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주디스 올로프 지음, 최지원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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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불편러라를 말이 있다. 물론, 어쩌면 이 것과 정확하게 의미적으로 일치하는 말은 아니겠으나, 내가 오늘까지 얽었던 책 <나는 초민감자입니다> 또한 프로 불편러와 비슷한 층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 불편러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여러 정치적 올바름이 잘 지켜지지 않은 문제에 대하여 문제를 제가 하는 사람들이다. 도덕적인 관첨에서 평등의 관점에서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부조리한 점들에 대해서 꾸준히 지적하는 사람들이 이런 프로 불편러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초민감자는 감성적인 측면의 사람들이다. 솔직히 이와 같은 감성적으로 초민감한 사람들은 솔직하 나 또한 되고 싶지 않으며, 그들 또한 자신들이 왜 이렇게 초민감한 사람이 됐는지 모를 것이다.

이 책. <나는 초민감자입니다>는 솔직히 이미 초민감자가 된 사람보다 초민감자가 될지도 모를 사람들이 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사례들은 어떻게 초민감자와 별로 관련되 없었던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초민감자가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정서적으로 거의 사하라사막 위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나 또한 이 책의 내용들을 하나 둘 읽다보면 언제 바다와 같은 초민감자가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정도로 해당 문제에는 누구나 빠질 수 있는 보편성이 있으며, 또 한때에는 초민감자가 되는 것이 달콤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 사회는 이 책에서 경고하는 것처럼 초민감자가 되면 겪는 불편함도 있지만, 나 같은 사람이 적지 않으니 솔직히 우리 모두 한번씩은 초민감자가 돼 보는 것도 그렇게 나쁠 것 같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모두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컨베이어 벨트처럼 혹은 하나의 나사처럼 혹은 하나의 톱니바퀴가 돼 거대한 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살아가며 인간성이라는 것을 점점 잃고, 그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는 단계에 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초민감자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만약 사람에게 민감한 사람. 즉 인간성에 너무나도 푹 빠져든 사람이 되면 문제겠지만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 점에서 나는 당신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하라는 대로 반대로 행동한 뒤에, 초민감자의 불편함을 안 뒤에는 이 책의 인스터럭션 되로 행동해서 초민감자의 단계에서 빠져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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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 오해를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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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렵다. 도대체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사람간에는 오해가 생기고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는 걸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데에는 단순히 무미건조한 문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상호간의 물리적인 한계를 벗어나는 것도 명쾌하게 둘 사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프로토스처럼 사람들이 뭔가 의식을 공유한다면 모를까, 우리에겐 완전한 소통은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토스만큼의 완전한 소통까지는 아니지만 방법을 통해서 예측 가능한 오류들을 줄일 수는 있지 않을까.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우리는 텍스트로 된 언어를 써야 하고 그 안에서 오해가 생길 수는 있지만 우리는 이미 극본한 사례가 있다. 이모티콘처럼 말이다. 이와 같으 이루는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우리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떤 잘못이 있는지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이 가능하다.

이 책 <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는 어쩌면 이와 같은 우리의 언어스킬, 혹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극 집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갖고 있는 경험이 다르고, 또 그 경험을 통해 언어를 수용하는 방식 또한 모두 다르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 또한 매우 주관적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부분 또한 있다. 이 책 <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너무 익숙하게 사용하는 문제- 들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우리가 직장을 중심으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도중에 오해를 피하고, 이것이 커다란 실수로까지 만들어지지 인해 하는데 도움을 준다.

솔직히 나 또한 책을 읽는 내내 면접장에서 이 책의 내용의 상당 부분의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면접장만큼이나 사회 생활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순간이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면접장 앞에서 이 책에서 내가 발췌한 부분, 혹은 페이지를 접어둔 것을 상기해보기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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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 우아하고 지혜롭게 세월의 강을 항해하는 법
메리 파이퍼 지음, 서유라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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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농경사회. 즉 사람들간의 교류가 적을 때에 노년이 된다는 것은 해당 노인이 살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정치에 대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또 그만한 경험을 했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노인들은 어떻게 변했나. 신문과 방송을 중심으로 정보들이 계속해서 생산되고, “나이 듬=생산력 없음으로 등치됐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에서 퇴물이 된다는 것, 고물이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돼 버렸다.

하지만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은 50대 혹은 60대가 돼서 하는 것만은 아니다. 나이듬에 대한 두려움 혹은 감각은 나이를 타고타고 흘러 10대를 기준으로 20대를 기준으로 그리고 30대를 기준으로와 같이 앞에 붙은 숫자를 기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29세와 30세의 차이가 남과북을 갈라 놓은 휴전선과 같고, 19살과 20살을 살라놓는 1살 또한 마찬가지다. 나이듦에 대한 공포는 어쩌면 단순히 노인들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갖고 있는 공포가 아닐까.

