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야! 토끼야! I LOVE 그림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탐 리히텐헬드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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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야! 토끼야!」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탐 리히텐헬드 그림/신형건 옮김/보물창고)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오리일까요? 토끼일까요?

표지에 보이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사람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배경이 달라서

같은 사건이나 그림을 보더라도

그 해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때로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울 기회가 되기도 하고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오리야! 토끼야!』는 같은 그림이지만

어떻게 보느냐, 각자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을

흥미롭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한 장의 그림을 통해 우

리가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독자들에게 보이는 것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탐구하게 하며

세상을 보는 다양한 방식과 이해를 넓히게 합니다.


작가는 앤서니 브라운의 ‘모양 상상 놀이’ 경험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삶은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만 옳다고 고집할 수 없습니다.

고정된 시각을 벗어나 다른 입장에서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일깨웁니다.


이 그림책의 결말에는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과 같은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책을 읽은 후 다양한 창의성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오리야! 토끼야!』는

시각적 경험과 사회적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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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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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김종원 글/퍼스트펭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괴테의 시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적 통찰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괴테는 인간 존재, 감정, 그리고 자연에 대해

심오하게 탐구하며 시적 언어로 풀어냅니다.


20여 년간 100권 이상의 책을 집필한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 작가는

16년 동안 괴테의 책을 탐독했습니다.

저자는 괴테의 시를 통해

삶의 의미와 본질을 되돌아보며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괴테의 작품 속에서 주는 큰 울림,

현대인들에게도 삶의 복잡한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작가는 실패에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

내면의 힘을 괴테의 시에서 만납니다.

괴테의 글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삶을 위한 태도, 관계, 지성, 기품, 사색의

다섯 가지 조건도 찾았습니다.


이 조건은 책의 목차로

고뇌와 기쁨, 삶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목차>

1장. 고난이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다(태도)

2장. 무례하고 냉혹한 시대를 차분하게 건너는 법(관계)

3장. 너의 지성이 곧 너의 세계를 의미한다(지성)

4장.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구분해 주는 것(기품)

5장. 천 개의 눈과 심장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일(사색)


77편의 괴테의 시와 함께

김종원 작가의 글은

독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주고

삶에 관한 질문을 품으며

삶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영혼을 치유하는 괴테의 시 필사 노트>는

초판 한정 부록입니다.

괴테의 시를 필사하면서 시를 더욱 음미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함께 삶의 깊이를 더해갈 책의 세계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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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지음, 백유연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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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글/백유연 그림/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반짝이는 파란 바다와 귤과 함께 노래하는

꼬마 소녀의 모습이 표지에 담겨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책장을 넘겨 이야기 속으로 쏘~~옥!!!


면지에 제주도 그림이 보입니다.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가려는데

규리는 혼자가 좋다고 집에 있겠다 합니다.

규리는 왜 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곳에서 친구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말로

간신히 설득해서 제주에 도착합니다.

규리는 어떤 친구를 만날까요?



데구르르 노란 귤이 규리를 찾아옵니다.

규리는 귤이 처음부터

동그랗고 노란 귤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귤은 처음부터 귤 모양이 아닙니다.

하얀 꽃에서 태어난 귤은

하얀 꽃에 숨어 있는 노란 꽃술로 노랗게 될 걸 압니다.

규리는 그 말을 들으며 자신 안에는

어떤 색이 숨어 있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하얀 꽃은 초록 열매를 맺고

비를 머금고 햇살이 스며들며 귤이 되어 갑니다.



귤의 성장하는 모습과 귤이 품은 생각을 들으며

규리는 자신을 돌아봅니다.

귤이라서 정말 좋은지 묻는 규리는

규리라서 정말 행복할까요?


『귤이랑 노래해』 귤의 성장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먼저 귤과 함께 부르는 귤송이 있습니다.

노래는 전문적으로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들이 녹음했고

책 중간중간 노래가 나올 때마다

QR 코드 있어서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습니다.

