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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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함께할 때 거칠 것 없었던 조선시대 두 군관의 모험 활극 한판

✏ '쇠도리깨의 이종원, 육모 방망이의 육중창' 처음에 표지를 봤을 때는 두 인물이 그려져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아! 그래서 두 인물이 이렇게 표현된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기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인물의 특징도, 강점도 다르다. 잘 알지도 못할 때부터 앙숙으로 만나 치고 박으며 한판을 하게되는데, 이번에는 이 둘이 함께 힘을 합쳐 중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안 맞을 듯했던 두 인물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헤쳐나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 영빈마마의 위패를 모신 의열당 기와가 사라졌다. 효심 싶은 임금이 알기 전에 반드시 기와를 찾아야만 한다.


✏ '아니, 기와 찾는 사건이 장편소설이라니?' 사건의 중심이 되는 기와. 하지만 그 기와 찾기 사건을 어떻게 구성해야 장편이 될 수 있지? 이러한 궁금증이 있었시에 책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꼬리가 잡힌듯한 사건은 그게 꼬리가 아니라 꼬리 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궁금증에 궁금증을 더해갈 수록 구 군관에게 집중하여 사건에 몰입하게 된다. 정명섭 적가의 책을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로 풀어내다니, 팩션이다 보니 기대감과 함께 혹시나 지루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 '소설 속 이야기 팩트 체크' 부분!!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 정말 이런 사건이 있었나? 정약용의 등장? 이 두 인물은 실존 인물인가? 등등 조선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더욱 궁금한 부분이 많아졌다. 그런데 그런 궁금증에 답을 해주듯이 소설 속 이야기의 팩트 체크를 안내해준다. 다만 스포일러구 될 수 있으니 책을 다 읽고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선 흥미진진 후 팩트체크!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mongsil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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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 : 당전과·포과편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9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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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읽다가

거기에 나오는 음식들의 이름을 잘 알지 못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과 궁금증이 발단이 되었다,

그리고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라는 제목을 보고

'조선셰프'와 '과자'라는 조합에

어떤 과자들이 소개될 지 궁금하고

만드는 방법이나 관련 이야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내 마음은 너무나 가벼운 호기심이었다는 반성도 든다.

음식과 관련된 책이지만, 이 안에는 우리가 기억해야할 의미와

그 의미와 과정을 책을 통해 전하려한 노력이 담겨져 있었다.

우선, 이 책에서는 당전과 13가지,

당전과 편에 부록으로 포함된 첨식 17가지와

감람을 구하지 못해 복원할 수 없었던 매화포를 제외하고

포과 27가지를 연구하여 복워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조선의 과자를 소개하고

그 조리 방법을 알려주는 요리 레시피나 베이킹 책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이 책안에 담긴 음식들은 '과자'이지만,

그 과자가운데 문화와 예술로서의 음식과 요리의 의미가 있으며

계층 간의 ㅈ화화 균형을 꿈꾼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포과편에서는 계절의 제한을 많이 받는 과일을 저장성 높이기 위해 볕에 말리고

가루를 내서 간편하게 휴개할 수 있게 하였다. 여기에 꿀과 설탕을 더해 반죽하고

틀을 이용해 모양을 찍어내면 다른 차원의 심미적인 요소가 가미된 과자가 만들어진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 - 당전과` 포과편> 풍석문화재단음식연구소지음, 곽유경 대표집필 / 자연경실

포과 편의 강분정이나 조유정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과자라고 한다.

개인전으로 둘 중에는 강분정이 먹어보고 싶다

강분정은 생강가루 떡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강은 좋아하지 않느다.

아니, 싫어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그런데, 생강 자체가 아니라

생강을 가루를 이용하여

맵싸하고 부드러운 복숭아, 레몬 향 과자인

강분정으로 만든다면 맛이 다를 것 같다.

그리고 몸에 좋은데 먹지는 못햇는데

이렇게 적용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없이

고급스러운 쿠키 같은 백윤이나

고드름을 먹는 기분이라는 표현이 인상저인 발석당,

달콤할 것 같아서 커피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 송자해라간 등

먹어보고 싶은 다양한 과자들도 있었다.

당전과 편과 포과 편에는 현대인들에게도 유익한 조리법들을 엿볼 수 있다.

매실이나 산사, 감귤, 모과같이 약성과 신맛이 강한 과일을 절여 과자로 만들어 건강유지에 보탬을 부거나 저장해두었다가 차로 마시고 음식에 조미료로 활용하는 지혜도 배울만하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 - 당전과` 포과편> 풍석문화재단음식연구소지음, 곽유경 대표집필 / 자연경실

당과 편과 포과 편 뿐만 아니라 현대편도 제시되어 있는데,

특히 이 현대편에 제시된 음식은 예상외의 과자도 있고

이건 분명 맛있을 거라는 확신도 드는 과자도 있었다.

설탕 생초콜릿, 쑥 크레이프수제트, 유채꽃 사탕,

송화빙수, 마 타르틴, 파프리카 크래커 등

정말 역사와 현대가 만나 만들어낸

예쁘면서도 맛있을 것 같은

그래서 먹어보고 싶은 과자들이 많이 있었다.

'과자'라고 하면 마트에서 파는

봉지 또는 깍의 과자가 먼저 생각난다.

'조선'이라는 표현은 낯설지 않은데

거기에 '과자'가 붙으면 상상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지금 나온다고 해도 먹고 싶은

그리고 몸에도 좋은 다양한 과자들이 있었다.

