에서 자라나는 버섯이 있다.

그것도 매ㅐ우 위험한 보이는 독버섯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런 습한 곳과 어울리지 않는 가을 낙엽들이 떨어져 있다.

또한 천장에는 노래방에 있을 것 같은 미러볼이 달려 있다.

또한 마치 독버섯을 키우는 듯한 통에 담겨 있고

그 통은 흘려진 물인지, 작은 물웅덩이인지

물 위에 올려져 있다.

또한 그 옆에는 맞추다만 큐브가 놓여있다.

그런데 큐브는 몇 개만 안 맞춰진 것이 아니라

아예 시작을 안 한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흰 조각을 중심으로 십자가 모양을 맞추는데

흰색ㄱ 십자가 모양조차 안 맞춰져 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구슬, 책, 시계 등이 놓여있고

풀밭이 아니라 카펫인 것인지 초록 풀밭인 줄 알았던 바닥 아래에 종이 한 장이 깔려있다.

그리고 선물상자와 주사위가 던져진 것인지 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발꿈치를 아래로 내리면 안경이 밟힐 것 같으며

물이 담긴 컵이 곧 바닥에 떨어져 깨지거나 물이 바닥 곳곳에 뿌려질 것 같은 위험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가운데 있는 캐릭터는

뇌처럼 보이는 것을 들고 해맑게 웃고 있다.

그리고 뇌는 그런 자신을 어루만지며

찡한 눈물을 보인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처음에는 잘 몰랐던 이 디자인의 의미가

책을 읽고 나니 이해가 된다,

내가 부른 이는 나다.

결국 나에겐 나만이 유효하고 고유하다.

나는 너무 나답게 아름다워서 모든 타인에게 해석에 대한 실패를 주었다.

최후의 오해들을 아우르는 해답은, 그것들을 아예 풀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오로지 내게만 나를 해명한다.

가끔은 그조차 필요 없다.

우리는 입으로 하는 말을 멈추고 필담을 나누기 시작했다.

내 글은 그 대화의 기록이다.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었다.

'ADHD'라는 단어를 떠나서

나에게는 저 문장이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저자와 저자의 대화의 기록인 이 책을 통해

나도 나에게 말을 걸어보며 나를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은 ADHD만을 위한 책이나

ADHD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삶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서도

저자의 이야기가 이해되고 공감 되면서

나의 삶과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이 과정을 글로 담아낸 저자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글쓰기의 힘을 믿고 그것을 실현해 나간 저자의 이야기 가운데

ADHD에 대한 잘못된 생가과 편견도 알 수 있었고

저자가 만난 세계가운데 저자가 펼쳐낸 나와는 다른 또 다른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세상은 양쪽으로 봐야 좀 더 재미있는 곳이다.

자꾸 깜빡깜빡 잊고,

아주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리는 내가 예전에는 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망각이 신이 주신 선물이고,

나는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선물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든 것 없이 가벼운 인생'은 관점을 바꾸자

'잊음으로써 가뿐해지는 인생'이 되었다.

나는 계속 사사로이 절망스럽겠지만,

그것들이 지속되지 않기에 결국은 행복해질 것이다.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예전에는 싫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의 미래가운데,

그리곡 결말은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긍정적 삭고의 전환에 대한 책이 아니라

ADHD라는 판정을 마주한 개인의 에세이 이기에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ADHD 라는 판정 가운데

솔직히 이런 긍정적인 시선이나

스스로가 자신을 다독이거나

다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어루만지는 이야기가

나올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의 편견을 깨는 글들을 마주하면서

성인 ADHD, 젊은 ADHD의 판정 이지만,

낙심과 우울가운데 빠지는 허우적거림이 아니라

그 물결을 인정하고

묽결대로 흘러가는 과정을 살피면서

그 물결에서 자신의 방법으로 수여을 하는 삶의 과정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러한 저자의 미래의 행복에 대해

같이 희망을 가지고 응원하고 싶었다.


 

내 생애 최고의 악재는 가난이 아니었다.

내가 나라는 것. 그 어떤 의술이나 마술로도 나 아닌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하는 나를,

나 자신은 정작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 나를 절망케 했다.

나는 늘 성질을 부리거나 예민하게 굴었는데,

결핍을 티 냈던 것인지 자기애에 미친 듯 보이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어린 시절 ADHD 판정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 ADHD를 판정 받는 것.

사실 어른이 되어 마주한 결과에

더욱 더 그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릭고 저자가 웩슬러 지능 검사에서 충격을 느끼고

자신의 특성이자 개성으로 생각해왔던 부분을

다시 되돌아보며 그것이 개성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정상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다른 범주 가운데 자신을 놓는 과정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렇게 자신을 마주하는 저자의 태도가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ADHD와 우울증 진단을 받고 그 결과를 인정하고

여러 서적을 읽으며 그것을 신뢰하면서도

그렇기에 더욱 자신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그 질환의 특성이 느껴지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자신을 규정하는 언어를 만난 기쁨과

단어들의 함의와 그 내용 가운데 무너지는 마음을

저자의 글과 과정 가운데 정말 잘 표현해 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적은 자신의 이야기 지만

하나의 질병을 규정하는 이야기 아니라

그러한 특성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저자의 삶의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읽으며 슬픈 감정과 아픔을 함께 마주하면서도

또 그 과정을 저자 답게 생각하고 경험해간 이야기 가운데

저자의 그러한 특성이 반영된 생각에 놀라면서도

그러한 놀람가운데 나의 편견을 반성하ㅔ 되고

그렇기에 더욱 저자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읽게 되었다.

특히나 '뭐 어때 ㅑ용' 의 좌우명은

오타인줄 알았던 것과는 달리

나에게도 필요한 자세라는 생각이들었다.

독특한 것 처럼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게 자신만의 방법과 생각으로,

그러한 과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겨내는

저자를 응원하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은 해피 앤딩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내 질환들을 무작정 사랑하려고도 해 보았다.

하지만 긍정은 흥정의 영역이 아니었다.

책다운 기승전결보다는 내가 여기 있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살아 낸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네모난 책장에서 만난 우리가 서로의 고통을 마모시켜 둥글어진다면

그제야 의문 없이 기쁠 것 같았다.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이제 나는 'ADHD 임을 숨길까 말까'보다 내 질환이 왜 숨겨져야 하는지 묻는다.

ADHD라는 사실을 털어놓아도 괜찮을지 오래 고민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이제는 그것이 전혀 쓸데없는 고민이 되기를 바란다.

<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에세이 / 민음사

'정신과' 혹은 'ADHD'에 대한 나의 인시은 어떠한가?

이 책을 읽음면서 잘 알지 못한채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가는 과정 가운데

처음 내가 가졌던 호기심이나 관심의 마음이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적인 시선ㅇ로 변화되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말 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고민으로

스스로 ADHD나 우울증을 고민하는 분들께 매우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줄 것 같다.

또한 'ADHD'라는 단어를 넘어

많은 분들이 이 이야기를 읽어보며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시선을 알아가고

잘못된 편견을 지워가는 기회가 되고

삶에 대한 생각과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