예쁜 그림과 이야기와 함께

노래까지 더해져 책을 읽는 재미가 가득가득해집니다.

QR 코드 안에는 악보도 들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노래하는 ‘노래’와 귤의 노란 색 ‘노래’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노래 가사입니다.

규리 이름도 귤과 비슷한 발음으로 지어진 것 같습니다.


『귤이랑 노래해』 그림책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제주 배경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을 읽으면 제주도 여행의 추억 속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


제주 여행을 앞둔 어린이,

가족 여행을 싫어하는 어린이,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어린이,

귤을 좋아하는 어린이,

모든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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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아슬르 페르케르 지음, 에지기 켈레시 그림, 베튤 튼클르츠 옮김 / 스푼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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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아슬르 페르케르 글/에지기 켈레시 그림/베튤 튼클르츠 옮김/스푼북)



요리하며, 쥬스 마시며, 청소하고, 화장하고...

문어인 엄마가 여러 개의 팔로 이것저것 하는 그림에

『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제목이 심상치 않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귀엽고 예쁜 그림이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가득 불어넣습니다.


데니즈는 엄마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고

모든 일을 제시간에 해냅니다.



데니즈는 놀라운 비밀을 알아냅니다.

바로 엄마가 문어라는 사실입니다.

엄마는 여러 개의 팔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엄마는

자신이 문어라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데니즈는 엄마의 행동을 관찰하며

엄마의 행동을 따라 그립니다.


어느 날 데니즈 가족은 이사를 갑니다.

엄마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입니다.



그곳에는

이사 온 다음 날 아침을 챙겨주는 할머니,

전등을 달아주는 옆집 알리 아저씨,

등교를 도와주는 할아버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문어로 변한 엄마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작가는 어릴 때 엄마가 오빠와 자신을 돌보는 걸 보며

문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딸을 키우는 엄마로

스스로 문어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작가는 튀르키예에서 태어났습니다.

엄마의 모습은 세계 어느 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문어로 변했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줍니다.


함께하는 가족과 공동체의 모습 속에서

서로 협력하며 성장해 가는 아름다움을 알게 해 줍니다.


또한 그림책에는 아빠가 등장하지 않는데

다양한 가족의 형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따뜻한 데니즈 가족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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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로 대학 가다 - 세계적 명문대에 진학한 남매와 제자들의 확실한 성공 비결
이미영 지음 / 학지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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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로 대학 가다」 (이미영 글/학지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IB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약자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국제기구가 집약된 제네바의

국제학교와 교육자들은

국제적 이동이 잦은 외교관이나 주재원 자녀들을 위한

국제표준평가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세계 우수 대학에 도입되었던 것이

점차 모든 연령의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도 IB가 도입되어 여러 IB 학교에 생기고 있습니다. 


『IB로 대학 가다』 책은

작가와 제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담고 있으며

IB가 무엇인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였습니다.

IB 관련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례들을 담고 있으며

IB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목차>


1부. 한국 맹모 17년 표류기

(IB 교사 이야기, 유학생 엄마 이야기, 교육개혁과 IB 이야기)

2부. IB 경험자 인터뷰

(IB로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 IB로 명문대를 보낸 학부모, IB를 경험한 학생의 소감)

3부. IB 학교생활 이야기

(초등과정 프로그램, 중등과정 프로그램, 고등과정 프로그램, 교과 외 활동)

4부. IB 교육의 이해

(IB 교육 살펴보기, IB 프로그램)

5부. IBDP에 관한 중요한 질문


저자는 왜곡된 교육 현실에 마주하면서

자녀들을 위해 싱가포르로 갑니다.

그곳에서 IB 한국어 교사로 일하게 되고

자녀들도 IB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은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IB 교육과 한국 교육의 차이를 보면서

배움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질문할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대한민국의 입시 교육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걸 알지만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방향을 돌리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은 교육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IB로 대학 가다』 책이 대안을 찾아가는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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