다양한 음식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도 호기심과 궁금증 가운데

원하는 이야기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전의 과자들은 다 쓰고 약초만 가득할 것이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기 쉽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과자들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렇게 다양한 과자를 알아가고

이 가운데 담긴 지혜와 의미를 알아가는 것이

소중하고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소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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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2021 feat Ruby - 건축/인테리어 실전 모델링의 기준 브이레이 시리즈
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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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며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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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2021 feat Ruby - 건축/인테리어 실전 모델링의 기준 브이레이 시리즈
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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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인테리어 실전 모델링의 기준 스케치업 2021 feat Ruby> 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스케치업은 트립블 네비게이션사의 3D 모델링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실내 건축, 건축, 조경, 무대 디자인, 영화 디자인, 웹툰 등

사용되는 분야도 매우 다양합니다.

건축, 실내 건축 등의 도안, 예시 시안 등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지 궁금하면서도

참 꼼꼼하면서도 실제처럼 디자인 되어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궁금증과 관심이 이 책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굉장히 자세하고 세심하게 알려주어서

실내 건축, 건축 등의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그런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실제적으로 실무에 스케치업을 사용하고

공부하며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자, 그냥 따라해'라고 하기 이전에 '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이해 될 수 있는

스케치업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알려줍니다.

우선 스케치업은 다양한 3D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내건축,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는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해당 분야의 실문진과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잇기 때문에 스케치업 관련 정보 또한

다른 3D 프로그램보다 다양하게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케치업은 3D 웨어하우스라는 방대한 온라인 아리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3D 웨어하우스에서 전 세계 스케치업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스케치업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도 있고

자신이 작업한 스케치업 파일을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도 있다고하니

굉장히 유용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루비 지원에 있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비는 특정 기능을 빠르고 손쉽게 구현해 주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서

익스텐션 웨어하우스에서 검색하고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루비의 가장 큰 장점은 스케치업을 더욱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끊임없는 확장성을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다만, 스케치업 초급 사용자들은 루비 사용에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초급 사용자들이 처음부터 루비를 사용해서 작업하게 되면

스케치업의 기본 도구 사용법을 익히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급 사용자들은 꼭 스케치업의 기본 도구 및 전반적인 긴으을 숙지한 다음

루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케치업 브이레이의 지원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케치업 브이레이 사지을 보며 감탄하였는데요,

사진처럼 실사 이미지를 만들 수 잇는 렌터링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브이레이가 지원되어서

다양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면 볼 수록 신기하고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굉장히 자세하게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이 책을 통해 공부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말 이책을 통해 회사 실무에 힘을 얻고,

공부하고 있는 부분에 실제 적용하며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학습에 필요한 예제 파일 및 완성 파일과 함께

저자가 실무에서 사용하는 각종 파일을

정보 문화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줍니다.

정보문화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도서명으로 검색한

후 압축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저자의 책으로 학습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자의 메일과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그리고 블로 게시판 또는 정보 문화사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해주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정말 저자의 메일까지도 적어주셨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카페는 '실내건축가 클럽'입니다.

이렇게 메일까지 적어주시고 다양한 자료와

함게 할 수 있는 이들이 있는 커뮤니티까지 소개해주시다니 정말 친절하네요.

혼자 고민하고 게신 분이 있으시다면 이 카페를가입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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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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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을 읽고 관심있게 보고 있던 출판사인 '팩토리나인'의 신간!

<기괴한 레스토랑>.

이 책은 작가가 무려 6년동안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책 표지부터 왠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음침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책을 펼쳐서 읽을 때,

그 시작의 제목을 보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앨리스의 동굴'

( '앨리스' 캐릭터와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앨리스는의 동굴'이라는 표현은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프롤로그 부터 이 책을 읽으며 상상되는 장면은

앨리스의 작품과 연결되어집니다.

특히나 앨리스 캐릭터 중 인기있는 '체셔 고양이'가 떠오릅니다.

그 신비하고 묘한 고양이를 따라 동굴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곳은 '흰토끼'를 따라 들어갔던 동굴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 묘한 분위기로 이곳 까지 발걸음을 이끈 고양이는

사람이 되어 있고요.

하지만, 이 곳은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엄마, 아빠가 있는 곳과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또 하나의 다른 세계입니다.

그냥 놀로 온 상황? 다시 돌아가면 되는 걸까요?

하지만, 어린 소녀 '시아'에게는 정말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기괴한 요괴 레스토랑에서

시아의 심장을 노리는 해돈.

그리고 주어진 시간은 한달인 상황.

과연 어린 소녀 시아는

이 험난한 모험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지은이를 소개하는 글을 읽으며

작가님께서 보았다고 소개한 작품들의 이름을 읽으며

'나도 이 작품들을 재미있게 봤는데!' 라는 공감을 하였는데요,

그런 공감은 작가 소개를 넘어

책 안으로 들어와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앨리스가 떠오르는 시작,

샌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들,

흥미와 궁금증을 더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판타지적 요소.

그리고 '드이어 사기극이 시작됐다'로 끝나는

절단신공의 마무리 같은 1권의 끝부분까지 .

어린시절 작품들이 생각나서

추억을 떠올리며 더 자주 웃으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내용 흐름과 캐릭터 등은 다릅니다.)

판타지가 흥미로우면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나는 것은

신선하고 새로운 요소들,

그리고 궁금증과 기대감을 채워주는 흥미로운 전개 가운데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면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기괴한 레스토랑 1권>에 이어

다음에 나올 2권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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