하지만 이 책 <난 내 나이가 참 좋다>는 거런면에서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비록 해당 책은 노인들을 타겟팅했고, 노인 중에서도 여성을 중심으로 쓴 책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는 다 알지 않은가. 인권은 쇠사슬과 같이 가장 약한 한 고리만 끊어져다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처럼, 여자가 나이 든다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 모두가 나이름에 대한 우리의 성찰 또한 바뀔 수 있다. 과거부터 남자에 대한 나이듦은 어느 정도 존중됐다면, 어성에 대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이듬에 대하여 가장 하찮게 생각됐던 여성이 나이듦에 대해서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나이든 사람 그리고 나처럼 아직 젊은에도 불구하고 나이 드는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까지 작지 않은 위로를 주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많이 울었던 것 같다.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이가 드는데, 그래서 이 책은 내 책장에 영원히 꽂힐 소중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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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국가들 - 누가 세계의 지도와 국경을 결정하는가
조슈아 키팅 지음, 오수원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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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읽어봤을 것이다. 유시민이 이 책을 낼 때에는 그 엄혹한 권위주의 정권 시기 아니었던가. 군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는 독재가 명백해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끄집어내는 것은 쉬웠지만, 민주화 이후 권위주의 정부는 그들이 싸웠던 존재는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다. 선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대통령 또한 직접 선거를 통해 뽑혔다. 모두가 이야기하는 그래도 절차적 민주주의가 갖춰진 상황에서, 그들과 싸워야 하는 것 이었다. 명확한 적.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서툰 좌파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그래서 청년들에게 연대하고 자신들처럼 짱돌을 집어 들라고 이야기 했고, 노인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들이 원하는 이상을 위해서.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을 썼던 대표적인 정치인 그리고 지식인이 바로 유시민이었으며, 그는 정치를 하는 동안 야권의 대권주자로 부각되던 시절 철저히 실패한 사람이었다.

정계 은퇴를 한 후 그가 썼던 책이 바로 이 <국가란 무엇인가>였다. <국가란 무엇인가>란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그과 좌파 지식인 이지만, 그가 마주하고 하고 그가 생각하는 국가는 합법적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과 같은 현실적인 국가론에 입각한 것 이었다. 솔직히 야당의 유명 정치인이었던, 그리고 국가주의적인 모든 것들을 공격하던 사람이 갑자기 자신이 직접 쓴 책을 통해서 실질적인 국가를 나에게 이야기 해준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리고 최근에 유럽을 갔다온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은 대의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젊을 때 사회주의자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늙어서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뇌가 없는 거라고 했던 처칠이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쨌든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제법 원론적이고, 철학적 수준도 그렇게 높은 책은 아니었다. 대중서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책은 국가를 제법 쉽게 그리고 국가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 제법 일반 시민들의 눈높이에 전혀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내 생각을 잡고 있던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명확한 국가가, 국가가 없는 사람에겐 국가가 무엇인가 냐는 것이다. 유시민은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소말리아의 내전 상황을 이야기하며 국가가 부재한 상황, 모든 무력을 장악하고 그것을 독점적으로 휘두를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의 상황을 보여준다. 하지만 해당 부분은 너무나도 흔한 것 이었고 또한 너무나도 새로울 게 없었다.

하지만 이 책 <보이지 않는 국가들>에 나오는 국가는 다르다. 어쩌면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국가가 이미 익숙해져서, 국가의 존재에 대하여 직감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한번 국가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되지 않을가 싶다. 이 책 <보이지 않는 국가들>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벌어지는 다양한 분쟁 및 국내의 갈등 상황들에 대하여 풀어놓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국가의 소중함이라고나 할까, 비록 필요악이라고는 하나 국가가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의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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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는 법 11가지
무천강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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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인류 최고의 지성인이 모인 곳. 과연 그럴까. 물론 이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는다. 하버드 대학이 인류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아마 전 세계 최고의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는 이유가 될 만한 것이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세계 최강국이라는 미국이라는 나라. 아마 베이징대에서 노벨상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나라가 미국만큼이나 자유로움이 없고 민주주의가 없다면 여전히 베이징대나 칭화대는 하버드대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하자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버드대학에는 언제나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다. 물론 Affirmative action과 같은 특혜를 통해서 들어오는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면 말이다. 물론 이와 같은 제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제도로 인하여 하버드 대학은 단순히 전 세계의 똑똑이들이 모이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재들이 함께 숨쉬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나 할까. 하버드 대학이 강력한 이유는 바로 이와 같다. 단순히 똑똑이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상호작용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구조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통찰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끔 한다.

어찌보면 그래서 하버드대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것은 한편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전 세계의 똑똑이들이 모여있으며, 그들과 교류하면서도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는 그들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왔던 사람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사람의 인생이란 얼마나 다양한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우리가 60년을 산다는 것은 이 기간동안 앞날에 참고가 될 만한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하버드대에서의 공부하는 똑똑이들은 학부를 다니는 4년동안 압축해서 이와 같은 것들 배운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를 읽는 내내 이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왜 나는 저자가 만난 통찰을 대학 4년간 하지 못했을까. 나는 왜 저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늦게라도 저자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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